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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연2006.07.23
조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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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그만큼진실되게,솔직하게 

나를대할수있었던 

너의모습이많이그립구나 

 

 

#1 

 

그래. 

서로의독백을전혀들을수없는 

우리가사는현실의실제에선 

아름답게만보이는 드라마에서의방법은 

전혀통하지도,통할수도없는거지. 

 

시점의문제. 

1인칭시점과 전지적작가시점. 

현실에선전지적작가시점이란건없으니까. 

 

자기할일 못하고 남좋은 일만 시키고  

여기저기 참견하고 돌아다니는상대방이 

한심해 보이더라도  

내가 살다살다 너같이 착하고 긍정적인애는 

정말 처음봤다고 말해주는 정도의 가식 

 

초딩같은 개그나 일삼으며 킬킬거리고 웃고있는 

상대방이 병신 머저리 같이 느껴지더라도 

눈물까지 흘리고 웃어주며 

아하하 너 정말 웃기다 라고 말해주는 정도의 위선 

 

나를 비웃음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대방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귀싸대기를 날리고 싶더라도 

그 손을 치우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 오늘 왜 그래 뭐 기분 안 좋아? 

라고 물어봐 주는 정도의 임기응변 능력 

 

현실은 이것을 원하고 또 그렇게 돌아간다 

 

현실이원하는것인지 

내가원하는것인지 

그것이가식,위선또는임기응변이라는생각 

그따위것에의한게아니라는생각 

그따위것이아닐지도모른다는생각 

 

이모든것들에대해 

너를내눈앞에직접두고 

서로예전처럼그렇게 

숨김없이발가벗겨진채로 

얘기하고싶다는

순간의욕심내지는향수 

 

 

#2 

 

고등학교1학년때였어 

거울로한번보라고.. 

기분나쁜걸넘어구역질날것만같은. 

순간발가벗겨진기분으로 

어딘가라도좋으니숨고만싶었던. 

난아닐거라믿었는데 

나역시도너무나쉽게흔들리는 

미련한사람일수밖에없구나느꼈던그때 

지금도그때를생각하면서많이나를되돌아보게된다 

 

정말이지사람을대할때는극적이어야만한다.  

 

사람을 대할때는 극적이어야만 한다. 

싸우고 할퀴고 상대방에게 실컷 상처를 주고 

뒤돌아선 순간 쿵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그 이가 피를 흘리며 나를 보며 죽어버릴것만 같은 

이따위 폐륜아적 사고를 하며 상대방을 대해야 한다. 

술에 취에 치닿는 감정으로 지껄인 말들이 되돌아와 

볼드모트의 혓바닥보다더러운 내 혀를 가위질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사람을 대할때는 무조건 극적이어야만 한다. 

 

 

#3 

 

감동이라는 것 즐거움이라는 것에 대한 무게는 

갈수록 아련해지는 반면에 

슬픔이라는 것의 무게는 갈수록 무거워지는 것 같단 말이오 

벅차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참 무섭소 

순간 덜컥 하는 거요 

만화영화에서처럼 나란 사람이 지워져서  

액자를 빠져나가듯이 다른 이야기로 흡수되어 버렸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도 

나를 너무도 빨리 잊어버리는 주변이 나는 너무도 미운거요 

다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도 여전히 주인공인 

톰과 제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내 추억을 내가 놓아버리면 또 내가 아니면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는 순간 

나는 내 삶의 무게에 눈물 짓는거요 

 

또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거요 

사람들 각자에게 주어진 시련의 무게를  

잴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소 

마치 몸무게를 재듯 고기 한근을 재듯 그렇게 말이오 

어떤 사람이 또 어떤 시련을 당했다고 치겠소 

난 가끔 이렇소 

왠지 그 이의 시련이 내가 당했던 비슷한 종류의 그것보다 

가벼워보일때가 있단 말이오 

그럼 난 위로를 하고 있으면서도 진심이 아닌 

애매한 마음 상태가 되는거요 

그러니 시련의 무게를 재어 보는거요 

그럼 나보다 1그램이라도 더 무거운 시련을 안고 사는 이에겐 

적어도 나는 진심일 수 있을거 아니오 

살면서 단한순간이라도 절실히 진심이었던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소 

 

어찌보면Dilemma일수밖에없는문제 

상처주지않으면서도 

가식이나위선따위가아닌 

순수하게진심으로대하기 

 

진심으로사랑하고 

진심으로아껴주고 

진심으로들어주고 

진심으로이해하기 

 

 

많이좋아했고

많이친해지고싶었고

덕분에오랜시간함께했고 

그동안수많은일들이있었지만 

결국느끼고있는건 

그때의나에겐너의존재가 

참으로절실했었더구나 

 

어떻게지내는지 

어떤생각을하는지 

지금은어떤노래를듣는지 

요즘읽고있는책은무언지 

부모님께서는모두안녕하신지 

동생을여전히도많이아끼는지 

가까이지내는친구는어떤아이인지 

이번에도키가큰아이인지 

최근에본영화는무언지 

그영화를본너의감상은어떤지 

요즘너의머릿속에가득차있는 

인간본질에대한고민과인식은어떤건지 

세상에대한너의인식과 

사회시스템의문제에대한신랄한비판 

가장추상적이지만동시에아름다운유토피아적상념들 

그리고 

소크라테스적아이러니를생각나게하는 

따끔한너의한마디까지. 

 

모든게궁금하고그립고 

동시에 

함께하지않아도 

너를그리워할수있다는 

알수없는기쁨에 

마음이훈훈해지기까지하는구나. 

 

다시만날때 

서로훨씬더성숙해진모습으로 

그리고는여전히그때의순수함을간직한채 

함께인것만으로도 

행복에겨워눈물지을수있었으면좋겠구나. 

 

다시한번 

고맙다 친구야 a:link { text-decoration: 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