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관객 앞이다. 모두 내 몸 동작 하나, 말 한마디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대사는 떠 오르질 않는다. 막막했다.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날 비난하던 목소리, 그 표정이 아직도 선명하다. 너무도 명백한 잘못이기에 감수해야 함이 당연했지만. 난 그들을 원망했다. 너무 미웠다. 무대위로 날 올려보낸, 항상 날 떠밀고 있는 그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미웠다. 그래도... 역시 가장 원망스러운 건... 바로 나 자신... 할 수 있었자나. 충분히 할 수 있자나. 그건 "나"답지 않은 건데. 왜 그랬을까. 왜 이런 꿈을 꾸는 걸까.
무대에 올랐다.수많은 관객 앞이다.모두 내 몸 동작
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관객 앞이다.
모두 내 몸 동작 하나, 말 한마디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대사는 떠 오르질 않는다. 막막했다.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날 비난하던 목소리, 그 표정이 아직도 선명하다.
너무도 명백한 잘못이기에 감수해야 함이 당연했지만.
난 그들을 원망했다.
너무 미웠다.
무대위로 날 올려보낸, 항상 날 떠밀고 있는 그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미웠다.
그래도...
역시 가장 원망스러운 건...
바로 나 자신...
할 수 있었자나.
충분히 할 수 있자나.
그건 "나"답지 않은 건데.
왜 그랬을까.
왜 이런 꿈을 꾸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