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커피 좀 타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찬장에 있

윤희정20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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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커피 좀 타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찬장에 있는 커피병을 꺼냈다.

 

커피병 뚜껑을 열었을 때,

 

문뜩- 풍기는

 

고소하달까 달콤하달까 하는 향기로운 냄새에

 

커피병 가까이로 가 깊게 숨을 들이쉬면

 

막상 그런 향기로운 냄새보다는 씁쓸함이 묻어나온다.

 

커피는 그런 거 아닐까..??

 

처음의 향보다는 끝의 씁쓸함을 마시는 것.

 

그게 지친 일상에서 내가 받은 상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그래서 나도 모르게 문득 문득 생각나게 하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