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긴급출동! SOS 24'(연출 허윤무)가 25일 지난달 소개해 파문을 일으켰던 '노예 청년' 사례에 대한 뒷이야기를 후속편으로 공개한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폭력을 고발하는 시사프로그램 '긴급출동'은 지난 6월27일 섬에 갇혀 부당한 착취를 당한 사람들의 사례를 다뤄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5일 방송될 '섬으로 간 사람들 그 후' 편은 방송 직후 경찰과 관계기관의 대대적인 합동조사가 이뤄졌음에도 섬에서 구출된 피해자들이 다시 그 섬으로 돌아갔다는 사실과 그 이유에 대해 전한다.
'긴급출동' 제작진은 "당시 섬에서 구출됐던 피해자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는 연락이 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섬을 찾았다"며 "피해자들은 그곳에 계속 남겠다며 제작진과의 대화조차 거부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을 착취했던 사장 가족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오면 밀린 임금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잘해주겠다"며 회유하자 섬으로 돌아갔다는 것.
이 현상을 두고 관련 전문가들은 "이런 일을 당하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정신지체 장애인인 경우가 많고, 막상 나와도 오갈 데 없는 이들이 많아 학대 상황이 분명한데도 본인의 의지로 나오기기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적했다.
'긴급출동'팀은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장애인 인권단체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인권관계자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다시 섬을 찾았다"며 "도서지역 내 인권침해 문제가 왜 사라지지 않는지 짚어보고, 방법을 모색해 본다"고 방송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될 '긴급출동'에서는 섬에서 나온 이향균씨의 현재 근황과 함께 20년이 넘도록 소식이 끊긴 어머니를 찾아나선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탈출 ''노예 청년''들,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
SBS '긴급출동! SOS 24'(연출 허윤무)가 25일 지난달 소개해 파문을 일으켰던 '노예 청년' 사례에 대한 뒷이야기를 후속편으로 공개한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폭력을 고발하는 시사프로그램 '긴급출동'은 지난 6월27일 섬에 갇혀 부당한 착취를 당한 사람들의 사례를 다뤄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5일 방송될 '섬으로 간 사람들 그 후' 편은 방송 직후 경찰과 관계기관의 대대적인 합동조사가 이뤄졌음에도 섬에서 구출된 피해자들이 다시 그 섬으로 돌아갔다는 사실과 그 이유에 대해 전한다.
'긴급출동' 제작진은 "당시 섬에서 구출됐던 피해자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는 연락이 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섬을 찾았다"며 "피해자들은 그곳에 계속 남겠다며 제작진과의 대화조차 거부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을 착취했던 사장 가족들이 "다시 섬으로 돌아오면 밀린 임금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잘해주겠다"며 회유하자 섬으로 돌아갔다는 것.
이 현상을 두고 관련 전문가들은 "이런 일을 당하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정신지체 장애인인 경우가 많고, 막상 나와도 오갈 데 없는 이들이 많아 학대 상황이 분명한데도 본인의 의지로 나오기기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적했다.
'긴급출동'팀은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장애인 인권단체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인권관계자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다시 섬을 찾았다"며 "도서지역 내 인권침해 문제가 왜 사라지지 않는지 짚어보고, 방법을 모색해 본다"고 방송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될 '긴급출동'에서는 섬에서 나온 이향균씨의 현재 근황과 함께 20년이 넘도록 소식이 끊긴 어머니를 찾아나선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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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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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제대로 안 먹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데도 돈도 못 받으며
노예처럼 생활하기는 해도,
그 사람들이 그 일까지 안 하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되네요.
요새 실업이니 뭐니, 일자리 구하기 힘든 시대에
다른 여느 사람들보다 지능이 좀 낮은 사람을 누가 쓰려고 할까요.
차라리 그 일자리 환경을 바꿔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월급을 제대로 주는지 감시하고,
열약한 환경 속에서 일 하는지 알아보는 제도가 필요해 보여요.
동사무소 분들이 그런 일을 해야하는데,
무관심 하다보니까 인간 취급도 못 받고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고 그걸 해결해야지,
화만 내고, 거기에서 노예처럼 일하시는 분들을 빼내오기만 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라고 보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