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에 대한 私見

김현우20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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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민족 모두가 염원하는 남북통일..

언제고 반드시 이루러져야 단일민족이며 단군의 같은 후손으로서 배달의 겨레가 똘똘 뭉쳐 공동체를 형성하여 다함께 번영하며 잘 살터인데...

처음에는 물론 서독과 동독의 통일처럼 우리 남한사람들이 많은 부담이 있겠으나, 결국은 그것이 우리 한민족 모두를 위하는 길이리라 생각한다.

 

한편, 오늘 동아일보를 보니,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15일 어제) 6.15공동선언 실천 민족통일대회에서 안경호 북한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북교류협력사업이 파탄나고 온 나라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북측을 비난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한다.

 

이에 시인 김지하 씨를 비롯해 종교계, 재계, 정계 등 각계 인사 10명은 15일 안 서기국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그의 발언을 '내정불간섭 원칙을 훼손하는 언행'으로 규정하고 발언 취소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안 서기국장은 "우리는 진실을 말했을 뿐이며 한나라당으로서도 꼭 먹어야 할 약을 주었을 뿐"이라며 "우리는 한나라당이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앞날은 없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일응,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60년동안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와 체제속에서 살아온 우리 한민족이 함께 살 그 날이 올려면 요원하게 느껴지기만 한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도 이승만정권의 자유당시절부터 친일파청산을 못하고 5.16군사 쿠데타를 거친 박정희 군사정권, 이후로 이어지는 전두환 12.12사태, 5.18광주민주화운동, 노태우 6.10공동선언등으로 이어지는 우리네 남한의 정치역사를 볼 것 같으면 얼마나 우리 국민이 위정자들에 의해 왜곡된 보도와 언론통제 심지어는 자국민을 학살하는 엄청난 과오를 저지른 저 보수세력의 연장선상의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미래에 북측과의 화해모드를 조성하는 데 장애가 아주 심각하게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한나라당 내부에도 다양한 견해와 스펙트럼이 존재하고, 안에서도 변하려고 노력하는 뉴라이트니 하는 소장파들의 움직임이 있겠으나..)

 

대세를 따라가는 우리네 사람들에게 어떠한 큰 뿌리가 바뀌지 않는 한 곁가지들의 작은 흔들림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리라.

 

그렇다고 현 집권당인 열린 우리당이 다 잘하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독선과 아집을 버리지 못하고 국민들이 무엇을 먼저 원하는 지 catch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자신의 역사적 소명만을 강조하니 5.31선거의 쓰라린 패배를 맛보았으리라.

 

그러나, 부동산 정책은 반드시 필요했던 것임에는 확실하고 그것의 그의 역사적 소명이었을지도...

 

국민들이 어느당을 지지할 지 모를 정도로 많은 왜곡된 정보들, 조.중.동.메이저 보수신문세력의 위세로 인한 대중들의 편향된 가치관과 생각들...

이런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한다.

좌익이냐, 우익이냐..?(좌익내에서도 좌파냐, 우파냐, 우익내에서도 우파냐, 좌파냐 이런 것들..)

우리가 이런 편가르기를 꼭 해야 할 필요성이 있긴 있겠다만 상호존중과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는 한 양극화와 이질감만 심각해지리라.

 

선과 악이 공존하듯..

인간은 원래 지킬박사와 하이드, 또는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처럼 양면성을 가졌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이 글을 쓰는 나도 인간이기에 물론 포함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겠다.

어느 정도 악과 타협을 했더라면, 그 시대의 왕이나 율법학자들의 말에 어느 정도 따르는 시늉만 하였었더라도 인간이신 예수가 십자가처형을 당하지는 않았으리라.

 

우리는 불완전하고 약한 존재이기에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

너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면, 힘이 들어지고 기운이 빠진다.

따라서 때론 "씨발, 씨발" 욕을 하면서라도 힘을 얻고 불법을 저지르면서라도 어느정도 악의 힘을 빌려옴이 아닐까..?

 

어떨 땐 아름다운 세상이었다가, 어떨 땐 "이놈의 미친 세상, 함께 미쳐가는 거지."하고 욕을 할 때도 있으리라.

 

어찌 되었건, 우리가 절대자 하느님을 깨닫고 그 분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산다면, 죄를 짓고 용서를 구하고 또 다시 죄를 짓고 용서를 구하며 이렇게 살다가 불완전하게 가상공간인 이승에 작별인사를 하고 저승으로 가는 것이리라.

 

아~남북통일부터 시작해서 넘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삼천포로 빠진 감이 없진 않지만, 최근 내가 깨달은 바를 글로써 정리하는 바이다.

 

 

추신;다음 대선에 누가 되든 그것이 역사의 흐름이리라.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고건이든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