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세의 건축가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음 젊은 애인이 따로 있고 평소 늘 여자들에게서 사랑 받음 살아 있음을 늘 기뻐하고 감사하며 삶을 사랑하는 남자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거센 비바람이 몰아 닥친다 시계의 두 바늘이 짜는 이 삶의 시계가 6 개월 후에는 멈추고 말거라는 선고였다 누구나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그러나 그날은 언젠가 먼 훗날의 일일 거라고 막연히 미뤄 두고 있었던 그는 친구들과 여자들을 점검하며 인생의 총 결산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잘 죽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을 받지 않은 채로는 아니었다 누군가 울어 줄 사람이 없는 채로는 아니었다. ``지나가는 슬픔``프랑수와즈 사강
가을
40 세의 건축가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음
젊은 애인이 따로 있고
평소 늘 여자들에게서 사랑 받음
살아 있음을 늘 기뻐하고 감사하며
삶을 사랑하는 남자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거센 비바람이 몰아 닥친다
시계의 두 바늘이 짜는 이 삶의 시계가
6 개월 후에는 멈추고 말거라는 선고였다
누구나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그러나 그날은 언젠가 먼 훗날의 일일 거라고 막연히
미뤄 두고 있었던 그는 친구들과 여자들을 점검하며
인생의 총 결산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잘 죽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을 받지 않은 채로는 아니었다
누군가 울어 줄 사람이 없는 채로는 아니었다.
``지나가는 슬픔``프랑수와즈 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