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다시 만나겠다” 사상최초 ‘냉동인간 프로젝트’ TV 방영 논란

정명애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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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다시 만나겠다” 사상최초 ‘냉동인간 프로젝트’ TV 방영 논란

지난 2005년 암으로 사망한 미국 여성의 냉동인간 처리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이번 달 말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20일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달 말 영국 채널 5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다큐멘터리에서는 말기암으로 투병 중 사망한 미국 여성인 ‘아니타 리스킨’의 냉동인간 프로젝트 과정을 상세히 다룰 예정인데, 사망 후 시신을 냉동 처리하는 상세한 과정이 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는 것.

또 주인공 여성이 사망 전 냉동인간 처리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인터뷰 등도 함께 방영될 예정이어서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한 윤리적 논란이 일 전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리스킨이 받은 냉동인간 보존에는 약 80,000파운드가 소요되는데, 현재까지 냉동인간이 되어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총 150명에 불과하다고.

세포의 부패를 막기 위해 영하 130도의 드라이아이스로 급속 냉동 처리된 후 영하 196도의 질소 액체가 담긴 금속제 보관함에서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리스킨은 다시 살아나 가족과 만나기를 소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일부 의학 전문가들은 이 같은 냉동인간 처리가 종교적, 과학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 냉동인간 보존 처리에 대한 윤리, 과학적 논란이 일 전망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언론 보도 화면 및 미국 냉동인간 보존 처리 전문 회사인 알코어가 공개한 ‘냉동 인간 처리 과정’ 사진 )

김민수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