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allade of Lady & Bird(숙녀와 새의 발라드)

이재원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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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 아가씨? 

숙녀: 왜 새야? 

새   : 추워요. 

숙녀: 알아. 

숙녀: 새야... 내 눈엔 아무 것도 안 보여. 

새   : 모든 건 마음 속에 있는 거예요. 

숙녀: 걱정이 돼. 

새   : 아무도 우릴 보러 오지 않을 거예요. 

숙녀: 아마 와도 우리가 못볼 지도 몰라. 네 눈엔 뭐가 보이니? 

새   : 저 바깥쪽에 있는 것들이 보여요. 

숙녀: 저 바깥쪽에 정확히 뭐가 있는데? 

새   : 어른들이요. 

숙녀: 그럼 우리가 소리 지르면 들을 수도 있겠다.  

새   : 예, 소리를 질러봐야 할 거 같아요. 

숙녀: 그러자, 새야.  

숙녀 & 새: 도와 줘요. 도와 줘요. 우리 말 안 들려요? 여보세요! 도워 줘요! 여보세요, 나예요.

여보세요. 보여요? 보여요? 여기예요. 나나, 와서 데려가 줘요.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

여보세요....  

숙녀: 우리 소리가 안 들리나 봐.  

새   : 난 아가씨 소리가 들리는데. 

새   : 나하고 같이 가지 않을래요, 아가씨?  

숙녀: 그래 주겠니, 새야? 

숙녀: 너는 늘 내게 잘해 주는구나. 넌 내 친구니까. 

새  : 애는 쓰지만... 실수할 때가 많아요.  

숙녀: 나나가 그러는데, 우린 다 실수를 한데.  

새   : 한 번 더 소리를 질러봐야겠어요. 

숙녀: 그래 새야 한 번 더 소리 질러 보자.  

숙녀 & 새: 도와 줘요! 우릴 도와 줘요! 어서요! 도와 줘요! 여보세요! 도와 줘요! 도와 줘요!

길을 잃었어요. 

숙녀: 사람들 눈엔 우리가 안 보이나 봐. 

새   : 아무도 우릴 좋아하지 않아요. 

숙녀: 그런데 사람들이 죄다 너무 커 보여.  

새   : 아무래도 우리가 뛰어내려야 하려나 봐요. 

숙녀: 우리가 다리에서 떨어지는데 아무도 안 받아 주면 어쩌지?  

새   : 글쎄요. 어찌 되나 볼까요? 

숙녀: 좋아.  

새   : 같이 가요. 

숙녀: 함께 할까?  

새   : 예. 

숙녀 & 새: 하나 둘 셋.... 아아아아아아아

 

새   : 아가씨?  

숙녀: 왜, 새야? 

새   : 추워요. 

숙녀: 알아. 

숙녀: 새야... 내 눈엔 아무것도 안 보여. 

새   : 모든 건 마음 속에 있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