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푸드존 ''엉클밥''의 어이없는 행태.

김빛나래2006.07.26
조회201
유치하게 불매운동 하자고 올리는 건 아닙니다만,

저 말고도 알바 지원했다가 연락못받고 쩔쩔매신 분들 꽤 있더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락페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생각같아선 29일 하루표 끊고 들어가서 화염병던져 테러하고 싶지만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책임함이란 어디까지인가.

 

엊그제 전화 몇통을 자다가 못받았는데,

그게 진짜 일할건지 확답을 받으려는 전화였고

선착순으로 안받거나 하는 사람은 다 짤랐다는 담당자의 말에 분노.

 

"사람이 사정이 생겨서 전화 못받을수도 있는거고 나도 바빠서 확인을 못했다.

그리고 난 그 펜타포트 알바때문에 다른알바 못구하고 있었고

스케줄도 다 빼놨는데 어쩔꺼냐.

그렇게 무책임하게 일을 진행해도 되는거냐.

게다가 난 나말고 다섯명이나 소개했고,

하루가 멀다하고 당신한테 전화해서 교육날짜 언제냐고 물어보지 않았느냐.

근데 내가 설마 일을 안할거같았냐."

라고 따박따박 따졌더니 잠시 말을 못하더니,

 

너무 죄송하지만 저희도 하루만에 처리해야하는 일이고

45명 뽑는데 100명넘게 지원하는 바람에 일이 급했다.

(100명넘게 지원한걸 받은 자체가 웃김)

죄송하고 저희가 행사를 거의 매달 하니까,

일단 8월에 쌈싸페 백스테이지요원으로 제일 먼저 연락주겠다.

 

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인생사 허무하네요.

정말 저 위에 따진 말 그대로 펜타포트가 금~일인지라

평일알바도 주말알바도 못구하고 있었는데

1주일동안 시간낭비한게 아깝네요.

 

 

역시 중소기업은 일처리를 저따위로밖에 못하는건가.

 

 

 

이게 1차 사건이었습니다.

솔직히 알바구하는 입장에서 뭐라할 건 아니지만 기분나쁜 건 나쁜거죠?

그리고, 45명 뽑는데 100명이나 모집했던 거 자체가 웃긴거죠?

그럴거면 처음에 '진짜 일할거냐, 나중에 펑크내면 안된다'라고 한 의도는 뭡니까?

몇주전부터 이 알바때문에 다른알바 구하지도 못하고 쩔쩔맨 사람이 한둘입니까?

 

어쨌든, 1차 사건때 쏘아붙인 게 마음이 안좋았던지

지난주 일요일날 예비소집에 부르시더군요.

다섯명(제가 소개한 사람 포함) 다 넣을테니까 송도유원지로 낮 2시까지 모이라고.

 

저희집 분당입니다.

나머지는 다 안양, 사당동쪽이구요.

2시간반 걸려서 차비 왕복 8천원 들여가면서 갔습니다.

16명 모였더군요. 저포함해서.

그날 사장이란 사람이 한 얘기 다 기억합니다 똑똑히.

"이렇게 해갖곤 당일날 10명도 안모일까 걱정이다"

"당일날은 제발 펑크내지 말아달라"

 

그래놓고 다음날 또 번복하더군요.

저만 빼고 나머지를 넣어주겠다고. 나머지 4명은 넣을테니 내가 양보해달라고.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섭섭하냐고 자꾸 물으시길래 걍 됐다고만 했습니다.

이젠 지치기도 했고, 짜증도 나고, 어차피 알바 아니면 안갈 생각이었던 곳이라서

아무래도 인연이 아닌가보다 했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 오후, 제가 소개한 4명 중 한명이 메신저로 말을 걸더군요.

소개한 사람 중 한명이 일자리 짤렸다고.

이건 또 무슨소린가 싶어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짤랐다고 하네요. 자리없다고.

화가 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하려고 했지만 통화중이길래, 문자로 했죠.

대충 내용은 '그런식으로 일처리 하지 마세요. 몇번을 더 번복하실 생각입니까. 이제 질렸네요'라고 써서 보냈는데 얼마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받았더니 누구냐고 해서 이름을 댔더니 바로 아시더군요.

 

제가 차근차근 설명을 드렸습니다.

분명히 저 빼고 4명을 넣어주신다 하셔서 저도 별말없이 빠진거고,

그럴 게 아니면 저도 분명히 한소리 했을거다.

솔직히 2시간반 걸리는 왕복 5시간, 차비 8천원 들여가면서 갔는데 짤리면 기분좋겠냐.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번복하면서 사람 열받게 하는데 기분좋겠냐.

라고 했더니 그 짤린사람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제가 소개한사람중 한명인데 제 친구가 아니라서 이름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거기까지 신경을 어떻게 쓰냐, 넌 왜 이름도 모르냐'고 하더군요.

 

여기서부터 어이상실.

분명히 그쪽이 제 친구들을 다 넣는 조건으로 절 뺀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 말을 했으면 제가 소개한 사람들은 챙겨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젠 말을 중간중간 끊으면서 화를 내더군요.

니가 어디다 대고 화를 내냐. 지금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너 아니냐.

너빼고라도 나머지 시켜준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왜 화를 내느냐.

 

라고 하길래 그때부터 저도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화내야하는 건 당연한거고, 처신 잘못한 건 그쪽이다.

한번 번복해서 안그래도 맘상해있는 사람을, 송도까지 불러놓고 또 번복하는 건 뭐냐.

그리고 내 왕복차비를 물어줄것도 아니면서 그따위로 말하지 말라.

학생 신분에 8천원이나 들여가면서 5시간 넘게 왔다갔다 하는게 쉬운 줄 아냐.

 

그렇게 싸우다가 결국 그 사장이란 인간,

"너 말고 딴사람도 다 짜를테니까 나오지 말라고해"

라고 하더군요.

맘대로 하라그랬습니다.

돈이고 뭐고 그쪽같은 악덕기업, 아니 악덕업주한테 내 친구들 맡기고 싶지도 않고-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사장이 하는 업체 믿고 일하고 싶을까요 과연?

그쪽이 번복해서 상처입고 피해본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던데요 알아보니까?

그사람들이 착해서 다 가만있는거지, 저같이 따지고 들었으면 당신은 손해배상이라도 했어야 한다는 걸 좀 알아뒀으면 하네요.

 

참고 가만있으니까 누굴 물로 아나.

그따위로 장사하지 마십쇼.

펜타포트는 당신같이 장삿속에 이익만 따지는 사람들 일하라고 생긴 거 아닙니다.

뭐 얘기 들어보니까 한몫 잡아보겠다고 참가한 거 같은데, 그따위로 하지 맙시다.

 

 

그리고 방금 전화왔는데-

그 짜른사람 누군지 뻔히 알면서 저한테 거짓말 했네요? 누군지 모른다고?

내가 이름 모른다니까 거짓말 한거였군요.

제 전화 끊고 그 짤린사람한테 전화해서 괴롭혔더군요- 유치하게 굴지좀 맙시다 아저씨.

짤린사람한테는 왜 전화해서 난리칩니까?

차라리 나한테 다시 전화해서 화내고 소리지르지 그러셨어요, 녹음하게.

 

 

또한가지.

알바생들이 다 자기보다 어리니까, 막말하고 반말해도 되는 줄 아시는 아주 썩어빠진 꼰대의 전형적인 모습이시던데. 알바생이나 직원을 챙길 줄 알아야 제대로 된 사장이죠.

그딴 식으로 아랫사람 부려먹고 지맘대로 짜르고 하면 당신은 언젠가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