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생에 대한 근본적 물음

문양빈200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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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속에서

 

미친듯이 허우적댄다.

 

중독과 같아.

 

 

난 헤어나오질 못해.

 

한없이 슬픔.

 

힘들다는 건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다는 건

 

안고 있기엔 너무 커서

 

죽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서

 

죽어버릴 것 같아.

 

아무것도 아닌 데.

 

왜 이렇게 배가 아픈 지 모르겠어.

 

왜 가슴이 아니라 배가 아픈 지 모르겠어.

 

 

아토미.

 

사랑은.

 

정말 이렇게 아픈거니

 

이토록 슬픈거니.

 

 

왜 사랑을 해야하는 지 물었지.

 

아토미.

 

난 궁금해.

 

너를 사랑하는 지.

 

너였기에 사랑하는 지.

 

그 때와 지금은 어떻게 다른 지.

 

네가 아닌 다른 이였더라도

 

사랑할 수 있었을까.

 

 

궁금해.

 

지금 네가 내가 알고 있는 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더라도

 

난 널 사랑할 수 있었을까.

 

그저 아토미이기에 사랑하게 되었을까.

 

 

원래가 이렇게 되도록 정해진 운명이었을까.

 

널 만나지 않으면 안됬던 것일까.

 

 

내 인생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넌 포함되었던 것일까.

 

 

아님 그저 넌 하나의 요소에 불과한 것 뿐일까.

 

너와 나의 연결이 언제까지나 계속 될 수 있을까.

 

 

너도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 중 한 명인 걸까.

 

 

난 아무것도 모르겠어.

 

이것이 대단한 건지. 아님 사소한 건지.

 

 

아직도 내 인생은 너무 많이 남아서.

 

내 인생의 끝에

 

넌 어떤 의미로 남을 지 무척 궁금해.

 

 

아토미.

 

넌 어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