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숙200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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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이되면 봄은 온세상을 보러 우리를 찾아온다. 개구리가 먼저 깨어서 우리를 반기고, 새싹들도 기지개를 켜며 땅위로 고개를 내민다. 겨울 잠을 자던 동물들은 봄을 맞이 하려고 하나둘 깨어난다. 꽃샘추위는 봄의 따뜻함을 잠시 잊게 만들지만 따뜻한 기운은 우리에게 봄을 알리는것 같다. 개나리 진달래 매화 예쁜 꽃들이 딸랑딸랑 종을치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쑥도 미나리도 취나물도 냉이도 향긋한 향기로 봄을 물들인다. 겨울에 얼었던 개울도 사르르 녹아서 졸졸졸 흐른다. 산에도 들에도 예쁜 꽃들이 노랑 분홍색으로 물들여 논다. 나무에 새손이 추웠던 나무를 덮어주려 돋아난다. 온세상은 봄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겨울에 추위를 녹이려는듯 봄은 따뜻하게 우리를 찾아 온다. 봄의 불청객인 황사는 모래바람을 이끌고 봄을 방해하러 온다. 봄을 알리는 봄비는 말랏던 땅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꽃구경 온 사람들은 예쁜 꽃을 보며 얼굴엔 웃음꽃이 핀다. 차가운 겨울은 어느덧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우리를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