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마초에 대한 생각있는 분 읽어보세요] 변질된 페미니스트에게 고함-

안지혁2006.07.29
조회1,623

변질된 페미니스트에게 고함.

 

 

 페미니스트[Feminist]

  1 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

  2 여성을 숭배하는 사람. 또는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

 

 

 

 

1.   사전에 명시 되 있는 대로, 페미니스트는 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요즘 웹에 떠다니는 페미니스트의 글을 보면, 여권 신장을 주장하기보다 남성을 폄하하

   고 비방하는 글들이 난무한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반드시 여권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남성을

   깎아 내려야 하는가??

 

      비유를 들어보자. A와 B, 두 고등학생이 중간고사를 본다고 하자.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고,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A가 B보다 성적이 좋았다. B는 A보다 좋

   은 성적을 받고 싶었다. 이 경우, B가 A보다 더 노력하여 더 좋은 성적을 내면 되는 것이다. 당

   연하지 않은가?? A를 꺾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길러서 객관적으로 A를 이겨버리는 되는 것이

   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A보다 B가 더 능력이 있는 대도 A의 평가를 좋게 할 때, 이럴 때 B는 자

   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고, 주장해야 한다. 이 방법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이럴

   때 페미니스트들이 존재하고 나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B가 자신의 권

   리를 주장하기보다 A를 깎아내려서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 한다면 이건 어불성설인 것이다.

   하지만 요즘 페미니스트들은 후자의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남성을 깎아 내리느라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여성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라는 것이다.

 


2.     글 쓰는 사람이나 글 읽는 사람이나, 여성의 전부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듯이(여성의 일부분

   이 페미니스트이듯이), 남성의 전부가 남성우월주의자가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남성의 일부

   분이 남성우월주의자입니다).


      여성 중에는 자신의 권리를 올바른 가치관으로 정당하게 주장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의무나 책임은 생각안하고 권리만 무조건적으로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남자

   하나 잘 건져서 세상 편하게 살려는 여성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의미로 페미니스트

   는 극히 일부분이라는 말입니다.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념없이 페미니스트들을 비

   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생각있게 그들의 의견을 듣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

   론 무조건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이 모든 다양성을 무시하고 서로 싸잡아서 남자는 다 마초다, 여자는 다 페미다 이런 식

   의 생각은 버리라는 것입니다.


      요즘 네이버나 다음 등등 포털싸이트에 가보면 [페미니스트 vs 마초]의 대결구도가 극명하

   게 갈린 글들이 많습니다. (편의상 남성우월주의자를 이하 마초라고 칭하겠습니다.) 또한 그런

   글의 리플을 보면 정말 많은 리플들이 달려있고, 남성과 여성이 극과 극으로 언쟁을 벌이는 것

   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제 생각에는 페미나 마초나 둘 다 너무나 쉽게 일반화

   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 입니다. ‘남자들은 다 이래, 여자들은 다 이래~ ’ 이런 식의 말을

   들은 페미나 마초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은 어느새 우리나라 특성인 냄비근성과 군중심리에

   의해 서로의 이성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게 됩니다.

 

      결론은 2. 두번째 문단 마지막에 써놨습니다.

 


3.       앞 문단에서도 명시했듯이, 요즘 웹에 떠도는 글을 보면 참 어처구니없는 논리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게 남성은 군대를 앞세우고, 여성은 생리와 임신을 앞세웁니다. 이 Section

   에서는 여성의 비논리적인 주장에 대해 반박해 보려고 합니다.


       남자에게 있어서 인생일대의 가장 큰 고난은 군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나 정

   신적으로나 가장 활달한 나이에 군대에 끌려가게 됩니다. 대학을 다니는 사람에게는 그 기간이

   머리가 굳는 시간이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는 그 기간동안 돈을 못 버는 기간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연인들이 남자가 군대를 가게 됨으로써 이별합니다. 그만큼 남자가 군대를 감으로써

   감수해야 하는 기회비용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성의 리플을 보면 군대얘기가 빠지

   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기회비용을 감수하고 남자는 군대에 가야 합니다.

   군대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니까요. 국방의 의무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연히 지

   켜야 하는 4대 의무중 하나입니다. 전 여성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니까 국방의 의무를 지켜야 된

   다고 생각합니다. 남성만이 국방의 의무를 지게 하는 것은 역차별, 남녀평등에 어긋난다고 생각

   합니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려면, 남성과 동등한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자신의 권리만 내세우고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하지 않는다면 그건 무슨 경우

   인가요??

  
      페미니스트 중에는 여성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극소수 입니다. 세계에서 유

   일하게 생리휴가법안이 통과됐는데도(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성의 군복무에 대해서

   는 아무 말도 안 나오는 거 보면 얼마나 극소수만이 여성의 군복무를 주장하는지 알 수 있습니

   다. 전 이해가 안 됩니다. 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을 그렇게 목이 터져라 주장하면서, 자신들에

   게 불리한 의무는 아무 말도 없는 거죠??

  
      전 군가산점 제대로 폐지됐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남자가 2년 동안 그 모든 비회비용

   을 감수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온 것을 우대해주는 게 뭐가 어떻게 잘못됐다는 건지, 전 이

   해가 안 됩니다. 여성이 2년 동안 자신의 능력을 기르는 동안, 남성은 군대에서 뺑이치고 삽질

   이나 하고 앉아있습니다. 남성의 그 2년을 우대해주는 게 뭐가 잘못됐다는 건가요??


     개중에는 [군대 = 생리와 임신]이라는 어이없는 논리를 내세우는 여성분도 계십니다. 임신은

   의무가 아니고 선택이지.. 라고 생각하는 여성분들이 많을 것이다. 출산율만 봐도 요즘 여성들

   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요. 여성분들은 임신을 선택사항으로 보고 있지 않

   습니까?? 그렇다면 선택사항은 의무가 아니니까 일단 Skip해도 되겠군요?? 그렇다면 생리가 남

   았습니다. 여성의 생리는 보통 45년간 지속됩니다.(숫자에 연연하지 맙시다.) 1년에 12번, 1달

   에 일주일정도 생리합니다. 그렇다면 7*12*45=3780일 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남자가 군대가

   서 있는 기간은 730일 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여자가 더 고생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숫자장난 합니까??


      여성의 생리는 선택은 아니지요. 물론 의무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누가 강제로 시켜서

   하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성들이 주장하는 그 [차이]라고 칭하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예로, 여성은 남자가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그건 남성과 여성의 엄연한 차이

   라 칭하잖습니까. 차별이 아닌 차이. 그렇습니다. 생리를 하는 건 여성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주

   어진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인 차이지요. 남성이 근력이 더 세고 신체적으로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남과 여의 차이인 것처럼, 그래서 남자가 무거운 것을 드는 걸 당연하게 여기

   고 가만히 손놓고 있으면서 그건 남과 여의 차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여자가 생리하는 건 남

   성과 여성의 신체적인 차이 아닐까요?? 그걸 가지고 여성의 생리와 남자의 군대가 같다고 억지

   주장을 벌이는 건 어불성설인거 같습니다.

 


4.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 글을 보면, 현대 사회에 있어서 여자의 불이익만들 담은 글이 꽤

   많습니다. 어떤 글에는 그 글의 주제가 있기 마련인데, 대부분 자신들의 불만을 털어놓는 수준

   에서 그칩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정확하게 말 했으면 좋겠습니다.

 

 

5.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하도 웹에서 서로 언쟁이 많기에 1과 2는 그런

   현 상황에 대한 글이었고, 3은 가장 왈가왈부했던 군대와 생리, 임신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놓

   은 것 입니다. 제가 그런 글을 볼 때마다 혼자 생각했던 것을 글로 남기면서 제가 감정적으로 쓴

   부분도 몇 보일 것입니다. 저도 남자고 감정의 동물인 인간이니까요. 서로 감정상하라고 쓴 글

   이 아니고 이건 꼭 페미니스트가 알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을 적은 것  뿐입니다. 여성분이 이 글

   을 읽으시면서 감정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고 해야겠네요.

 

      긴 글이었지만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 글이 또 다른 서로의 언성을 높이는 비난의

   장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변질된 페미와 마초, 둘 다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나름대로

   개념은 박혀있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의 글이었습니다.

 


 

   P.S. 생각없는 비난과 악플은 사양하겠습니다.
        생각있는 비판의 글은 적극적으로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