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이었다. 그녀의 남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감 신경이 끊어졌다. 땀이 줄고 소변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소변이 마렵다'는 느낌조차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울지 않았다. 몸이 약해 모든 것이 버거웠다.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했다. 하지만 생명줄이 붙어 있는 것에 감사해 하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대소변을 받아냈다. 늘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채 꿋꿋하게 그를 지켰다. 덕분에 세상 사람들은 그녀를 가리켜 고전적인 순정과 지극한 인간애의 대명사라고 칭송했다.
한데 그녀가 요즘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어머니 때문이다.
김 송-강원래 부부가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시험관 아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김-강 부부의 시험관 아기 도전은 이번이 네번째. 지난 2001년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을 세 차례 받았으나 실패했다. 애초 4월로 예정돼 있었던 시험관 아기 시술은 김 송 어머니의 폐암 발병으로 연기됐다.
지난 3월 김-강 부부는 호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어머니가 있는 곳이다. 김 송은 어머니만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다. 6년 전 그녀는 어머니와 헤어졌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가 호주로 떠나버렸다. 하지만 김 송은 하루도 어머니를 잊지 않았다. 그녀에게 피보다 더 진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김 송은 호주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가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의 사랑이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 "이제는 행복해야 할 텐데. 무슨 팔자가 그러냐"며 목놓아 우시던 어머니였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어머니도 자식들 곁에서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귀국했다. 그동안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투병중이던 김 송의 어머니는 이들 부부에게 "시험관 아기가 성공하는 걸 보고 눈을 감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털어놨다. 지난해 황우석 교수 지지 촛불집회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난자 기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커플이다. 그리고 생의 끝자락에 선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에 7월 셋 째주부터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이들 부부의 어머니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은 1일 오전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소개된다.
김 송-강원래 커플의 마지막 선물
6년 전이었다. 그녀의 남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감 신경이 끊어졌다. 땀이 줄고 소변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소변이 마렵다'는 느낌조차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울지 않았다. 몸이 약해 모든 것이 버거웠다.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했다. 하지만 생명줄이 붙어 있는 것에 감사해 하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대소변을 받아냈다. 늘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채 꿋꿋하게 그를 지켰다. 덕분에 세상 사람들은 그녀를 가리켜 고전적인 순정과 지극한 인간애의 대명사라고 칭송했다.
한데 그녀가 요즘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어머니 때문이다.
김 송-강원래 부부가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시험관 아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김-강 부부의 시험관 아기 도전은 이번이 네번째. 지난 2001년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을 세 차례 받았으나 실패했다. 애초 4월로 예정돼 있었던 시험관 아기 시술은 김 송 어머니의 폐암 발병으로 연기됐다.
지난 3월 김-강 부부는 호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어머니가 있는 곳이다. 김 송은 어머니만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다. 6년 전 그녀는 어머니와 헤어졌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가 호주로 떠나버렸다. 하지만 김 송은 하루도 어머니를 잊지 않았다. 그녀에게 피보다 더 진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김 송은 호주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가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의 사랑이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 "이제는 행복해야 할 텐데. 무슨 팔자가 그러냐"며 목놓아 우시던 어머니였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어머니도 자식들 곁에서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귀국했다. 그동안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투병중이던 김 송의 어머니는 이들 부부에게 "시험관 아기가 성공하는 걸 보고 눈을 감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털어놨다. 지난해 황우석 교수 지지 촛불집회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난자 기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커플이다. 그리고 생의 끝자락에 선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에 7월 셋 째주부터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
이들 부부의 어머니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은 1일 오전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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