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질뻔한 사건..

정다운2006.08.01
조회172
 


글쎄..........이게 웃긴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제 남자친구는 사귄지 100일도안되는 애기커플입니다.
서로 오랫동안 솔로였던지라..
매일매일 전화붙잡고살고, 데이트도자주하구,닭살두떨구 ..
이렇게 이뿌게사귀고있었습니다..

그런데,그 끔찍한 사건은 ...몇일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그날도 수원역에서 영화보구 이곳저곳돌아다니다가 슬슬 배가고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9시쯤.. 뭘먹을까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눈에뛰는곳은 삼겹살집!!
삼겹살집에 들어서서 삼겹살4인분과 소주3병을시켰습니다.
(..2500냥삼겹살인라.. 양이너무적어서..진짜로..)
흠...그렇게 서로 알딸딸하게 취해서 시계를보니 11시
그때 부랄(?)친구가전화와서 저희집이라고 빨리오라고 닥달을하는것이였습니다
..그친구와 저는 여자남자를떠나서 유치원때부터친구로 볼거못볼거 다본사이라..
부모님도 아시고..그넘아가 수원에서 술처먹으면 가끔 저희집에와서 잔답니다..ㅋㅋ
그래서 저는 집에가는 버스를놓칠까바 부랴부랴뛰어서 버스를탔는데,
남자친구가 데려다준다며 같이 타는것이였습니다.
(참고로, 남자친구는 숙소가 잠실 저는 수원역에서 20분정도 버스타야함)

"야,똥꿀래 너 숙소안드가냐?"
"너 데려다주고"
"너 지금 울집까지 바래다주고가면 버스놓쳐"
"괜찮데두!!"

이래저래 투닥거리면서 싸우다가 전 집에들어왔구
남자친구는 버스가끊겨서 저희집에서 수원역까지 걸어가고있는상태였습니다.
막 문자로 "여보야 조심히가""또보고싶어" 요지랄을떨고있는데
뱃속에서 꾸르륵 꾸르륵 거리면서 신호가오기시작했습니다.
"...아시바..급떵이다...."
전 문자하던 폰을가지고 최고속도로 화장실까지달료가 변기에 앉았습니다.
그런데...그만...변을당하고말았습니다..
꾸르르쾅소리와함께 직장을 잘 벗어났던것같던 덩이 ..
갑자기 중간에서 움직이질않는것이였습니다..ㅜ
..전..당황하지말고 침착히 ..시간을갖고 기다리로하고 ,
계속 나의허니와 문자질을 하고있었습니다..
"여보야 모해!? 나는 지금 책읽고있어^_^"....라는 말도안되는문자를...
그문자때문에 벌받은것이였을까 10분...20분...30분.....
점점 식은땀이 삐질삐질나기시작하고...
떵꺼멍은 찢어질듯아파오는것이였습니다..ㅡ_ㅜ..
돼지한마리가통째로 끼었는지..
진짜 그상태에서 움직이질않는것이였습니다.
밖에서는 그 친구넘이 화장실가고싶다고 나오라고 지랄지랄을하고
내 직장에는 돼지가끼어서 끙끙거리고
하늘이 노오랗게보이고
정말 내가 이렇게죽는구나..하는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런데......아뿔싸.........
그때 남자친구한테 전화가온것입니다..
"암어너겟촤~♬"
...시파..이걸 받아야되나 말아야되나 한참을고민하다가
안받으면 삐질거같아서 받았습니다

"웅~자기야왜!?"
"그냥, 울 쟈기보고싶어서 지금 수언역다왔는데 버스끊겨서 겜방에잇을라구"
"아~그래!?끙.."
"오디아파?"
"아니야 ^_^;아무것도..끙"
"왜 자꾸 끙끙거려, 어디아푼거같은데?"
"괜찮데두 , 그냥 책을너무읽어서그런것같아 호호"
"긍데 그 친구랑 둘이같이있어?"
"응..왜?끙.."
"그냥..아무리 친구라도 걱정되잖아.."
"걱정마 끙, 우리 그런친구사이아니야"

진짜미칠거같은데 ..차마 전화를끊자는소리는 못하겠고..
거기다가 자꾸 끙끙거리는소리에 목소리까지 떨리니 남자친구는 걱정을하더라구요.
이렇게 어렵게 간신히 통화를하고있는데..밖에서 들리는 제친구한마디....


"야,나 쌀거같아 "


꺄오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미친넘 ㅓ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순간 전화가 뚝..끊기는것이였습니다..
아....초또.....................ㅅㅂㄻ  ┓ㅡ...

....전..부랴부랴 남자친구에게 전화를했지만, 이미 늦어버린지라..
몇번넘기더니 전화까지 꺼놨습니다...
남자친구는 오해하고있지, 덩은 아직도 안나오지, 밖에서 ㅅㅂ넘은 오줌마렵다고 지랄하지..
완전...그날 미치는줄알았습니다...

결국엔..한시간반만에 덩이 조금씩 꿈틀거리는가싶더니..
우르르쾅~소리와함께 쑤욱~하고 빠지는는게아니겠습니까
그자리에서 저...울었습니다.. ㅜ_ㅜ..개넘에떵...
덩굵기도 얼마나 굵던지...후우..
그리구 나와서 그 ㅅㅂ넘을 분해시켜버린다음
집전화로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다말했습니다....
사실...똥이안나와서 그랬던거라구....

나중에는 사실이 밝혀져서 웃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정말....후우...

이넘에 똥꼬멍을 틀어막고싶은심정이였습니다..

 

여러분, 절때 화장실에있을땐 남자친구한테오는전화 받지마세요^_^

이만,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문제의 그 삼겹살....

덩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질뻔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