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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연20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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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7/27/nocut/v13504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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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그럴 수 있냐"…'천사' 허울에 최소 권리 말조차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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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는 사흘동안 ‘사회복지노동자, 천사의 꼬리표에 가려진 노동빈민’ 연속기획을 통해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복지를 위해 헌신한다는 찬사에 가려져 열악한 노동환경과 낮은 처우 속에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사회복지 노동자의 실태를 집중조명한다.

경기도 부천시의 한 장애인 복지관에서 6년째 직업재활사로 근무하는 한숙자 씨(29)는 2001년 말 노조에 가입해 지금은 노조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했다.

동료 사회복지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복지관 위탁 경영진의 전횡을 막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노조활동.

지난 5년간 한 씨 등 노조원의 노력으로 미약하기는 하지만 임금인상과 수당 현실화, 그리고 재단 전입금 확충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 씨의 노조활동은 그리 순탄치 않다.

"노조활동을 하고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 얘기하면 장애 부모들이 '너희는 돈벌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지만 우리 애들은 그것도 못하는데 어떻게 너희가 그럴 수 있는냐'…그러니까 우리의 요구를 하면 마치 장애인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 돼서 ‘장애인을 배신했다’는 욕을 가장 많이 먹게된다"

실제로 사회복지 노동자의 노조가입률은 3.6%로 공공부분 전체 노조가입률 21.4%의 5분에 1도 안되는 수치다.

이같이 사회복지 노동자의 노조가입률이 극히 미비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회복지 노동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환상에서 비롯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돕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기 위해 노조활동을 하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팽배하다는 것이다.

사회복지 노동조합 김재원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출범했을 때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노동조합 활동을 할 수 있냐? 이기적인 집단주의 아니냐?’ 하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의 노동조건이 개선됐을 때 이용자들에 대한 대인 서비스의 질도 같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복지 노동자들은 천사의 꼬리표에 가려 노동자로써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조차 말하지 못하고 있다.

CBS사회부 임진수 기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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