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전통 영국의 왕실에서 마시던차 <헤로즈 차>

김연희20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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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될수록 시간 속에 잊혀지는 것이 있는가 하면 시가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들이 있다. 만든 이의 완고한 장인 정신과 확고한 기술, 고유의 마케팅법 등이 제품에 녹아들어 그 역사만큼이 가치를 지니는 것들, 바로 명품이다.
차에도 이런 명품들이 있으니 차를 마시며 그 차의 역사와 철학을 음미할 수 있다면
차 한잔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브랜드를 고찰하면 차가 보인다...

영국에서 처음 차가 소개된 것은 17세기 초기, 네덜란드인에 의해서였다.
당시 차는 인도나 일본으로 부터 수입되어 왕후 귀족만이 즐길 수있는 대단히 귀중한 기호품이었다. 1662년 찰스2세에게 시집 온 포르투칼 브라간사 왕과 개서린 왕비는 차를 매우 좋아해 이 때부터 우아한 다기와 함께 차를 즐기는 습관이 귀부인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다.

그 후에도 왕위를 이은 여왕들에 의해 영국이 차 문화는 발전되어, 18세기 중반에는 산업혁명에 의해 풍요로워진 중산계급 사이에까지 퍼져 갔다. 수요의 확대와 함께 19세기 중반부터는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 Ceylon에서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제국홍차'로서 세계 각국에 수출을 하기까지 발전하면서 영국의 국민적 음료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또한 1840년경, 베르포드 공작부인에 의해 시작된 에프터눈 티는 공식 차 모임으로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국인의 문화로 숨쉬고 있다.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헤로즈는....
150여 년의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품격과 명성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백화점 헤로즈의 역사는 1849년, 창업자 찰스헨리헤로드가 런던의 나이츠브리지에 조그만 식품점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티를 주로 판매하는 이 상점은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영국 귀부인들 사이에서 에프터눈 티가 유행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급성장한다.

이 시기에 좀 더 다양하고 독점적인 제품을 취급하면서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백화점으로 사회적인 명성을 얻게 된 헤로즈는 영국 왕실에 물품을 공급해 주고 왕실의 문장을 백화점 외벽과 쇼핑백 등에 사용하게 되면서 선택 받은 왕실 백화점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1911년에 이르러 브롬튼 로드에 현재의 웅장한 건물로 완성된 헤로즈는 화려한 명성에 걸맞게 부지 4.5에이커, 백화점 내 판매공간 120만 스퀘어피트의 규모와 7개 층에 걸쳐 330개의 세계 초고급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자랑하고 있다.

헤로즈 백화점의 모트는 omnia omnibus ubique 로 모든 이들을 위한 모든것 이라는 뜻의 라티너다. 그만큼 헤로즈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들을 갖추고 있어 런던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쇼핑백 및 헤로즈의 자체 브랜드에 사용되고 있는 헤로즈 로고는 설립자의 아들인 찰스 딕비 헤로드의 서명으로부터 유래하였고 189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1982년 일본 미츠코시 백화점에 헤로즈 숍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 롯데백화점 매장을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의 숍을 운영하고 있다

엠파이어 블렌드 탄생
헤로즈가 첫번째로 완성한 것은 블렌드 제품의 개발 기술이다.
미식가들에게 제공되는 제품일 뿐만 아니라 1930년대 헤로즈의 티 블렌딩은 과학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모든 헤로즈의 범주를 통해 일관성 있는 고품질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과학적인 방법은 몇 개의 최고 품질의 티를 생산할 수 있게 하였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는 인도, 스리랑카, 케냐의 블렌드이다. 또한 첫 번째로 orthodox break fast blend 인 다질링, 아쌈, 닐기리 티로 만들어진 empire blend를 성공적으로 판매했다. 근본적으로 1933년에 다시 만들어졌고 1994년 새롭게 런칭된 이 클래식 블렌드는 인도의 최상급 제품을 대표하는 독특한 블랙퍼스트 블렌드이다.

그동안 해로즈는 진정한 인도 산 티의 정신을 이어받은 고품질의 블렌드 티의 개발을 시작했다. 인도 티 협회뿐만 아니라 초고의 인도 티 감별사들과 함께 인도 티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보유할 수 있는 블렌딩의 방법을 마스터하기 위해 거의 1년이 넘게 함께 일을 했다. 그리하여 블랜드 49가 탄생된 것이다.

이 특별한 블랜드는 두 번 우려낸 순수 다질링티와 최고의 아쌈 하이그로운 닐기리와 싯킴과 캉그라벨리의 블렌딩하여 만들어진다. 지금까지의 고객들로부터의 반응은 입도적이었다고 헤로즈는 말한다.

그렇다면 고품질의 일관성을 유지시키는 티의 제조 방법이 무엇일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매년 헤로즈의 바이어들은 수 차례 아쌈과 다질링 티 가든에 방문해 가장 좋은 티만을 고른다. 가장 최근이 인도산 티 프로모션의 통해서 15개의 아쌈티 가든, 3개의 닐기리 티 가든으로부터 티를 생산해왔다. 이러한 방식으로 헤로즈는 단독 재배지가 있는 인도산 티가 제공하는 최상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