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에게 바보였습니다

강대권20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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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에게 바보였습니다

하루는 또 어김없이 나를 깨우고 세수를 하고 바쁘게 출근하며

더위는 모처럼 장마를 끝으로 이 찌는듯한 무더위 폭염으로  

온종일 이겨내야 한다며 나를 마구 못살게 하는듯

결국 저녁이 되어서야 조금은 나에 숨통을 풀어주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에는 죄가 되나요 라는 벽지 포스터가

어디서 본듯한 그 글이 바보같이 나에 머리를 스쳐가고

그 글귀에 죄 라는것도 짖지 못한다고 생각이든 바보같은  나는

오늘도 일에 빠져서 하염없이 헤매이다가

어슴프레 발걸음만 집으로 향하는구나.

 

약속은 만들면 되고 만나면 되는 사람이겠지만

난 그에게 좀더 멋진 남자가 되기위해서 내 시간을 쪼개며

그 동안 해왔던 것들과 안녕을 고하고 담배도 끊고

힘듬을 알면서도 참아낸다.

 

오늘 어느 가게 진열대 앞을 지나가다 무심코 보게된것은

아주 작지만 이쁜 화분과 그것들의 화사함 만큼

포장된듯 보기좋게 놓여진 어느 꽃가계 선인장이였다.

누군가에 손길이 닿기전에는 꽃도 피울 수 없는것 처럼

행여 피더라도 그 꽃에 아름다움에 의미를 못내 아쉬움으로

독려해야할 듯한 수줍은 화분 하나가 나 처럼 보여졌다.

 

생각의 변화는 그 생각이 변화고 있는 동안 좋은 습관으로

아름다워진다고 한다.

 

사랑도 자연스러움에서 찾아야하지 않을까?

일부러 만들려고 하는 사랑보다는 나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도록 포장되지 않는 내 마음을

언젠가 꼭 그에게 선물하고 싶은 작은 소망일게다.

그게 나에 삶에 작은 목표이고 싶다.

그래서 나 지금처럼 잘 이겨내고 계속 다짐한다.

 

금연 잘하고 있다.

널 위해서 또 내 사랑을 위해서 말이다.

 

동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