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멈추면 세상도 멈추고, 내가 움직이면 세상도 변한다. - 외눈박이 생각 中 - 22일 평창에 도착해서 8월 1일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겁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몸뚱아리 하나와 배낭만을 짊어지고 도착한 평창에서 혼자라는 큰 한계에 부딪혀 인터넷에 뿌려덴 글을 보고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동지들.. 뜻이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은 있었다. 혼자가 좋다고 마초처럼, 독고다이 기질만 믿고 늘 혼자 여행, 혼자 영화보기, 혼자 놀기만 하던 내가 무슨 바람인지 10명이 넘는...대략 20명에 달하는 이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길을 열었다니... 이들이 없었다면 그저 관공소에서 정해준 자리나 가서 삽질이나 했겠지... 아무리 강한 나라고 하더라도 함께 해준 당신들이 없었다면 진작에 지쳐서 열흘은 커녕 우리가 늘상 보았던데로 하루 이틀 잠시 왔다 기념사진이나 찍고 가던 그들처럼 일주일도 못 버티고 도망쳤겠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이제와 생각해보니 자리가 사람을 만든게 아니라 뜻을 함께해준 당신들이 있었기에 내가 더 관공서를 뛰어다니며 싸우고 , 적십자고 단체장님들을 찾아다닐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우려했던대로 급격한 자원봉사 참가자 격감이 나타났고 적십자가 철수하고, 우리 역시 학교를 나오게 되었지만 이번에 모두 깨닳았잖아요..무엇이 정말 필요하고 해야하는 일인지를...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무리 좋은 욕심이라도 욕심은 결국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 우리가 평창 수해지역이 완전 복구 될때까지 있을 수 없겠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일들을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미래에 다시 반복될 그 일들을 좀 더 현명하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잖아요. 아쉬워하지 맙시다. 큰 경험, 좋은 공부 한겁니다. 말도 안되는 자원봉사 시스템... 한쪽은 넘쳐나는 자원봉사자때문에 골머리... 어느쪽은 자원봉사자가 없어서 시름... 힘없고 나이드신 분들은 늘 당하기만하고 단체 봉사 왔네 하면서 수해관광이나 즐기던 일부 극소수의 꼴보기 싫은 실태... 바꾸기로 했잖아요. 우리가 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반드시 해줄 껍니다. 태풍만 오면, 큰 비만 오면 버릇처럼 피해지역은 생기고, 언론에서 비춰진 모습들은 진실보다 보여지기라는걸 깨닳은 이상 다시 우리가 모여서 큰 뜻을 세울 수 있을껍니다. 우리가 했던 일이 작은 일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를 전혀 보지도 못했던 군관계자(소령계급자)가 우리 이름을 알정도로 그동안 분주하게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한게 아니라 동참해준 당신들이 해준 일입니다. 제 몫까지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기에 안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위해 여러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십여곳이나 되는 곳에 계신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내기도 했구요... 손가락 하나로는 삿대질 밖에 못하지만 손가락 다섯개가 모이면 주먹이 되잖습니까.. 이번 시작은 손가락 하나였지만 다음번에는 주먹 2개~3개정도는 가지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분명 그 많은 모순점들을 바꿀 수 있을껍니다. 좁은 봉고차에 15명씩 타고 다니며 함께 숙식을 하던 당신들과 헤어지고 다시 혼자 여행길에 오르니 외로움이 깊내요. 거자필반 회자정리, 시절인연 이라 했지요... 이미 길은 발견했고 그 길을 걷다보면 분명 당신들과도 다시 만날 것이라는 작은 기대 품고 살껍니다. 여러분들은 제게 작은 이상을 큰 뜻으로 세워준 고마운 동지이며, 소중한 식구들입니다. 고맙습니다. 비록 사진에 모든 분들을 담지는 못했지만 제 두눈 속에, 머릿속에, 가슴에 깊이 박아 놓았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나눔 도보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도착한 주문진의 넘쳐나는 인파들과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나를 쳐다보는 운전자들이 왜 그리 야속하게만 느껴지는지... 그동안 추구하고 고집하고 즐겼던 느리게 걷는 여행을 빨리 끝내려합니다. 빨리 여행을 끝내고, 이번 수해복구 현장에서 느낀 모순과 불합리, 부조리한 현상을 조금이라도 고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봉사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앞으로 얼마나 많은 망치질을 당하게 될지 알수는 없지만 이번 역시 내 가슴이, 심장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는 일이며 함께 해던 이들을 통해 찾은 길이니, 이제 고작 24살 밖에 안 먹은 젊은 청춘이니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하나 불지피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보지요. 회초리 하나로 시작해 한 다발의 크고 강한 우리가 모였잖습니까..^^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한가지 큰 부탁하나 드립니다. 대충 아시다시피 저는 2003년도에 해남 땅끝에서 부산을 거쳐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도보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무작정 찾아간 고성군청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비무장지대라 걸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불과 2km정도를 남기고 버스로 통일전망대로 들어갔었습니다. 이번 만큼은 제 두다리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이번 역시 눈앞에 통일전망대를 두고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싫습니다. 평창 수해복구 현장을 간다고 이미 도보여행을 중단하고 버스를 탔지만 시작한 일 끝 마무리는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도보여행이지만 통일전망대까지 가는 길을 제 두발로 걸을 수 있다면 실패한 도보여행이라 할지라도 실패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께요. 그동안 제가 보여드린 모습 속는셈 치고 믿어주시고 고성군청 자유게시판이나 제안모집란에 글 좀 남겨주세요. 최부식 학생 걸어서 통일전망대까지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오지탐험가 한비야씨는 관할 부대 부대장이 팬이라고 걸어들어갔다고 하던데.. 박X스 배니 무든 단체 도보여행팀은 걸어들어가는데 아무 힘도 없는 학생 혼자서 걸어간다고 안된다고 하는건 너무 잔인하네요... 부탁드릴께요.. http://www.goseong.org/index.htm 고성군청 홈페이지에서 6.참여광장 클릭하시면 자유게시판이나 제안모집란이 있습니다. 최부식이라는 학생 걸어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글 한줄만 남겨주시겠습니까? 무례한 부탁 남길께요.. 전 지금 양양군 현남면의 하조대 근처에 있습니다. 7일정도에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것 같내요. 함께 해준 소중한 동지들에게 감사 드리며...2
평창 수해복구 현장을 뒤로하다...
내가 멈추면 세상도 멈추고, 내가 움직이면 세상도 변한다.
- 외눈박이 생각 中 -
22일 평창에 도착해서 8월 1일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겁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몸뚱아리 하나와 배낭만을 짊어지고 도착한 평창에서
혼자라는 큰 한계에 부딪혀 인터넷에 뿌려덴 글을 보고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동지들..
뜻이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은 있었다.
혼자가 좋다고 마초처럼, 독고다이 기질만 믿고 늘 혼자 여행, 혼자 영화보기, 혼자 놀기만 하던 내가 무슨 바람인지 10명이 넘는...대략 20명에 달하는 이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길을 열었다니...
이들이 없었다면 그저 관공소에서 정해준 자리나 가서 삽질이나 했겠지...
아무리 강한 나라고 하더라도 함께 해준 당신들이 없었다면 진작에 지쳐서 열흘은 커녕 우리가 늘상 보았던데로 하루 이틀 잠시 왔다 기념사진이나 찍고 가던 그들처럼 일주일도 못 버티고 도망쳤겠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이제와 생각해보니 자리가 사람을 만든게 아니라 뜻을 함께해준 당신들이 있었기에 내가 더 관공서를 뛰어다니며 싸우고 , 적십자고 단체장님들을 찾아다닐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우려했던대로 급격한 자원봉사 참가자 격감이 나타났고 적십자가 철수하고, 우리 역시 학교를 나오게 되었지만 이번에 모두 깨닳았잖아요..무엇이 정말 필요하고 해야하는 일인지를...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무리 좋은 욕심이라도 욕심은 결국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
우리가 평창 수해지역이 완전 복구 될때까지 있을 수 없겠지만 그동안 함께 했던 일들을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미래에 다시 반복될 그 일들을 좀 더 현명하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잖아요.
아쉬워하지 맙시다.
큰 경험, 좋은 공부 한겁니다.
말도 안되는 자원봉사 시스템...
한쪽은 넘쳐나는 자원봉사자때문에 골머리...
어느쪽은 자원봉사자가 없어서 시름...
힘없고 나이드신 분들은 늘 당하기만하고
단체 봉사 왔네 하면서 수해관광이나 즐기던 일부 극소수의 꼴보기 싫은 실태...
바꾸기로 했잖아요.
우리가 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반드시 해줄 껍니다.
태풍만 오면, 큰 비만 오면 버릇처럼 피해지역은 생기고, 언론에서 비춰진 모습들은 진실보다 보여지기라는걸 깨닳은 이상 다시 우리가 모여서 큰 뜻을 세울 수 있을껍니다.
우리가 했던 일이 작은 일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를 전혀 보지도 못했던 군관계자(소령계급자)가 우리 이름을 알정도로 그동안 분주하게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한게 아니라 동참해준 당신들이 해준 일입니다.
제 몫까지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기에 안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위해 여러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십여곳이나 되는 곳에 계신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내기도 했구요...
손가락 하나로는 삿대질 밖에 못하지만 손가락 다섯개가 모이면 주먹이 되잖습니까..
이번 시작은 손가락 하나였지만
다음번에는 주먹 2개~3개정도는 가지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분명 그 많은 모순점들을 바꿀 수 있을껍니다.
좁은 봉고차에 15명씩 타고 다니며 함께 숙식을 하던 당신들과 헤어지고 다시 혼자 여행길에 오르니 외로움이 깊내요.
거자필반 회자정리, 시절인연 이라 했지요...
이미 길은 발견했고 그 길을 걷다보면 분명 당신들과도 다시 만날 것이라는 작은 기대 품고 살껍니다.
여러분들은 제게 작은 이상을 큰 뜻으로 세워준 고마운 동지이며, 소중한 식구들입니다.
고맙습니다.
비록 사진에 모든 분들을 담지는 못했지만 제 두눈 속에, 머릿속에, 가슴에 깊이 박아 놓았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나눔 도보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도착한 주문진의 넘쳐나는 인파들과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나를 쳐다보는 운전자들이 왜 그리 야속하게만 느껴지는지...
그동안 추구하고 고집하고 즐겼던 느리게 걷는 여행을 빨리 끝내려합니다.
빨리 여행을 끝내고, 이번 수해복구 현장에서 느낀 모순과 불합리, 부조리한 현상을 조금이라도 고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봉사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앞으로 얼마나 많은 망치질을 당하게 될지 알수는 없지만
이번 역시 내 가슴이, 심장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는 일이며 함께 해던 이들을 통해 찾은 길이니,
이제 고작 24살 밖에 안 먹은 젊은 청춘이니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하나 불지피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보지요.
회초리 하나로 시작해
한 다발의 크고 강한 우리가 모였잖습니까..^^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한가지 큰 부탁하나 드립니다.
대충 아시다시피 저는 2003년도에 해남 땅끝에서 부산을 거쳐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도보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무작정 찾아간 고성군청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비무장지대라 걸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불과 2km정도를 남기고 버스로 통일전망대로 들어갔었습니다.
이번 만큼은 제 두다리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이번 역시 눈앞에 통일전망대를 두고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싫습니다.
평창 수해복구 현장을 간다고 이미 도보여행을 중단하고 버스를 탔지만
시작한 일 끝 마무리는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도보여행이지만 통일전망대까지 가는 길을 제 두발로 걸을 수 있다면 실패한 도보여행이라 할지라도 실패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께요.
그동안 제가 보여드린 모습 속는셈 치고 믿어주시고 고성군청 자유게시판이나 제안모집란에 글 좀 남겨주세요.
최부식 학생 걸어서 통일전망대까지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오지탐험가 한비야씨는 관할 부대 부대장이 팬이라고 걸어들어갔다고 하던데..
박X스 배니 무든 단체 도보여행팀은 걸어들어가는데
아무 힘도 없는 학생 혼자서 걸어간다고 안된다고 하는건 너무 잔인하네요...
부탁드릴께요..
http://www.goseong.org/index.htm
고성군청 홈페이지에서 6.참여광장 클릭하시면 자유게시판이나 제안모집란이 있습니다.
최부식이라는 학생 걸어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글 한줄만 남겨주시겠습니까?
무례한 부탁 남길께요..
전 지금 양양군 현남면의 하조대 근처에 있습니다.
7일정도에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것 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