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자리는 겨울 하늘의 대표적인 큰 별자리이다. 오리온의 허리띠에 있는 3개의 별을 중심으로 알파(α)별 베텔게우스, 베타(β)별 리겔, 감마(γ)별 벨라트릭스 등의 밝은 별이 에워싸고 있다. 이 별자리는 북반구 하늘에서 1등성이 2개인 유일한 별자리로 남반구에는 센타우르스자리, 남십자자리가 있다.
오리온자리를 이루는 사각형의 왼쪽 모서리에 있는 붉은 별이 알파(α)별 베텔게우스로 아라비아어로 겨드랑이를 뜻한다. 스펙트럼형은 M1―2이며 주기는 약 2335일이고, 별 자체가 팽창하거나 축소하여 밝기가 변하고, 겉보기등급은 0.4에서 1.3까지 변화하는 장주기 불규칙변광성이다. 반지름은 태양의 300배나 되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500광년이다. 표면온도가 3900K이며, 커다란 먼지구름과 가스층의 껍데기로 둘러싸여 있고, 가스층은 바깥쪽을 향해 팽창하고 있다. 이 별은 적색 초거성으로 불안정하여 언제라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자리의 베타(β)별 리겔은 아라비아어로 '발(足)'이라는 뜻이며, 오리온자리의 오른쪽 아래 발 부분에 해당한다. 이 별은 시리우스, 카펠라에 이어 세 번째로 밝다. 파랗게 빛나는 0.12등의 초거성으로 스펙트럼형 B8이고 표면온도는 1만 2000K이며, 거리는 600광년이다. 질량과 반지름이 모두 태양의 수십 배로 추정된다. 리겔은 광도 8등급의 어두운 동반성이 천천히 돌고 있는 실시쌍성이며, 이 동반성이 9.86일의 공전주기를 갖는 이중성이므로 3중쌍성이다. 그러나, 리겔이 너무 밝아 망원경으로 동반성을 알아보기 어렵다.
구약성경 욥기 38장 31절에 '네가 묘성을 매에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에서 묘성은 플레이아데스성단을 의미하고 삼성은 오리온자리 밸트부분에 해당하는 삼태성을 뜻하며, 델타(δ)별, 엡실론(ε)별, 제타(ζ)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별은 비스듬히 왼쪽 아래를 향하고 있고, 오른쪽 위의 델타(δ)별 민타카는 천구의 적도 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 세별이 올라오는 방위각은 언제나 진동(眞東), 지는 방위각은 언제나 진서(眞西)가 된다.
오리온자리에서 유명한 것은 3개의 별 남쪽에 있는 오리온대성운(M42)인데, 이것은 거대한 가스덩어리가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형태로 빛나고 있다. 이 대성운의 중앙에는 트라페지움이라는 사중성이 있는데, 모두 청백색의 고온 별이며, 이 별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로 가스성운이 빛나고 있다. 이러한 가스구름은 오리온자리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일부는 배후의 빛을 가려 말머리성운과 같이 암흑성운이 된다.
찾는방법
이 별자리는 북두칠성과 함께 북반구 하늘에서 다른 별자리를 찾는 기준이 된다.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은 겨울하늘에서 금방 눈에 들어오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알아보기
학명: Orion 약자: Ori 영문표기: the Great Hunter, the Warrior 위치/적경: 5h 20m 적위: +3도 자오선 통과/ 2월 5일 오후 9시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이 신 아폴론과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와 거신족의 여신 레토의 자식이었다. 레토 역시 질투심과 복수심이 강했던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저주를 받아야 했다. 헤라는 레토를 육지에서 내쫓았다. 결국 레토는 에게 해의 작은 텔로스 섬으로 도망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아르테미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과 사랑하게 되었다. 오리온은 키가 크고 힘이 센 사냥꾼이었지만 자기 자랑이 지나쳐 오빠 아폴론은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청년이었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에게 오리온과 헤어지도록 타이르고 나무랐지만 아르테미스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두 사람이 곧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아폴론은 결국 오리온을 없애기로 결심하고 계략을 짰다. 아폴론은 오리온에게 금빛을 씌워놓고 동생 아르테미스에게 금색의 물체를 활을 쏘아 맞춰보라고 시켰다. 활쏘기의 명수였던 아르테미스는 금빛의 물체가 자신이 사랑하는 오리온인 줄도 모르고 활시위를 당겼고 오리온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아르테미스는 나중에야 오빠 아폴론의 계략에 넘어가 오리온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몰랐다. 슬픔에 빠져있던 아르테미스는 유명한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억울하게 죽은 오리온을 살려줄 것을 부탁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아폴론과 코로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자신이 연구한 의학으로 네 마리의 난폭한 말에 온몸이 찢긴 히폴리투스의 생명을 구해주었던 아스클레피오스는 아르테미스의 부탁을 받아들여 오리온을 살려냈다.
한편 제우스와 형제 신인 저승세계(지하)의 신 플루톤은 제우스에게 아스클레피오스가 죽은 오리온을 살려낸 사실을 알리고 ‘죽은 사람을 마음대로 살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호소를 했다.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을 그만 두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아스클레피오스는 '사랑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사의 도리다. '라고 말하면서 신의 제왕인 제우스 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 제우스는 할 수 없이 이 세상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 번개를 내려 아스클레피오스와 오리온을 죽였다.
오리온은 하늘로 올라가 스스로 별자리가 되었고,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사로서의 위대한 사명과 업적을 잊지 않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우스가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모든 인간이 그를 기억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오리온
오리온자리는 겨울 하늘의 대표적인 큰 별자리이다. 오리온의 허리띠에 있는 3개의 별을 중심으로 알파(α)별 베텔게우스, 베타(β)별 리겔, 감마(γ)별 벨라트릭스 등의 밝은 별이 에워싸고 있다. 이 별자리는 북반구 하늘에서 1등성이 2개인 유일한 별자리로 남반구에는 센타우르스자리, 남십자자리가 있다.
오리온자리를 이루는 사각형의 왼쪽 모서리에 있는 붉은 별이 알파(α)별 베텔게우스로 아라비아어로 겨드랑이를 뜻한다. 스펙트럼형은 M1―2이며 주기는 약 2335일이고, 별 자체가 팽창하거나 축소하여 밝기가 변하고, 겉보기등급은 0.4에서 1.3까지 변화하는 장주기 불규칙변광성이다. 반지름은 태양의 300배나 되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500광년이다. 표면온도가 3900K이며, 커다란 먼지구름과 가스층의 껍데기로 둘러싸여 있고, 가스층은 바깥쪽을 향해 팽창하고 있다. 이 별은 적색 초거성으로 불안정하여 언제라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자리의 베타(β)별 리겔은 아라비아어로 '발(足)'이라는 뜻이며, 오리온자리의 오른쪽 아래 발 부분에 해당한다. 이 별은 시리우스, 카펠라에 이어 세 번째로 밝다. 파랗게 빛나는 0.12등의 초거성으로 스펙트럼형 B8이고 표면온도는 1만 2000K이며, 거리는 600광년이다. 질량과 반지름이 모두 태양의 수십 배로 추정된다. 리겔은 광도 8등급의 어두운 동반성이 천천히 돌고 있는 실시쌍성이며, 이 동반성이 9.86일의 공전주기를 갖는 이중성이므로 3중쌍성이다. 그러나, 리겔이 너무 밝아 망원경으로 동반성을 알아보기 어렵다.
구약성경 욥기 38장 31절에 '네가 묘성을 매에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에서 묘성은 플레이아데스성단을 의미하고 삼성은 오리온자리 밸트부분에 해당하는 삼태성을 뜻하며, 델타(δ)별, 엡실론(ε)별, 제타(ζ)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별은 비스듬히 왼쪽 아래를 향하고 있고, 오른쪽 위의 델타(δ)별 민타카는 천구의 적도 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이 세별이 올라오는 방위각은 언제나 진동(眞東), 지는 방위각은 언제나 진서(眞西)가 된다.
오리온자리에서 유명한 것은 3개의 별 남쪽에 있는 오리온대성운(M42)인데, 이것은 거대한 가스덩어리가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은 형태로 빛나고 있다. 이 대성운의 중앙에는 트라페지움이라는 사중성이 있는데, 모두 청백색의 고온 별이며, 이 별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로 가스성운이 빛나고 있다. 이러한 가스구름은 오리온자리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일부는 배후의 빛을 가려 말머리성운과 같이 암흑성운이 된다.
찾는방법
이 별자리는 북두칠성과 함께 북반구 하늘에서 다른 별자리를 찾는 기준이 된다.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은 겨울하늘에서 금방 눈에 들어오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알아보기
학명: Orion
약자: Ori
영문표기: the Great Hunter, the Warrior
위치/적경: 5h 20m 적위: +3도
자오선 통과/ 2월 5일 오후 9시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이 신 아폴론과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와 거신족의 여신 레토의 자식이었다. 레토 역시 질투심과 복수심이 강했던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저주를 받아야 했다. 헤라는 레토를 육지에서 내쫓았다. 결국 레토는 에게 해의 작은 텔로스 섬으로 도망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아르테미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과 사랑하게 되었다. 오리온은 키가 크고 힘이 센 사냥꾼이었지만 자기 자랑이 지나쳐 오빠 아폴론은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청년이었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에게 오리온과 헤어지도록 타이르고 나무랐지만 아르테미스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 오히려 두 사람이 곧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아폴론은 결국 오리온을 없애기로 결심하고 계략을 짰다. 아폴론은 오리온에게 금빛을 씌워놓고 동생 아르테미스에게 금색의 물체를 활을 쏘아 맞춰보라고 시켰다. 활쏘기의 명수였던 아르테미스는 금빛의 물체가 자신이 사랑하는 오리온인 줄도 모르고 활시위를 당겼고 오리온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아르테미스는 나중에야 오빠 아폴론의 계략에 넘어가 오리온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몰랐다. 슬픔에 빠져있던 아르테미스는 유명한 의사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억울하게 죽은 오리온을 살려줄 것을 부탁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아폴론과 코로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자신이 연구한 의학으로 네 마리의 난폭한 말에 온몸이 찢긴 히폴리투스의 생명을 구해주었던 아스클레피오스는 아르테미스의 부탁을 받아들여 오리온을 살려냈다.
한편 제우스와 형제 신인 저승세계(지하)의 신 플루톤은 제우스에게 아스클레피오스가 죽은 오리온을 살려낸 사실을 알리고 ‘죽은 사람을 마음대로 살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호소를 했다.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을 그만 두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아스클레피오스는 '사랑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사의 도리다. '라고 말하면서 신의 제왕인 제우스 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 제우스는 할 수 없이 이 세상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 번개를 내려 아스클레피오스와 오리온을 죽였다.
오리온은 하늘로 올라가 스스로 별자리가 되었고,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사로서의 위대한 사명과 업적을 잊지 않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우스가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모든 인간이 그를 기억할 수 있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