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디어 리뷰 (8건) | 네티즌 리뷰 8.74 (228건)
출간일
2004.03.13 | 288p | ISBN 8995501405
가격
11,000원 → 최저가 7,700원
“그래서 내가 너를 보내지 않았는가?”
라는 제목 안에는 '이 아이들'이라는 목적어가 생략돼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지만, 도대체 어떤 아이들이기에 ‘아름답다’고 칭송하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걸까요.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10년 동안 활동하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면서, 질병과 굶주림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온 배우 김혜자씨가 한 권의 에세이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만일 내가 옷이라면 세상의 헐벗은 아이들에게 먼저 갈 겁니다. 만일 내가 음식이라면 모든 배고픈 아이들에게 맨 먼저 갈 겁니다."라며 모금 연설에서 김혜자씨는 말합니다.
‘월드비전’ 해피로그
질병과 고통에 울부짖는 아이들, 삐쩍 말라 숨쉬기조차 힘듦에도 웃고 있는 아이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책 속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도무지 그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더 지독합니다. 누군가는 구호품을 빼돌려 전쟁물자로 바꾸고, 병들고 굶주린 사람들은 외면한 채 전쟁에만 몰두합니다. 반면 아이들은, 부모가 진 빚 6만 원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몇 년씩 일을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터에는 개미 한 마리 기어 다닐 틈 없이 총알이 날아들어 아이들은 총알받이가 됩니다.
'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난다'라는 말을 지키기라도 하려는 듯, 전쟁은 끊임이 없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가장 고통 받는 건 아이들과 여성입니다. 그런 전쟁의 기본 원인은 선진국들의 무모한 갈취와 폭력 그리고 인격과 문화에 대한 무시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선진국들이 다시 그런 나라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혜자씨도 부르짖습니다. ‘이 아이들을 봐달라고……. 이 아이들을 도와 달라고…….’ 다른 이유가 필요 없습니다. 신에 대한 원망, 세상에 대한 분노, 그 어떤 것들 보다 그 아이들의 생명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 앞에서 저는 속수무책입니다. 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의 얘기라 그것이 내 안에 들어오기를 거부했습니
다. 저는 다만 자신을 야속해 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제 꿈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제가 생각한 봉사활동이 허황한 구석이 많았다는 느낌과 동시에 그들에게 꼭 가야 한다는 집념을 안겨주었습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녀는 신에게 항의했습니다. "왜 당신은 이 사람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가요?" 그러자 신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널 보내지 않았는가?"
우리 모두가 그들에게 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려는 이유도 신의 부름을 실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그 아이들을 안아 주고 싶습니다. 너무 가벼워 하루 종일 안고 있어도 팔이 아프지 않다는 김혜자씨의 말처럼, 팔이 아프도록 그 아이들을 안아 주고 싶습니다. 희망의 끊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작은 관심은 남이 아닌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우리 모두가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슴에 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회에서는 먹을 것을..
오늘의 책을 추천해주신 ‘태극취호’님은
책을 읽고 있으면 약속시간 초과에도 관대해지고, 어딜 가든 지루해 하지 않으며, 탐독만으로 밤을 꼬박 새울 수 있는 26세의 책을 좋아하는 회사원입니다. http://blog.naver.com/hiphopdrum
한국 최고의 여배우 김혜자씨는
1962년 KBS 1기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 배우가 되려거든 톨스토이처럼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라던 아버지의 말대로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다.
통합검색 결과 보기
네이버 '오늘의 책' 08/02 나의 소개글이 실리다..
라는 제목 안에는 '이 아이들'이라는 목적어가 생략돼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지만, 도대체 어떤 아이들이기에 ‘아름답다’고 칭송하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걸까요.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10년 동안 활동하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면서, 질병과 굶주림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온 배우 김혜자씨가 한 권의 에세이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만일 내가 옷이라면 세상의 헐벗은 아이들에게 먼저 갈 겁니다. 만일 내가 음식이라면 모든 배고픈 아이들에게 맨 먼저 갈 겁니다."라며 모금 연설에서 김혜자씨는 말합니다.
‘월드비전’ 해피로그 질병과 고통에 울부짖는 아이들, 삐쩍 말라 숨쉬기조차 힘듦에도 웃고 있는 아이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책 속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도무지 그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더 지독합니다.
누군가는 구호품을 빼돌려 전쟁물자로 바꾸고, 병들고 굶주린 사람들은 외면한 채 전쟁에만 몰두합니다. 반면 아이들은, 부모가 진 빚 6만 원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몇 년씩 일을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터에는 개미 한 마리 기어 다닐 틈 없이 총알이 날아들어 아이들은 총알받이가 됩니다. '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난다'라는 말을 지키기라도 하려는 듯, 전쟁은 끊임이 없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 가장 고통 받는 건 아이들과 여성입니다. 그런 전쟁의 기본 원인은 선진국들의 무모한 갈취와 폭력 그리고 인격과 문화에 대한 무시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선진국들이 다시 그런 나라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혜자씨도 부르짖습니다. ‘이 아이들을 봐달라고……. 이 아이들을 도와 달라고…….’ 다른 이유가 필요 없습니다. 신에 대한 원망, 세상에 대한 분노, 그 어떤 것들 보다 그 아이들의 생명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 앞에서 저는 속수무책입니다. 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의 얘기라 그것이 내 안에 들어오기를 거부했습니
그러자 신이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널 보내지 않았는가?"
우리 모두가 그들에게 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려는 이유도 신의 부름을 실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그 아이들을 안아 주고 싶습니다. 너무 가벼워 하루 종일 안고 있어도 팔이 아프지 않다는 김혜자씨의 말처럼, 팔이 아프도록 그 아이들을 안아 주고 싶습니다. 희망의 끊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작은 관심은 남이 아닌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우리 모두가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