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4.목 살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무더운 날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에 감사하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공기덕분에 숨을 쉬며 살수있어서 감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있기나 있을까.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누구나 빠짐없이 가지고 있는것이있다. 바로 "엄마"다. 며칠전 오빠랑 바닷가 여행을 다녀왔다. 일정기간동안 내 생일이 끼어있어서 엄마는 못내 아쉬워 했지만 난 오빠랑 생일을 보낼수있다는 기쁨에 딸의 생일에 미역국을 먹이지 못한다는것을 당신 탓으로 돌리며 안타까워했던 엄마의 마음을 솔직히 난 알면서도 "그럴수도 있지 뭐"라며 넘겨버렸었다. 살면서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게 있다면 산다는건 참 괴로운거다. 산다는 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고 시간을 보낸다는 건 나이를 먹는다는것이다. 고로 나이를 먹는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더라. '나이를 먹으면 철이 든다'라는건 감나무에 달린 감 열매가 가을이 되면 익어가는 것처럼 당연한 순리처럼 시나브로 그렇게 되어가는것인가보다 어느정도는. 예전엔 어렷을적엔 지금보다 더 엄마를 힘들게 하는 못된 딸이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엄마의 눈물을 보고 엄마의 흰머리를 보고 미안하긴 했지만 그건 잠깐뿐이었고 오로지 "나'의 쾌락과 즐거움뿐이 염두에 없었다. 근데 빌어먹을 '철'이란게 자꾸 드나보다. 요즘들어 자꾸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그 동안 내가 아프게 했던 엄마의 마음, 앙칼졌던 나의 말들, 나로 인해 흘렸을 엄마의 눈물들이 자꾸만 커다란 돌덩이가 되어 내마음을 짓누른다. 그래서 잘해야지 잘해야지 말 한마디를 해도 살갑게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지금껏 그래왔던 게 있다보니 항상 집에서는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딸이기만 하다. 사실 지금 엄마가 이모네 식구들과 여행을 갔다. 내가 오빠랑 바닷가에서 하루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얼굴도 못 보고 엄마가 출발을 했다. 그래서 얼굴 못 본지 거의 일주일은 된거 같다. 조금 전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놀러 간거고 하니 평소엔 입에 데지도 않던 술을 한 잔 한 모양이다. 갑자기 짜증이 왈칵 솟구쳤다. 잔뜩 날이선말을 따발총처럼 뱉어대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내가 왜그랬을까.. 후회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일테지. 엄마 미안해. 책에서 읽었는데..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일뿐이고 단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일 뿐이라고. 나 이 부분 읽고서 피식 웃었다.. 진짜 못됐지... 엄마는 그냥 엄마가 당연한 자리라고 그렇게만 생각해왔나봐. 미안해 엄마. 아직은 내가 모든 상황도 모든 시기도 부정확하고 불안해서 이래저래 갈피를 못잡고 간혹 에라 모르겠다 손 놓아버리고 엄마를 애태우긴 하지만 나 지켜봐줘. 자타공인 "김예지"쟎아. 나 잘할수있어.. 꼭 엄마 호강시켜줄게. 그때까지 우리 엄만 건강하게 지켜만봐주세요 엄마 정말 미안해. 그리구 사랑해♡
2006.8.4.목 살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며
2006.8.4.목
살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무더운 날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에 감사하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공기덕분에 숨을 쉬며 살수있어서 감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있기나 있을까.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누구나 빠짐없이 가지고 있는것이있다.
바로 "엄마"다.
며칠전 오빠랑 바닷가 여행을 다녀왔다.
일정기간동안 내 생일이 끼어있어서
엄마는 못내 아쉬워 했지만
난 오빠랑 생일을 보낼수있다는 기쁨에
딸의 생일에 미역국을 먹이지 못한다는것을
당신 탓으로 돌리며 안타까워했던 엄마의 마음을
솔직히 난 알면서도
"그럴수도 있지 뭐"라며 넘겨버렸었다.
살면서 살아오면서 살아가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게 있다면
산다는건 참 괴로운거다.
산다는 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고
시간을 보낸다는 건 나이를 먹는다는것이다.
고로 나이를 먹는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더라.
'나이를 먹으면 철이 든다'라는건
감나무에 달린 감 열매가
가을이 되면 익어가는 것처럼 당연한 순리처럼
시나브로 그렇게 되어가는것인가보다 어느정도는.
예전엔 어렷을적엔
지금보다 더 엄마를 힘들게 하는 못된 딸이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엄마의 눈물을 보고 엄마의 흰머리를 보고
미안하긴 했지만 그건 잠깐뿐이었고
오로지 "나'의 쾌락과 즐거움뿐이 염두에 없었다.
근데 빌어먹을 '철'이란게 자꾸 드나보다.
요즘들어 자꾸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그 동안 내가 아프게 했던 엄마의 마음,
앙칼졌던 나의 말들,
나로 인해 흘렸을 엄마의 눈물들이
자꾸만 커다란 돌덩이가 되어
내마음을 짓누른다.
그래서 잘해야지 잘해야지
말 한마디를 해도
살갑게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지금껏 그래왔던 게 있다보니
항상 집에서는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딸이기만 하다.
사실 지금 엄마가 이모네 식구들과 여행을 갔다.
내가 오빠랑 바닷가에서 하루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얼굴도 못 보고 엄마가 출발을 했다.
그래서 얼굴 못 본지 거의 일주일은 된거 같다.
조금 전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놀러 간거고 하니
평소엔 입에 데지도 않던 술을 한 잔 한 모양이다.
갑자기 짜증이 왈칵 솟구쳤다.
잔뜩 날이선말을 따발총처럼 뱉어대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내가 왜그랬을까..
후회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일테지.
엄마 미안해.
책에서 읽었는데..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일뿐이고
단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일 뿐이라고.
나 이 부분 읽고서 피식 웃었다..
진짜 못됐지...
엄마는 그냥 엄마가 당연한 자리라고 그렇게만 생각해왔나봐.
미안해 엄마.
아직은 내가 모든 상황도
모든 시기도 부정확하고 불안해서
이래저래 갈피를 못잡고
간혹 에라 모르겠다 손 놓아버리고
엄마를 애태우긴 하지만
나 지켜봐줘.
자타공인 "김예지"쟎아.
나 잘할수있어..
꼭 엄마 호강시켜줄게.
그때까지 우리 엄만 건강하게 지켜만봐주세요
엄마 정말 미안해.
그리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