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곤충생태 체험전

전승우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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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한민국 곤충생태 체험전

2006 대한민국 곤충생태 체험전
1.교과서와 연계된 곤충
교과서나 학습지에서 학습해 오고 있는 곤충들의 실제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는 학습관 입니다. 동화 속 곤충, 에니매니션에 등장한 곤충 등도 선별하여 전시 합니다.
오시면 곤충표본과 실제 살아 있는 곤충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농작물을 해치는 해충
매일 아이들이 먹는 음식물 중에 해충에 의해 피해를 보는 농작물이 대부분입니다. 그 대표적인 곤충으로는 멸구-벼, 탈박각시-고구마, 케일-배추흰나비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농작물을 먹고 있는 해충들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천적농법에 이용되는 곤충
인간에게 해로운 곤충도 있지만 잘 이용하면 더 없이 고마운 곤충도 있습니다. 인간에게 이익을 주는 대표적인 곤충이 천적 곤충이라고 할 수 있죠. 웰빙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천적으로 이용되는 곤충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오시면 천적 곤충의 대표, 무당벌레가 해충을 잡아 먹는 과정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천적 곤충관에서는 농장에서 사육한 해충들 (온실가루이, 꽃노랑총채벌레 등 )을 천적곤충(온실가루이좀벌, 남방애꽃노린재 등)이 잡아 먹는 모습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4. 곤충과 함께 하는 먹이 사슬
배추흰나비는 한 번에 약 2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고 그 중 대다수는 무난히 부화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생벌 등의 천적의 공격으로 인해 성충 나비로 우화하는 놈은 겨우 1~2 마리 정도 입니다.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청띠제비 나비에 얽혀 있는 먹이 사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먹이사슬에 얽힌 재미난 표본과 실제 살아 있는 나비 애벌레의 기생과 공생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5. 곤충의 집
곤충의 집은 주로 애벌레와 번데기 시절 천적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해 종류별로 독특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누에의 고치이죠. 이외에도 특이한 집을 짓고 살아 가는 거위벌레 애벌레의 집, 유리창나비 애벌레의 집, 장수풍뎅 번데기 방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6. 땅속 곤충 관찰하기
땅속에서 생활하는 곤충들의 땅속 생활에 대하여 항상 궁금해 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전시물입니다. 3년 이상 땅속에서 애벌레로 살아가는 매미를 특수하게 제작한 사육함에 넣어 전시합니다.
그 외에 길앞잡이 애벌레, 송장벌레 애벌레, 개미 등도 관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7. 보호색으로 숨어 있는 곤충 찾아 보기
좁은 공간이더라도 보호색으로 숨어 있는 나비 애벌레를 찾아 내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하늘소 중에서 나무 모습을 닮은 놈들을 나무에서 찾기는 더욱 어렵죠. 미리 준비한 곤충 찾아 보기 디오라마를 배치하여 흥미를 더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살아서 숨어 있는 나비 애벌레, 뽕나무 하늘소, 메뚜기 등도 곤충 색깔과 비슷한 식초와 함께 전시 합니다.   8. 곤충 먹이 주기 체험
나비를 사육하다 보면 성충들 밥 먹이는 일이 하루 일과 중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좋은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곤충 농장에서 사육한 순한 나비 성충들의 밥을 직접 먹여 주는 체험 입니다. 나비보다 훨씬 포악한 사마귀에게 밥 주는 일도 체험해 보세요…   9. 가정에서 사육이 가능한 곤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애완곤충으로 판매되고 있는 곤충은 3~4가지 정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동안 곤충 농장에서 사육하거나 사육을 시도해 보고 있는 애완곤충을 한 자리에서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나비 애벌레, 나방 애벌레, 메뚜기, 반딧불이, 왕귀뚜라미, 물방개, 물땡땡이, 꽃무지, 멋쟁이딱정벌레, 홍단딱정벌레, 큰광대노린재, 광대노린재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곤충
우리 주변 곤충 중에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것들이 몇 종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놈이 장수말벌입니다. 말벌을 특별히 제작한 사육함에 넣어서 전시합니다. 그리고 독성이 있는 독나방 종류의 애벌레도 특별히 출현 합니다.      11. 소리관
아름다운 풀벌레들의 합창을 미리 녹음한 테이프에서 듣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준비 합니다. 매미, 여치, 귀뚜라미 등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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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파괴되면서 아주 흔하게 보던 호랑나비도 쉽게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일부러 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니면 쉽게 구경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호랑 나비죠.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숙한 나비인 호랑나비를 비롯하여 남방노랑나비, 노랑나비, 청띠제비 나비 등을 항시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합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청띠제비나비와 남방노랑나비를 평소에 볼 수가 없습니다. 남부지방에만 서식하는 청띠제비나비의 경우 열대성 나비인 관계로 우리나비 중 가장 화려한 나비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외에 이 곳에는 날아다닐 수 있는 곤충 중에서 화려한 종인 매미와 물잠자리 등도 함께 전시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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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수명 중에서 3분의 2 기간을 차지하는 것이 애벌레 기간입니다.
화려한 나비로 탄생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징그러운 애벌레 기간을 20일 이상 보내야 합니다.
그렇지만 나비나 나방 애벌레 중에서 성충 이상으로 아름다운 종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애벌레들은 독나방을 제외하곤 손으로 만져도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나비, 호랑나비의 애벌레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먹고 자라는 식물은 무엇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전시회 오시면 단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50종 이상의 나비와 나방 애벌레를 그들이 먹는 식물과 함께 관찰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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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가 맥없이 죽어가는 것은 하늘소가 그곳에서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뽕나무의 대표적인 해충인 뽕나무 하늘소는 양잠 농가에게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놈들은 살아 있는 나무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애벌레가 서식하는 나무는 몇 년 안에 고사하고 맙니다. 나무 속을 파먹고 사는 하늘소 종류들은 수목에는 엄청난 해충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수 하늘소가 해충이라고 하면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워낙 유명한 곤충이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나라 하늘소 종류가 약 300 종 정도라고 하면 고개를 갸웃 거릴 것이다.
하늘소 중에서 대형종이고 사육하기 쉬운 종을 중심으로 전시합니다. 진한 사향냄새를 풍기는 홍가슴풀색하늘소, 벚나무 사향하늘소와 무궁화 나무에 서식하는 무궁화 하늘소, 자귀나무를 먹는 청줄 하늘소 등을 전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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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가 좋아 하는 식물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나무를 대라면 참나무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놈입니다. 한 밤 중 참나무 진에 모여드는 곤충을 보면 그 유명세를 가름할 수 있습니다.
참나무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곤충, 장수풍뎅이와 하늘소, 꽃무지, 바구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장수풍뎅이와 꽃무지는 아이들의 만져 보면서 관찰할 수 있도록 1 만 마리 이상 전시할 계획이며 사슴벌레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7-8종)를 전시합니다.

오셔서 너무나도 비슷한 사슴벌레의 암컷을 구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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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과 함께 불어 닥친 농약 사용의 남용은 물 속에서 사는 벌레들을 우리 곁에서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이젠 20~30년 전 논에서 흔하게 보던 물방개는 산속 깊숙한 곳 사용하지 않은 웅덩이에서나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전시회에 오셔서 물방개와 물땡땡이, 잠자리 애벌레, 반딧불이 애벌레 등도 만져보시고 관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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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곤충의 종류가 대충 알려진 정도만 300만종에 이르고 있습니다. 곤충 연구 수준이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하여 열악한 우리나라에는 1년에 수없이 많은 종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죠. 교과서나 학습지 등 일반 서적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곤충들을 이곳에 모아서 전시 합니다. 비단벌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인 비단벌레(환경부 보호종) 외에 큰 개체에 속하는 놈이 소나무 비단벌레 입니다. 이 소나무 비단벌레의 경우 유충기간이 3년에 가깝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연상태에서 쉽게 찾기는 어렵습니다. 소나무비단벌레, 홍줄노린재, 멋쟁이딱정벌레, 홍단딱정벌레, 여치, 메뚜기, 길앞잡이, 광대노린재, 큰광대노린재 등 다양한 곤충의 애벌레와 성충을 전시합니다.      

2006 대한민국 곤충생태 체험전



곤충사진은 순간포착이 생명입니다. 곤충 사진 중에는 24시간 곤충과 함께 하지 않으면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비의 우화과정을 자연상태에서 촬영하기란 쉽지 않죠. 사육하는 과정에 포착한 곤충의 생태와 곤충 사진 전문가들이 수년 동안 모아온 곤충 생태 사진들을 전시 합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곤충 사진을 어떻게 촬영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 및 개인지도 합니다.         2006 대한민국 곤충생태 체험전

곤충 표본은 살아 있는 곤충에 비하여 준비하기 쉽지만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 내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곤충 전시회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은 아무래도 잘 정리된 표본관일 것입니다.
곤충 표본관에 진열될 내용물은 외국 희귀 곤충으로 350박스, 한국 곤충은 150박스 입니다. 그리고 외국 곤충은 아이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채집지와 생태에 대하여 설명문을 달아 놓으며 한국 곤충도 이보다 더 상세하게 내용을 담아서 전시 합니다.

또한 한국 곤충은 부안곤충농장영농조합에서 채집한 미기록종의 다양한 곤충을 중심으로 전시 합니다.
       

|곤충이란
곤충은 현재까지 100만종 이상이 세상에 알려져 있고 지금도 매일매일 새로운 종이 발견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매일 20종 이상이 멸종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곤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나비의 경우 다른 곤충에 비하여 연구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어서 최근에 새롭게 발견되는 종은 세계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종들의 경우에도 주로 나방이나 하늘소 등에 그쳐서 수 십 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나비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대신 사라지고 있는 곤충이 여럿 있다는 아쉬운 얘기만 들려오고 있습니다. 곤충은 보통 6개 다리와 2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머리, 가슴, 배로 구분합니다. 배에는 심장, 소화계, 생식기관이 있고 머리에는 입과 눈, 더듬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곤충의 피부는 키틴질로 쌓여 있어서 성장을 해 가면서 새로운 외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껍질을 벗는 과정을 허물 벗기라고 하며 보통 나비의 경우 완전 변태를 하기 때문에 5 번 정도 허물을 벗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성장하여 몸을 갖게 된 성충의 경우 그 이상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곤충이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3억 5000만년 전인 고생대 데보기로 보여 지며 그 무렵의 화석에서는 리니엘라 프라이쿠르사르( Rhyniella praecursar)라는 톡토기류 비슷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석탄기에는 날개가 있는 곤충이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소멸하고 현생의 주요 종과 같은 곤충은 후기에 나타나 현재까지 2억년간 지구상에서 생존해 오고 있습니다. 곤충은 많은 분류군을 거느리고 있는 곤충강에 속합니다. 세부적인 분류는 전문가에 따라 견해가 다르나, 현재 일반적으로 곤충류는 날개가 없는 원시적인 무시아강 과 유시아강)으로 구분되며, 무시아강은 4목(目)으로 구분됩니다. 날개가 없는 무리에는 좀, 톡토기와 같은 원시적인 종류가 속해 있고 날개가 있는 유시아강에는 메뚜기, 매미, 벌, 나비 딱정벌레 등 잘 알려진 곤충들이 속합니다. 또 유시아강은 어릴 때에 날개의 싹이 보이는데, 불완전변태를 하는 외시류와 유충이 성충과는 전혀 달라 완전변태를 하는 내시류로 구분됩니다. 무시아강에 속하는 4목은 서로 명백하게 달라, 유시아강과는 유연관계가 먼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유시아강 중에는 날개를 겹쳐접지 못하는 구시하강과 날개를 겹쳐접는 신시하강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인간과 곤충
요즘에 유아를 중심으로 곤충을 키우는 붐이 형성되면서 4~5년 전에 한 두 개 정도에 불과하였던 곤충관련 판매점도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벌레라고 치부시 되던 곤충이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작물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듯 인간이 알고 있었던 아니면 무시하였던 간에 곤충은 수 억년 동안 인간과 관계를 맺으며 지구상에 한 주체로 당당하게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곤충은 100만종 이상으로 종류도 많고 생활 방식도 다양한 가운데 전 동물의 3/4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인류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만 곤충은 인간이 지구상에 나타났을 때부터 인간과의 이해관계에서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주는 익충과 해로움을 주는 해충, 또한 이해관계가 무관한 곤충으로서 공존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생활의 여러 면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또는 과학의 발달 등에 의하여 사람과의 이해관계는 달라지므로 익충과 해충, 그리고 무관한 곤충으로의 분류도 변화해 갈 것입니다.
곤충은 현재 우리들에게 식물의 수정 매개자, 해충과 잡초의 천적, 상업적 부산물을 제공, 의식주에의 기여, 에너지 순환의 분해자, 혹은 질병치료와 건강 보조 식품 및 과학 발전의 연구 등에 기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작물에 해를 입히고 저장물(집, 옷, 음식 등)에 해를 주며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 질병 매개와 성가신 곤충의 측면 등에서 피해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와 소나무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재선충 피해의 경우 솔수염하늘소가 인간에게 입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외에도 가을철에 농민들의 시름을 깊게 하는 멸구류의 피해도 곤충이 인간에 주는 피해의 한 단면입니다.
그러나 웰빙 식단으로 각광 받아 오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에 기여하는 천적곤충의 경우 인간에게 이익을 주는 사례입니다. 따뜻한 옷을 생산해 주었던 누에나방의 고치도 인간에게 오랫동안 이익을 가져다 준 표본입니다.
이렇듯 곤충은 인간과 서로 깊은 연관을 맺으면서 다양한 생활 속에 침투되어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사람의 이익이 달라짐에 따라 그 곤충의 용도가 해로운 곤충인가? 아니면 이로운 곤충인가?가 구분될 뿐입니다.
지금은 하찮은 곤충일지라도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수가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곤충들이 인간들의 과욕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 환경 파괴는 곤충의 생활터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곤충의 몸과 구조
사람은 몸 속에 뼈가 있지만, 곤충은 피부가 뼈인 외골격 형태로 되어 있으며 곤충의 몸은 크게 머리, 가슴, 배의 3부분으로 구분됩니다. 곤충의 머리에는 1쌍의 더듬이와 겹눈이 있고, 가슴에는 2쌍의 날개와 3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배는 먹이를 소화,흡수하는 소화 기관과 자손을 남기기 위한 생식 기관으로 대부분이 차 있습니다.


머리
머리는 합착된 골편에 싸여 있으며 대개 1쌍의 더듬이와 큰턱, 작은턱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곤충의 머리는 목으로 몸통과 연결되어 있으며 움직임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곤충의 눈은 많은 날개의 눈이 모여서 되었으며, 이것을 겹눈이라고 합니다. 겹눈은 물체의 윤곽을 알아 내는 작용을 하며, 날개의 눈의 수가 많을수록 물체의 상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곤충의 눈에는 겹눈 외에 1~3개의 작은 홑눈이 있는데, 이것은 밝음과 어두움을 구별하는 것으로 겹눈의 보고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입 곤충의 입은 곤충의 식생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곤충을 잡아 먹고 자라는 육식성 곤충은 입이 날카롭고 강합니다. 반면에 풀을 뜯어 먹고 자라는 초식성 곤충은 질긴 풀을 잘 뜯어 먹을 수 있도록 턱과 입이 잘 발달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무 즙이나 꽃의 꿀을 빨아 먹고 사는 곤충들은 빨대 처럼 대롱이 달려 있는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듬이
더듬이는 곤충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곤충은 더듬이를 통하여 냄새나 소리, 맛 등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빛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하늘소와 같이 암수 더듬이 길이가 다른 경우도 있고 나방과 같이 암수의 더듬이 모양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옥색긴꼬리산누에 나방의 암컷을 채집하기 위해서는 숫컷의 더듬이와66 암컷의 더듬이의 차이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더듬이는 낮에 활동하는 곤충의 경우는 밤에 활동하는 곤충에 비하여 비교적 짧고, 반면에 밤에 활동하는 곤충의 더듬이는 몸의 주위를 더듬어서 살피기 위해 긴더듬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
곤충의 날개는 보통 2쌍(4장)이 있으며, 가운뎃가슴과 뒷가슴에 달려 있다. 그러나 파리나 모기의 무리는 뒷날개가 퇴화해서 1쌍(2장)의 날개만으로 되어 있다.
곤충의 날개는 앞다리가 변하여 날개가 된 새와는 달리, 곤충의 표피가 자라난 것입니다. 곤충의 날개는 곤충을 구분하고 나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비의 경우 비늘이 많고 딱정벌레의 날개는 딱딱한 겉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노린재 무리의 경우 날개가 반만 경화되어 있습니다.  
다리
곤충의 다리는 모두 3쌍이다. 각 다리의 길이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모두 5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는 원래 걷기 위한 것이지만, 곤충의 종류나 생활 환경 그리고 그 기능에 따라 그 생김새는 크게 다르다. 최근에 애완용 곤충으로 인기가 높은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의 경우 참나무에 오르기에 편리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갈퀴를 가진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곤충 세상의 무법자 사마귀는 다른 곤충을 잘 잡아 먹기에 편리한 사냥용 다리를 가지고 있다. 또, 물방개처럼 물에 사는 곤충은 뒷다리가 크게 발달하여서 헤엄을 잘 치게 되어 있고, 털 따위도 있어서 물을 잘 저을 수 있습니다.         |곤충의 일생 어떤 특정한 시기의 곤충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날수 있는 날개가 없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날개가 없으면 곤충은 어떻게 될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살펴 보지만 유충기의 애벌레로는 그 대답을 찾을 길이 없다. 완전변태를 하는 대다수 곤충은 날개를 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곤충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곤충의 수명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곤충이 아주 긴 시간 동안 애벌레 기간을 거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그래서 여름이면 대량 발생하는 하루살이의 수명도 딱 하루만 살다가는 곤충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를 살다가 생명을 다한다는 하루살이도 유충기간을 1년 이상 거쳐야 성충이 될 수가 있다. 하루살이가 하루를 살면서까지 성충으로 우화하는 것은 종족번식을 하기 위해서이다.

곤충의 일생을 구분해 보면 크게 두 시기로 나눌 수가 있다. 날지도 못하면서 부지런히 먹는 시기인 유충기와 흩어져서 번식을 해야 하는 성충기로 구분한다. 유충기 때와 성충기 때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곤충을 대체로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이라고 한다. 반면에 유충기 모습과 성충기의 모습이 별반 차이가 없으면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이라고 한다.
알에서 부화하여 애벌레와 번데기라는 뚜렷한 기간을 보내지 않고 곧바로 성충이 되는 것을 불완전변태라고 하며 대체로 이런 곤충은 유충기의 먹이와 성충기의 먹이가 동일하고 모양만 약간 다를 뿐이다. 예를 들어 광대노린재의 경우 4월 경에 활동을 하는 유충과 5월에 나오는 성충의 모습을 보면 날개가 있는 것도 똑 같고 크기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다른 점은 생식능력의 차이와 색깔의 차이일 뿐이다. 이외에 잠자리 무리, 메뚜기 무리, 바퀴 같은 원시적인 곤충이 불완전 변태를 한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겪게 되는 곤충, 즉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은 불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에 비하여 극적인 변화를 한다. 유충이 먹는 음식과 성충이 먹는 식물이 다르고 사는 곳도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 식물의 잎을 먹는 나비 애벌레가 성충이 되어서 꿀을 빨아 먹는 성충의 나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완전변태의 극단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가 있다. 완전변태를 하는 대다수 곤충은 활동이 거의 없는 번데기 기간을 거쳐야 성충이 될 수가 있다. 이 기간 동안 유충의 세포는 대부분 파괴되고 지금까지 휴면하고 있던 다른 세포들이 성충의 입, 날개, 다리, 생식기관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곤충은 수 억년 동안 지구상에서 어떻게 번식해 오고 있을까? 곤충이 지속적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성충기에 교미하고 산란할 수 있도록 몸의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애벌레 기간에는 대다수 날지 못하는 것들이 많지만 성충이 되면 날수가 있다. 즉, 짝을 찾아 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날아 갈 수 있게 된 성충은 상대방이 내 뿜는 음성, 냄새, 빛, 감촉 등으로 상대방을 찾게 된다.
본능에 의해 서로를 알아 보게 된 성충들은 곧바로 교미를 하게 되는데 육지 곤충은 반드시 교미를 하여 수정시켜야 한다. 반면에 물 속에 사는 곤충 중 대다수는 정충이 헤엄쳐서 도달하여 수정할 수가 있다. 나비를 비롯한 대다수 육상 곤충은 대체로 암컷에 비하여 숫놈이 먼저 우화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세상에 나온 숫컷은 암컷이 깨어나길 기다렸다가 우화 즉시 교미를 한다.
천신만고 끝에 수정을 하여 산란을 하고 또 애벌레 기간을 거쳐 성충이 되는 세대를 반복하는 곤충들의 수명은 어떻게 될까? 곤충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온도와 먹이입니다. 곤충을 사육하다 보면 낮은 온도에서 사육되어지는 곤충들에 비하여 높은 온도에 자라는 곤충들의 세대가 짧습니다. 그래서 보통 가장 짧은 세대로 얘기되어지는 진딧물의 경우 연구기관에 따르면 25 도씨에 1세대가 4.7일로 마감합니다. 반면에 가장 오래 사는 곤충으로는 나무에 구멍을 파고 사는 딱정벌레가 51년간 생존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비
나비목 곤충 중에서 10%도 못 미치는 것이 나비이지만 곤충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곤충 하면 떠오르는 놈이 나비입니다.
나비는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 나방과 달리 낮에 활동을 하고 또 우아하기도 하여 뭇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곤 합니다. 그렇지만 나비 중에서 사람들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배추 흰나비도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사람의 주변 생물이 이익을 주었다가 해를 주기도 하지만 농작물을 해치는 곤충은 인간에게 달가운 존재가 아님은 확실합니다. 나비는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과정을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를 1세대라 하는데 1년에 1세대로 마감하는 나비가 있는 반면에 1년에 3에서 4세대 이상 거치는 나비도 있다. 나비의 몸은 머리, 가슴, 배로 나뉘며 머리에는 한 쌍의 더듬이와 겹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는 2쌍의 날개와 3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나비는 대부분 꽃꿀을 빨아 먹고 살지만 왕오색나비, 홍점알락나비 등은 수액을 먹는다.
나비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2만종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남북한 통틀어 250 종 정도가 서식합니다. 나비는 날개의 색깔과 모양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흰나비는 날개가 보통 희고 노랑이나 오렌지색을 띠기도 하며 날개맥이 까맣거나 가장자리에 검은 무늬를 띠기도 한다. 흰나비과는 나비 중 중간 크기에 속하고 알은 모나고 크며 애벌레는 초록색이고 길쭉하며 아름답지는 않다. 성충은 대부분 다리가 6개지만 4개의 다리를 가진 네발나비도 있습니다.
호랑나비는 날개의 생김새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경우가 많다. 긴꼬리제비나비는 다른 제비나비에 비하여 꼬리가 길어서 붙이게 된 이름이고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청띠제비나비의 경우 날개의 중간에 청띠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성충인 나비의 수명은 종마다 다르지만 대다수 15~25일 정도 살지만 청띠신선나비는 8~9월에 우화하여 성충으로 월동한 이후 4월경까지 살므로 약 250일 산다.       |메뚜기 메뚜기는 메뚜기목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으로서 지구상에 일만오천종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종들은 거개가 열대 지방에 살고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메뚜기가 속한 메뚜기목은 다시 여치과와 메뚜기과로 크게 나뉘어 집니다. 우리나라에 기록된 메뚜기과는 방아깨비, 섬서구메뚜기, 강변메뚜기, 벼메뚜기, 등검은메뚜기, 풀무치, 콩중이, 팥중이, 밑드리메뚜기, 삽사리 등 약 55종이 있으며 그 중 콩중이나 팥중이는 외부 형태가 풀무치를 많이 닮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메뚜기라 부르는 것들은 방아깨비처럼 몸이 길고 머리가 뾰족하게 길쭉한 것이 아닌, 동그랗고 단단해 보이는 이마를 가진 벼메뚜기나 풀무치 등속을 가리킵니다.
해충으로 유명한 종은 벼를 해치는 벼메뚜기인데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시기인 가을에 왕성하게 활동을 하면 엄청난 양의 벼를 먹어 치웁니다. 몸 길이는 20~36mm 이며 전체적인 몸 색깔은 엷은 녹색인데 옆구리의 위쪽에는 노란색과 갈색의 긴 줄 무뉘가 있고, 등쪽은 날개까지 갈색이나 적갈색, 또는 단순한 녹색이다.
풀무치는 지금도 산간벽지나 묘지 주변을 거닐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메뚜기 종류로 암컷의 몸길이가 45~50mm 이며 날개 끝까지는 48~65mm가 된다. 몸은 녹색 또는 갈색인데 날개는 대체로 갈색이 많습니다. 가슴등판의 가운데는 좁고 긴 융기선이 세로로 나 있습니다. 풀무치들은 주위 온도에 따라서 몸의 온도가 바뀌는 변온 동물이어서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온도가 떨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활동을 합니다.
메뚜기들은 뒷다리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서 뜀뚜기를 아주 잘 합니다 . 뒷다리를 펴 보면 그 길이가 몸의 길이만큼이나 깁니다. 근육이 잘 발달해서 통통한 허벅지는 강한 도약력을 낼 수 있으므로 메뚜기를 벼룩에 손색없는 "높이뛰기선수"가 되게 합니다.
메뚜기는 다른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암컷이 수컷에 비하여 몸집이 크고 화려 합니다. 수컷은 암컷을 보면 암컷의 등위에 올라타서 교미를 합니다. 짝짓기가 끝난 암컷은 땅 속에 구멍을 파고 하얀 거품과 함께 백 여개의 알을 낳습니다. 이렇게 산란되어진 메뚜기 알들은 추운 겨울을 땅 속에서 보내고 난 이후 봄이 되어서야 애벌레로 태어나 세상에 나옵니다.
메뚜기 애벌레들은 싱싱한 풀잎을 찾아 뿔뿔이 흩어져 먹이를 먹으면서 성장 합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과정에 다섯 번의 허물벗기를 한 이후 어른벌레가 됩니다.         |귀뚜라미
귀뚜라미는 메뚜기목 여치아목 귀뚜라미상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세계적으로 약 삼천종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귀뚜라미상과는 농업상 유해한 종이 많지만 수컷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우리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것들도 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발음기는 수컷의 앞날개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왕귀뚜라미, 모대가리귀뚜라미, 알락귀뚜라미, 쌍별귀뚜라미 등 30종의 귀뚜라미가 서식하고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귀뚜라미는 왕귀뚜라미이다. 최근에 애완곤충 시장의 활성화로 왕귀뚜라미를 사육하여 판매하고 있는 업체도 있지만 그다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왕귀뚜라미는 가을 밤에 풀섶이나 집 둘에서 “ 뜨 으르르르”하고 웁니다. 몸 길이는 26~40mm이고 몸은 흑갈색으로 머리는 크고 둥글며 겹눈 안쪽으로 이마의 흰색 띠무늬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왕귀뚜라미의 수컷과 암컷은 앞날개 무뉘가 서로 달라서 쉽게 구별이 갑니다. 늦은 팔월에 어미가 된 왕귀뚜라미는 구시월 새벽녘에 짝짓기를 하고 시월 중순께부터 알을 낳습니다. 알은 암컷의 뱃속을 지날 때에 수컷으로부터 받아 저장해 둔 정자와 수정이 됩니다. 암컷은 꽁무니에 있는 긴 산란관을 흙 속에 이십 밀리미터쯤 꽂고 알을 한 개씩 보통 200-300개 정도의 알을 몇 차례에 걸쳐 낳습니다. 알을 낳은 왕귀뚜라미는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습니다. 알은 연한 황색을 띱니다.
알로 월동을 한 귀뚜라미는 이른 봄에 몸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애벌레로 세상에 얼굴을 내밀어 7번의 허물을 벗고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귀뚜라미의 어미로 성장 합니다. 귀뚜라미는 잡식성으로 곡물을 비롯한 채소류 등도 아주 잘 먹기 때문에 번식력이 탁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간단하고도 원시적인 방법으로 소리를 냅니다. 수컷의 오른쪽 앞날개 안쪽에는 톱날같이 작고 뾰족한 것들이 줄지어 나 있는 “마찰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앞날개 윗부분에는 단단하게 튀어나온 “긁개”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를 마찰시키면 줄과 발톱이 서로 부딛혀 소리가 납니다.
이는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를 활로 켜서 소리를 내는 원리와 같습니다. 이 소리는 날개에 있는 발음경에서 증폭됩니다.


 |하늘소

하늘소는 세계적으로 2만 종류가 넘게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300종 정도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딱정벌레 목에는 크게 시원아목과 식육아목, 다식아목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하늘소는 다식아목 잎벌레류에 속합니다. 아이들에게 요즘 인기가 높은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와 같이 앞날개가 딱딱한 곤충류를 딱정벌레 또는 갑충류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늘소도 갑충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늘소의 어른벌레는 대다수 어린 식물을 먹습니다. 그리고 하늘소의 앞가슴등판은 옆 가장자리와 명백한 경계를 이루지 않습니다. 대다수 하늘소는 긴 원통 모양으로 아름다운 빛깔을 가지고 있으며 애벌레가 서식하는 식물의 잎이나 목질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듬이는 둘레를 잘 살필 수 있도록 몸길이에 비하여 무척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가슴과 머리는 딱지날개보다 좁으며, 앞가슴에는 1개 이상의 가장자리 가시를 양 옆에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소는 야행성이 많은데 낮에 활동하는 하늘소도 많습니다. 대개 야행성인 하늘소는 낱눈이 크고 수효도 적지만 주행성인 종류는 낱눈이 작고 수효도 많습니다. 낱눈은 클수록 빛을 모으는 힘이 강하고 수가 많을수록 모양을 잘 알아 봅니다. 따라서 야행성인 하늘소는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시력을 가직 있지만 주행성에 비하여 물건의 모양을 알아 보는 능력은 떨어집니다.
하늘소 유충은 기둥모양으로 나무속에 산다. 애벌레에서 번데기가 되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종도 있지만 작은 종의 하늘소는 1년에 한 번씩 세대가 교체된다고 보면 됩니다. 유충의 먹이는 종류별로 다양한데 어떤 종은 죽은 나무를 먹고 자라지만 뽕나무 하늘소의 경우 살아 있는 뽕나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양잠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대다수 하늘소가 나무를 먹고 자라는 것과 다르게 남색초원하늘소나 국화하늘소는 개망초와 같은 풀을 먹고 자랍니다.

  |장수풍뎅이
딱정벌레는 현재까지 알려진 37만 종 이상의 곤충종의 거의 40%를 차지하며 바닷물을 제외한 모든 환경에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100과 3000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풍뎅이아목에 속하며 세계에는 1000 종에 가까운 장수풍뎅이가 서식합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앙 아메리카나 남아메리카 북부에는 헤라클레스와 와 같은 몸집이 큰 장수풍뎅이가 살고 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다른 딱정벌레류의 곤충과 마찬가지로 딱딱한 앞날개를 가져서 무른 배를 보호 합니다.
장수풍뎅이라는 이름은 딱딱한 머리와 가슴, 뿔 따위의 모습이 옛날 장수들이 전쟁 때에 머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쓰던 투구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장수풍뎅이는 몸 길이가 30~55mm로서 우리 나라 풍뎅이 중 가장 크다. 수컷의 머리에는 긴 뿔이 달려 있는데 그 끝에 날카로운 가시돌기가 있다. 암컷은 뿔이 없으며 수컷보다 더 검은 색을 띄고 회황색 털이 덮고 있어 광택이 없다.
7월 초순에 성충으로 우화한 장수풍뎅이는 4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고 약 2개월 정도 활동을 하다가 죽습니다. 알은 일주일 정도면 애벌레 우화를 하고 3령까지 성장 하다가 겨울에는 3령으로 월동한다. 이른 봄에 활동을 시작한 장수풍뎅이는 6월 중순에 번데기로 변화한 이후 약 15일 이후 성충으로 우화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장수풍뎅이는 참나무나 밤나무 수액에 자주 모입니다. 곤충세계의 무법자 장수풍뎅이는 수액에 모여든 사슴벌레, 왕오색나비 등과 힘겨루기를 하여 그 들을 몰아내고 수액을 독차지 합니다. 성충의 경우 수액을 먹고 자라지만 애벌레는 썩은 부엽토를 먹고 자랍니다. 옛날에 초가집이 많이 있을 때에는 초가집의 지붕에서 애벌레를 쉽게 찾아 볼 수가 있었지만 초가집이 사라진 지금은 버섯을 재배하고 난 이후 쌓아 놓은 폐목에서나 흔하게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슴벌레 사슴벌레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에 속하며 수컷의 큰턱이 집게 모양이고 딱정벌레 목 중에서 가장 큰 곤충이다. 몸은 크고 긴 타원형으로 폭도 넓으며 체색은 흑색 또는 갈색이고 몸표면은 미끈하며 광택이 난다. 머리는 크고 촉각은 무릎모양으로 11절인데 끝 3절은 큰 편이며 부채꼴이다. 세계적으로 약 900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4종 보고 되어 있다.
사슴벌레는 대체로 수컷의 큰 턱의 생김새로 구분하는데 암컷의 경우 그 생김새가 비슷해서 턱의 모양으로만 구분하기가 어렵다. 특히 톱사슴벌레의 경우 숫컷 이더라도 사는 지역에 따라 그 차이가 심하다. 사슴벌레의 애벌레는 장수풍뎅이와는 다르게 주로 죽은 나무속에서 나무를 갉아 먹고 자란다. 그렇지만 사슴벌레도 장수풍뎅이와 마찬가지로 참나무를 가장 선호한다고 볼 수가 있다.
사슴벌레의 수명은 장수풍뎅이와 비교할 때 상당히 오랜 기간 살아가고 왕사슴벌레의 경우 성충으로 3년 정도이다. 그래서 사슴벌레가 서식할만한 나무를 쪼개 보면 애벌레와 성충이 함께 있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성충으로 월동한 개체는 6월 초순경이면 간간히 볼 수가 있고 7월이 되면 대다수의 사슴벌레를 자연 상태에서 만나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