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여자...
미안해요...
이런표정....
선배는 부담스럽겠죠..
바보같이 난...또 뭘 기대하고 이자리에 나온 걸까요...
뜬금없이...저녁이나 먹자던 선배말에...
혹.시.라.도........하는 정말이지....맥없는 기대를....
나 또 했나봐요....
그렇게 탄탄한 빗장은 나 처음봤어요..
내가 아무리 두드려봐도...흔들림조차 없는게 더 마음아파요..
그렇게 강철같은 빗장을 걸어준 그 언니가 ...
그래서 더 부러워졌어요...
그런 선배의 사랑을 온통 가진 그 사람이....나였으면 하는...
그래서 이러면 안된다....안된다.....
나정말 나쁘다...나쁘다....그러면서도 왜이렇게...
선배...
내맘이 내맘대로 정말 안되요....
선배...
나 오늘....조퇴한거 알아요?
우리 약속시간이 7시였잖아요..
나 4시부터.....몇번을 옷을 바꿔입고.....맘에 안드는 머리때문에 다시 감고 다시 감고....
그래도 끝내 맘에 썩 들진 않았지만...약속에 늦고 싶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선배를 많이 보고 싶어서 그냥...서둘러 나왔어요...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다 내가 좋아하는 선배향수냄새보다도...
선배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앉아있는 그 사람이 먼저 느껴져요..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가만히 쓸어주는 선배를 보며..
그 언니가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짓는것을 보며..
나 카페 기둥에 숨어 한참을 생각했어요...
정말 바보같은 기대를 한거구나...
내가 선배를 얼마나 곤란하게 했는지 알겠다..
부담스러운 사람이 되긴 싫었는데...
나 정말....더이상은 다가가지 말아야지...
그 빗장..풀어내려 애쓰지 말아야지...
그래도 돌아서서 나가버릴 순 없었어요...
선배가 바라는것도 그건 아닐거에요...
그래도 미안해요..
마주앉아서 웃으며 밥을 먹다가는 나 아마 체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이런 씁쓸한 표정...
안지으려 애썼는데...
이렇게 웃고 있어도 울고 있어서...
정말이지 미안해요...
정말....미안해요....
# 그 남자
내가 본 네 모습중에 오늘이...
최고 예쁘다..
눈이 부실만큼 예쁘다...
그런데 왜 들어오다 말고...그렇게 모서리에 숨어있는거니....
아니...
네가 왜 그러는지 알면서도 나 오늘..이렇게 널 힘들게 했다...
멀리서부터 네가 서둘러 카페로 뛰어오는걸 지켜봤어...
넘어질듯 넘어질듯..시계를 몇번이나 보며....
그렇게 바쁘게 달려오지 않아도.....되는데.....
미안하단 생각은 안하려고 해....
저녁이나 먹자는 내 말 한마다에 스카이콩콩을 탄 어린애처럼..
함박웃음을 짓는 네 얼굴이 뇌리에서 더나질 않아도...
이렇게 너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하는 날 원망하기보다는...
그런 표정으로 눈물흘릴듯 뒤돌아서는 널....당장 달려가 안아주고 싶어도....
네가 보고 있는걸 알면서도 일부러...그녀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는 내가 죽도록 미워서....그대로 꺼져버리고 싶은 맘이어도...
그래도 내가 너에게 갈수 없듯이...너역시 나에게 오면 안되는거야..
누구에게도 상처주고 싶지 않지만....우리중 누군가는 반드시 상처받아야 한다면...그건 나일거고...
그리고 그 다음이 너일거야....
내가 그녀를 버리는건 내가 나를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니까..
7년동안 나만 바라봐준 그녀에 대한 내........의리....
해선 안되는 사랑을 하는 네가....;또 그 사랑을 거절하는게 이렇게 죽을만큼 힘든 내가....
그냥 그녀대신 아프자...
그렇게 하자....
우리 그냥....그녀한테만은 아픈 사랑...주지 말자...
이렇게 우리...
눈물이 나도....웃자...
#그남자 그여자 by SK (슬프지만 웃는다)
# 그 여자... 미안해요... 이런표정.... 선배는 부담스럽겠죠.. 바보같이 난...또 뭘 기대하고 이자리에 나온 걸까요... 뜬금없이...저녁이나 먹자던 선배말에... 혹.시.라.도........하는 정말이지....맥없는 기대를.... 나 또 했나봐요.... 그렇게 탄탄한 빗장은 나 처음봤어요.. 내가 아무리 두드려봐도...흔들림조차 없는게 더 마음아파요.. 그렇게 강철같은 빗장을 걸어준 그 언니가 ... 그래서 더 부러워졌어요... 그런 선배의 사랑을 온통 가진 그 사람이....나였으면 하는... 그래서 이러면 안된다....안된다..... 나정말 나쁘다...나쁘다....그러면서도 왜이렇게... 선배... 내맘이 내맘대로 정말 안되요.... 선배... 나 오늘....조퇴한거 알아요? 우리 약속시간이 7시였잖아요.. 나 4시부터.....몇번을 옷을 바꿔입고.....맘에 안드는 머리때문에 다시 감고 다시 감고.... 그래도 끝내 맘에 썩 들진 않았지만...약속에 늦고 싶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선배를 많이 보고 싶어서 그냥...서둘러 나왔어요...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다 내가 좋아하는 선배향수냄새보다도... 선배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앉아있는 그 사람이 먼저 느껴져요..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가만히 쓸어주는 선배를 보며.. 그 언니가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짓는것을 보며.. 나 카페 기둥에 숨어 한참을 생각했어요... 정말 바보같은 기대를 한거구나... 내가 선배를 얼마나 곤란하게 했는지 알겠다.. 부담스러운 사람이 되긴 싫었는데... 나 정말....더이상은 다가가지 말아야지... 그 빗장..풀어내려 애쓰지 말아야지... 그래도 돌아서서 나가버릴 순 없었어요... 선배가 바라는것도 그건 아닐거에요... 그래도 미안해요.. 마주앉아서 웃으며 밥을 먹다가는 나 아마 체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이런 씁쓸한 표정... 안지으려 애썼는데... 이렇게 웃고 있어도 울고 있어서... 정말이지 미안해요... 정말....미안해요.... # 그 남자 내가 본 네 모습중에 오늘이... 최고 예쁘다.. 눈이 부실만큼 예쁘다... 그런데 왜 들어오다 말고...그렇게 모서리에 숨어있는거니.... 아니... 네가 왜 그러는지 알면서도 나 오늘..이렇게 널 힘들게 했다... 멀리서부터 네가 서둘러 카페로 뛰어오는걸 지켜봤어... 넘어질듯 넘어질듯..시계를 몇번이나 보며.... 그렇게 바쁘게 달려오지 않아도.....되는데..... 미안하단 생각은 안하려고 해.... 저녁이나 먹자는 내 말 한마다에 스카이콩콩을 탄 어린애처럼.. 함박웃음을 짓는 네 얼굴이 뇌리에서 더나질 않아도... 이렇게 너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하는 날 원망하기보다는... 그런 표정으로 눈물흘릴듯 뒤돌아서는 널....당장 달려가 안아주고 싶어도.... 네가 보고 있는걸 알면서도 일부러...그녀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는 내가 죽도록 미워서....그대로 꺼져버리고 싶은 맘이어도... 그래도 내가 너에게 갈수 없듯이...너역시 나에게 오면 안되는거야.. 누구에게도 상처주고 싶지 않지만....우리중 누군가는 반드시 상처받아야 한다면...그건 나일거고... 그리고 그 다음이 너일거야.... 내가 그녀를 버리는건 내가 나를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니까.. 7년동안 나만 바라봐준 그녀에 대한 내........의리.... 해선 안되는 사랑을 하는 네가....;또 그 사랑을 거절하는게 이렇게 죽을만큼 힘든 내가.... 그냥 그녀대신 아프자... 그렇게 하자.... 우리 그냥....그녀한테만은 아픈 사랑...주지 말자... 이렇게 우리... 눈물이 나도....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