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지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올 때면, 조용히 라디오를 틀고 소리없이 울었어요. 받지 않는 전화, 걸려 오는 전화에 무신경한 그 전화에 전화를 걸며, 똑같은 컬러링을 반복해서 들으며, 결국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잠들었어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었지만, 한번도 잡아주지 않는 손을 보며 그게 당연한 줄 알고 혼자 걸었어요. 이제는, 벌써 옛날 일이죠. 혼자 울었었지만, 이제는 그의 품이 너무 따뜻해 편하게 울 수 있고. 받지않는 전화, 잠을 설치며 기다렸었지만, 이제는 당연한 듯 연락하지 않아도 마주 볼 수 있고. 혼자 걸었었지만, 이제는 그 없이 혼자 걷는 길이 서늘하게 느껴지니까요. 조금은 늦은 듯, 조금은 어리석었던 듯, 내가 준 사랑은 아무것도 아닌 듯, 한없는 사랑을 주는 그의 옆에서 나는 오늘도 웃습니다. 안땅's wife_[S.Y]
이제는。
하루종일 지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올 때면,
조용히 라디오를 틀고 소리없이 울었어요.
받지 않는 전화,
걸려 오는 전화에 무신경한 그 전화에
전화를 걸며, 똑같은 컬러링을 반복해서 들으며,
결국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잠들었어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었지만,
한번도 잡아주지 않는 손을 보며
그게 당연한 줄 알고 혼자 걸었어요.
이제는,
벌써 옛날 일이죠.
혼자 울었었지만,
이제는 그의 품이 너무 따뜻해
편하게 울 수 있고.
받지않는 전화,
잠을 설치며 기다렸었지만,
이제는 당연한 듯
연락하지 않아도 마주 볼 수 있고.
혼자 걸었었지만,
이제는 그 없이 혼자 걷는 길이
서늘하게 느껴지니까요.
조금은 늦은 듯,
조금은 어리석었던 듯,
내가 준 사랑은 아무것도 아닌 듯,
한없는 사랑을 주는 그의 옆에서
나는 오늘도 웃습니다.
안땅's wife_[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