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 - 오늘 문득 죽은 아빠가 생각이 났다.

김승환2006.08.05
조회26

- 죽음 -

 

오늘 문득 죽은 아빠가 생각이 났다.

 

아빠 -

 

다시는 볼 수 없다.

 

아빠 -

아빠 -

 

8년전에 아버지가 쓰던 애니콜 휴대폰에는 음성인식기능이

처음으로 나왔다.  아빠가 음성을 녹음한 것이 휴대폰에

있었다.  아빠의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가 있었는데...

 

내가 그 휴대폰을 부셔버렸다.

하지만- 지금 얼마나 그 목소리가 듣고 싶은지...

 

 

전에 누군가 나에게 연인과 헤어짐의 아픔을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을 깨닫지 못할때가 많다.

공기가 정말 소중하지만 소중한 것인지 깨닫지 못하는것 처럼..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 -

그땐 몰랐다. 얼마나 아픈것인지... 얼마나 슬픈 것인지..

 

1년, 2년, 3년, 4년, 5년, 6년, 7년,  ...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다.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