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제 딸 이야기..

박세현200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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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제 딸 이야기..

저희딸이 천사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일기장에 있더라고요? 정말 그 애들 욕좀 해주세요!

 

2005년 3/2일

 

오늘 기분이 참 좋다. 새친구가 생겼다.

처음 3학년 올라와서 생긴 친구라 아직 이해가 안가는 점도 있고..

하지만 뭐.. 나도 나름데로 사겼으니 오래 가야겟다. ^^

윤미야 우리 친하게 지내쟈~음하하 ^^

 

2005 4/2일

 

요새 호빈이와 윤미가 내 욕을 하는 것 같다.

뭐.. 나도 확실하진 않다. 하지만 꼭 귓속말 할때나

뭔 말만해도 째려보는 눈치이다. 어쨌든 난 친구를 믿으니까..

이것도 오해다. 난 애들을 믿으니까 이럼 안되겠다 ..

 

2005년 5/5일

 

어린이날이다. 재미가 없다. 원래 오늘 윤미하고

경진이랑 놀기로 했는데 윤미가 경진이랑만 논다고 한것 같아

전화를 해봤더니, 역시 윤미가 경진이랑 놀러 갔다고 한다.

윤미가 점점 이상해 진다.

 

2005년 5/10일

 

오늘 윤미네에 놀러갔다. 사건이 하나 생긴것 같다.

윤미가 이상해 진것 같다. 나는 방에서 윤미하고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막"강의진 너 요새 짜증나. 내 물건 훔쳐가고 그럴 꺼 같에.." 나는 갑자기 흥분해서

"내가? 무슨? 최윤미 너 요새 진짜 이상해 왜그래?" 하다가 윤미는 미안하다고 웃어 주었다.

그때 화장실에 들어 간다며 갔는데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가 봣더니 거울이 깨져있었다.

나는 윤미가 가기 전에 들어 갔었는데 그때는 아무렇지 않았다.. 윤미는 날 째려보며

"이거 니짓이잖아 나쁜.."이러면서 나를 내쫒았다. 윤미야 진짜 내가 아니야

믿어 줘라..

 

2005년 5/15일

 

죽고 싶다. 그때 이후로 경진이랑 호빈이랑 윤미랑 유진이랑 등등 9명이 나를 괴롭힌다.

빨리 자수 하라고 오늘 호빈이가 내팔을 팔꿈치로 찍으면서"죽는다" 이랬다. 아파서

더이상 못하겠다 의사 쌤말로는 살이 들어 같다고 했다 빠진건 아니고..

얘들이 무섭다. 젠장..

 

2005년 5/30

 

얘들이 발로 찼다. 아프다. 토까지 햇다. 엄마한테는 얘기를 한번도 안했다.

슬퍼하실까봐..와서 상처 난걸 보면 왜그래? 하실때 마다 난 "응.. 오늘 체육 실기 평가 있지

할때 확! 까졌어.."거짓말 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말까지 해야되냐..

너희 왜그러니?..

 

2005년 6/1일

 

병원이다. 오늘 유진이 옥민이가 "너좀 사라져라!"나는 끝까지 아니라고 했지만..

"좀 가 ! 하늘로 가버려!! 쫌!"이렇게 말했다. 그래.. 나 가줄께 후회나 하지마..

병원에서 검사 해 보니 살이 뭉개졌다고 했다. 얘들아 미안해..

 

2005년 6/3일

 

이 일기도 폐쇄?하고 싶다. 쓰면서 얘들에게 들킬까봐.. 무섭다 ..

얘들아 미안해 .. 하지만 그거 진짜 내가 아니야.. 그리도 내가 무슨

유진이 핀을 뿌려 뜨려..호빈이 모자를 찢어..? 아니야 진짜! ..

 

2005년 7/24일

 

이 일기가 마지막이다 더이상 못견디겠다.

난 진짜 아닌데... ... 내 친구들 두고 어떻게 하나.. 어쩔수 없다.

 

너무 힘들다..

 

    이 일기가 제 딸 마지막 이였습니다.윤미의 오해 하나 때문에 제딸이 죽었습니다.

 7/24일 오후 9시 13분경쯤 제딸이 .. 빌딩에서 죽었습니다.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얘들한테 남긴 편지엔..

 

  의진이가 너희한테

 

야. 나는 .. 내 친구 우리 엄마아빠 때문에..목숨 버리기 아까웟어

근데 너희때문에 나.. 미칠 지경이거든? 어떻게 최윤미 니가 .. 다른얘도 아니고 나한테..

그래? 몰라.. 나는 아니라고 했어 후회 할꺼야.. 너네.. 미안하다고 말했잖어..

나 웃긴 사람 만들지마.. 내가 이젠 너네 해줄께..

 

        제 딸의 유서엔..

 

엄마아빠 친구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믿어주고 아껴주고 ..

나는 걔네 떄문에 미치겠어.. 나쁜것들..

 

        이렇게 가버렸습니다... 장례식장에선.. 얘들이 찾아와서 수다나 떨고 가고..

        제딸.. 한풀고 편할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휴.. 나쁜것들.. 어떻게 그러니? ㅠㅠ 의진이 언니 ~ 내가 그언니 혼내줄께..

근데 유진희 언니 사건이랑 비슷하지만 거의 이렇게 나오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