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유혹하기 어려운 사람

조두식2006.08.07
조회96
세상에서 가장 유혹하기 힘든 사람은... 지정된 누구누구가 아닌 바로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어려운 사람이다.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고 또한 어렵게 느끼기 때문에 어려우며 결과 역시 어렵게 꼬여가고 만다. 물론 지나치게 쉽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부딪혀 보기도 전에 어려움을 만든다거나 지나치게 어렵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어렵다고 느낄수록 집착이란 녀석과 자신감 부족이란 녀석이 다가와 당신의 연애를 더더욱 어렵게 만들고 말테니깐 말이다. 두식:한번 고백해봐! 두자:그게...날 싫어하거나 애인이 있으면 어떻게해? 두식:그건 나도 몰라! 두자:...어려워...분명히 저 사람은 콧대도 높고...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을거야... 두식:그래도... 두자:...그냥 난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랑만 사귈래... 두식... "내 자신이 생각해도 그런거 같은데~~하지만 아직은 아닌거 같은데..하지만 만약에 때와 그리고 기회가 온다면 이 사실은 꼭 기억하자!!" 우리 친구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그 착각이란 바로 사귀기도 전에 애정의 증거(나를 좋아하는지, 나에게 어느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는지 등)부터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애정의 증거가 수집되면 사귐과 포기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그 순서는 말 그대로 착각일 뿐이다. 먼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눈치 살필 시간에 한 번의 만남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 되는 것이다. 눈으로 보여지는 순간적인 애정의 증거는 얕은 물과 같은 것이다. 거기에 목숨을 걸려 하지 마라. 말 그대로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다 큰 일을 그르치게 만들어 버리고 만다. "날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 때에 고백해야지...그러나...뭘 보고 어떻게 좋아한다는 것인지 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가인만 닮으면...무조건 OK야! 그래서 한가인을 닮은 여자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다시금...자신의 마음속에서 걸러지는 조건들... 아...그런데 가슴이 작네... 아...그런데...너무 돈을 안 쓰네... 아...그런데...다리가 굵어서... 처음 마음은 간데 없고...마음은 다시 고쳐진다. "사귈 여자는 아닌 것 같아...!" 이렇듯... 우리는 우리만의 거름종이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조건과 능력...외모에 따라 거름종이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 거름종이로 인하여 정말 괜찮은 사람을 너무 쉽게 걸러내버리기도 한다. 조금 더 알수있는 시간을 줄 필요도 없이... 그냥...물이 걸러지듯...그렇게...걸러 사라져 버린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소중했던 사람조차... "걸러지지 않는 것은...눈에 보여지지 않는 작은 것들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