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화가나서

샐리마2006.07.04
조회191

의사... 화가나서4살된 딸이 열이 38도쯤 나서 병원을 갔습니다. 솔직히 코좀나고 열좀나는걸로 그렇게 걱정할건 없죠.. 그냥 감기려니 해도 되니까.. 문제는 어제 점심이후로 아이가 아무것도 먹지않고 계속 잠만 잔다는 겁니다. 30시간을 굶고(음료수도 과자도 안먹는답니다) 축쳐져서 누운채로 자다깨다만 반복하니 속이 타지요. 병원에 갔더니 목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혹시 토했냐길래 어제밤에 자다가 두번토했다고 했죠. 그러면 혹시 머리를 부딪혔냐고 해서 일요일 오후에 계단에서 굴렀는데 머리를 다쳤는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안먹고 힘이 없고 열이 계속난다면 우선 링거를 한대맞고 상태를 보자했는데 맞으면서 또 잡니다. 억지로 깨웠더니 계속비실비실..

검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근처 마산시 내서읍 청아병원으로 갔습니다.

근데 이놈의 의사왈.. 잠이 와서 안먹었겠죠..

헐... 아무리 잠이온다해도 내리이틀을 밥도 안먹고 잡니까? 신생아도 아니데..

아이가 고열이 아니라지만 지금 해열제를 먹고 와서 열이 좀 내렸고(37.8도) 자꾸 쳐집니다. 랬더니.. 뭐 그럴수도 있죠...랍니다.

개인병원에서 여기로 가보라던데요.랬더니..

엄마가 하도 아이머리다쳤다고 하니까 사진찍어보라고 보냈겠죠. 랍니다.

머리 다친 이야길 제가 한게 아니고 아이 상태가 너무 이상하다고 선생님이 혹시 머리 안부딪쳤냐고 해서 넘어진 이야기 했는데요 랬더니..

그게 그말이죠랍니다.

아이가 아플 이유도 열날이유도 없는데 혹시 열감기일수도 있지않느냐. 그렇다면 열나고 식욕없는것도 이해가 되잖아요 랬더니..

그렇게 걱정되면 입원시켜서 옆에서 보고 있던지.. 랍니다.

됐다고 입원안한다고 했더니. 해열제하고 항생제만 처방해줄테니 먹여보랍니다.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는데 항생제는 뭐하러 먹입니까? 항생제 남용에 항생제 신봉자 같으니라고..

그래서 약있다고 됐다고 했더니. 진찰받고 상담했으니 돈내고 가라고 납부의뢰서 뽑아주네요.

하... 잠오니까 밥안먹고 잤겠지. 그럴수도 있지. 엄마가 하두 그러니까 거기서 보냈겠지.. 걱정되면 입원시켜서 엄마가 지켜보고 있던지... 이말하고 진찰이라니... 개가 웃겠습니다.

보낸 개인병원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러니까 선생님 굉장히 난감해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엄마라는게 남의 아이골절상보다 우리아이 손가락 좀 찔린게 더 신경쓰이는 그런 존재아닙니까?

그러니까 몇만원씩 들여가면서 시키는대로 검사하고 진찰하고.. 그런데 이런 같잖은 의사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사람이 과연 의사라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