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생활백서16ː일부러 헤어스타일을 바꾸지말라

차성아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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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생활백서16ː일부러 헤어스타일을 바꾸지말라

여자들이 1년 평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횟수는 3~5회.

여배우들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바꾸는것 말고

일반적으로 계산한 평균이다.

 

그렇다면 사랑진행형일 때 여자는 헤어스타일이 몇 번 바뀔까?

남자친구가 있건 없건 헤어스타일에 대한

여자들의 지대한 애정은 식지 않는다.

남자친구한테 예쁘게 보인다고 미장원에 자주 가는것도 한두번이다.

남자친구 없이 씩씩하게 지낸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기른 더벅머리로 사는 여자도 없다.

 

문제는 헤어졌을 때다.

이별을 실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자

비용 대비 가장 가학적인 쾌감을 느끼는 것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일이다!

 

묘하게도 평소에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면 울고물고 난리를 치지만

이별 후에 시도하 헤어스타일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다지 속상하지 않다. 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것보다

'변화'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단발머리를 폭탄파마로 바꾸고 나면

일시적인 자기만족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얼마 못가 금세 지겨워진다.

 

이별한 후 당신의 변한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면 표정부터 가꿔라.

헤어스타일은 바꿔도 좋고 그대로 유지해도 좋다.

어지러웠던 주변부터 하나씩 치우고, 흐트러진 표정을 가다듬고,

살을 빼고, 그와 함께했던 시간동안 익숙해있던 습관을 고쳐나가라.

그것도 귀찮다면 안해도 좋다.

그를 만나기 전에 스스로를 사랑했더 것처럼 시나브로 살아가면 된다.

 

이별은 누구나 겪는 일!

요란 떨며 굳세게 이겨내는 척할 필요도,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바리한 얼굴을 한 채 다닐 필요도 없다.

 

 

여자생활백서16ː일부러 헤어스타일을 바꾸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