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 항의농성, 종로구청 200명 동원 강제진압
[현장] 종로구청, 성람재단 비리척결투쟁 제지, 장애인 활동가 강제제압
김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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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람재단비리척결을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공동투쟁단)'의 종로구청 앞 노숙농성장이 또다시 대규모 동원된 종로구청 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철거당했다.
오늘(7일)로 13일째 비닐 천막 하나에 의지해 노숙농성을 진행중이던 공동투쟁단은 오전 8시경 농성장 철거를 위해 동원된 견인차량을 보고 일순간 긴장했다.
20여 명 항의농성, 종로구청 200명 동원 강제진압
오늘(7일)로 13일째 비닐 천막 하나에 의지해 노숙농성을 진행중이던 공동투쟁단은 오전 8시경 농성장 철거를 위해 동원된 견인차량을 보고 일순간 긴장했다.
구청 방호담당 직원은 9시쯤 출근을 하며 "오늘 농성장을 철거할 예정이니 그렇게 알아라"며 일방적인 철거통보를 했으며, 그 후 공동투쟁단의 노숙농성장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구청직원의 농성장 침탈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구청직원의 업무종료시간이 끝난 오후 6시경. 한 차례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퍼붓고 난 후였다.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채 구청 앞 도로를 200여명의 종로구청 직원이 가득 메운건 순식간이었다.
잠시 서로간의 심한 언쟁이 오가고 구청 방호과장의 철거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20여명도 안되는 천막을 지키던 공동투쟁단 참가자들이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농성장에 대한 폭력침탈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동투쟁단 소속 참가자 중증장애인 이씨가 강제로 천막을 끌어내는 구청직원들의 막무가내 철거로 전동휠체어 채로 천막에 깔려 넘어져 심한 부상을 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외에도 전동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 한명과 공동투쟁단 소속 여성활동가 한명도 심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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