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들의 혼외 정사가 만만치 않은 유행으로 번진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한 방송사가 최근 상황의 심각함을 일깨우기 위해 연출한 장면이다
중국인들이 자주 쓰는 일상 용어중에 반볜톈(半邊天)이라는 것이 있다. 하늘의 반쪽이라는 뜻이다. 의역하면 여성들이 하늘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갈수록 높아가는 중국 여성들의 위상을 극단적으로 잘 대변하는 단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여성들의 높아진 요즘 위상을 언급할때 "푸뉘넝딩반볜톈(婦女能頂半邊天.여성이 하늘의 반쪽을 지탱한다)"이라는 말을 굳이 장황하게 입에 올리지 않는다.
반볜톈은 모든 분야에서 남녀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남자가 하는 일은 여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단정이 아닌가 보인다. 흔히 훈와이롄(婚外戀)으로 불리는 혼외 정사도 그중의 하나로 꼽혀야 할 것 같다. 과거 평균적으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에는 이에 여성들이 본격 가세, 새로운 유행으로 정착시켜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의 위상 변화가 '나도 바담 풍'의 신 풍속도를 불러오고 있다고 보면 되지 않나 여겨진다.
웬만한 남성들까지 다 알고 있는 여성들의 유행어들이 현실을 잘 말해준다. 우선 야즈(鴨子)라는 단어가 먼저 꼽힌다. 여성 전용 주점의 호스트를 의미하나 요즘은 나이 지긋한 여성들의 젊은 애인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 호스트바와 남자 마담을 의미하는 야디엔(鴨店)과 야데(鴨爹)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야즈에서 파생한 단어이나 요즘에는 어린 소년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한 광범위한 장소, 중개 역할을 하는 남자들을 통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방젠얼(傍肩兒)은 베이징(北京)의 방언으로 있다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퍼진 경우에 속한다. 어깨를 기대는 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데에서 보듯 불륜 애인을 의미한다. 방푸(傍夫)로도 불린다. 첩을 방치(傍妻)로 부른 고대 중국어에서 유래한 것 같다.
라오톄(老鐵)와 샤오바이롄(小白瞼)도 방젠얼과 비슷하다. 고대 중국어를 어원으로 한다고 대부분 사회학자나 언어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뭔가 특별하고 싶어하는 상류 사회의 여성들이 애용하는 단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자는 늙은 철인, 후자는 얼굴이 하얀 젊은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돈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게 있는 자유분방한 여성들에게는 어떤 스타일의 남자라도 모두 괜찮은 애인이 될 수 있다.
기혼 여성들에게 물좋은 곳으로 유명한 베이징의 모 주점의 내부.
20대 전후의 젊은 소년들이 하루 저녁 봉사료로 2000위안까지 벌 수 있다고 한다
여성들은 그러나 혼외 정사를 남성들처럼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일부는 은밀하게 얻은 집에 남첩까지 두고 인생을 즐기는 경우가 없지 않으나 대부분은 많은 대상과의 짧은 만남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경험 있는 여성들의 전언이다. "여성들은 아무래도 남성들보다는 장기간 한 상대와 외도를 즐기는 것이 쉽지 않다. 자칫 하다가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할 가능성도 있는데다 외도에 적극 나서는 기본적 목적이 순수한 사랑보다는 성을 즐기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성들보다는 그래도 최후의 순간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강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한사람과의 순수한 장기적 사랑보다는 부담 없이 많은 사람과 즐기는 것, 그것이 요즘 여성들이 즐기는 혼외 정사의 정답"이라는 30대 후반 기혼녀 C모씨의 고백이 바로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하지 않나 보인다.
여성들이 혼외 정사 상대를 구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 누구의 경우라도 직장 동료가 빠지는 법은 결코 없다. 상대를 잘 안다는 점과 언제라도 접촉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장점이 될 수 있다. 서로 합의하에 즐기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불륜에 대한 부담도 그다지 크지 않다. 사내 부부가 있듯 사내 애인이 요즘은 대세라는 단정이 가능하다.
"솔직히 중국의 거의 모든 직장에는 혼외정사를 즐기는 남녀가 부지기수로 많다. 내가 다니던 직장은 평균적으로 전 사원의 20% 정도가 그랬다. 하지만 나는 그게 사랑인줄 알고 부담을 가졌다. 그 상대와 결혼하려는 진지한 생각도 했다. 부인과 이혼하게 된 것도 모두 그 탓이었다. 하지만 상대는 그게 아니었다. 그냥 부담 없이 즐기기만 하자는 상대의 말을 따랐으면 아마 지금쯤 나는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지 않을 것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상대는 지금도 사내의 부하 직원들과 가끔씩 밀회를 즐긴다고 한다. 내가 볼때 그녀는 절대 남편과 이혼하지 않을 여자"라는 40대 후반 이혼 경험자 H씨의 회환은 때문에 과장으로만 들리지 않는다.
거래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남성들 역시 접근하기 용이한 대상들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불륜 케이스가 없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고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 일부 여성들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목적하에 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시쳇말로 꿩먹고 알먹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손쉽고 보편적인 방법은 아무래도 돈으로 해결하는 것, 즉 매춘이 아닌가 싶다. 또 그것이 속이 훨씬 더 편할 수 있다. 혹자들은 사회주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국가에서 여성들이 남성을 사는, 일반적인 것과는 전혀 반대 개념의 매춘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불행히도 전혀 반대의 양상으로 확실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스트바로 불리는 야디엔만 해도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에 최소한 100여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남녀 노소 모두 출입이 가능한 나이트클럽같은 공인된 장소가 아예 셀수조차 없이 많다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중국 여성들이 순전히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남성을 사는 일은 거의 여반장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혼외 정사에 관한 한 거의 원조로 불리는 측천무후를 소재로 한 TV 연속극 장면.
주인공인 유명 배우 류샤오칭(劉曉慶) 역시 혼외 정사 스캔들로
한때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린 바 있다
여성들에 의해 주도되는 매춘은 워낙 음성적으로 이뤄져 정확한 시장의 파악이 쉽지 않다. 다만 야즈로 불리는 젊은 매춘 종사자들이 전국에 최소한 10만명 정도가 있다고 볼때 240억위안(元.2조8800억원) 의 규모는 된다고 볼 수 있다. 야즈 1명당 1년에 24만위안(288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산이다. 고급 야즈의 하루 몸값이 일반 여성 매춘 종사자들보다 최대 5배 많은 5000위안(60만원) 전후라는 사실에 비춰볼때 그리 무리한 추산은 아닌 것 같다. 야즈 개인으로서는 웬만한 CEO 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고 볼 수 있다.
전후중국의 여성들이 '나도 바담 풍'하게 되는 이유는 의외로 많다. 여성들이 남성에 못지 않게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꼽혀야 할 것 같다. 남편 외의 상대와 성을 즐기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이 없으니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통죄가 없는 현실, 갈수록 자유분방한 사회적 분위기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이 경우는 모 외국인 회사 CEO의 비서로 일하는 30대 여성 위(于)모씨의 설명이 귀에 잘 와 닿는다.
"사랑의 유효 기한은 서양에서는 3년이라고 하나 중국에서는 그 정도가 아니다. 아마 1년이 안될지도 모른다. 결혼 생활에 권태기를 느끼면서 한눈을 파는 것이 여성에게도 거의 생래적으로 올 수 있는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 들어서는 혼외 정사를 별로 이상하게 보지 않는 풍조까지 만연하고 있다. 나도 문득문득 그게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솔직히 나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겠다"면서 요즘 여성들에 의한 혼외 정사가 심각한 수준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심지어 그녀는 항간의 음담패설중 하나에 치녠줴양(七年覺癢.결혼 7년이 지나면 몸이 간지러워지기 시작함)이라는 것이 있다고 귀띔하면서 중국의 기혼 여성들은 결혼 생활이 7년 전후에 이르면 모두 혼외 정사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까지 단언했다.
사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경우 중국 여성들이 몰두하는 요즘의 혼외 정사는 크게 놀랄 것이 못된다. 유명한 선조들을 많이 두고 있다는 해답이 바로 나온다. 한(漢)을 개창한 유방(劉邦)의 비인 여후(呂后), 당(唐)의 측천무후(則天武后), 청(淸) 말기의 서태후가 주인공들이 될 수 있다. 하나같이 음탕해 남자들과 사통했다는 사실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특히 측천무후는 8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장종창(張宗昌)과 장역지(張易之) 형제를 남자 첩으로 삼아 사망때까지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유행은 대부분 극성을 부리다가 빨리 지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의 분위기에 비춰보면 중국 여성들이 혼외 정사에 몰두하는 경향은 향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혼외 정사를 즐기는 중국 남성들의 상당수가 본인들 역시도 배우자의 외도로 꽤나 고민하는 것이 오늘날 중국의 현실이라는 사실은 아이러니컬하지만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아내들의 불륜, 사무실에서 시작한다
반볜톈은 모든 분야에서 남녀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남자가 하는 일은 여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단정이 아닌가 보인다. 흔히 훈와이롄(婚外戀)으로 불리는 혼외 정사도 그중의 하나로 꼽혀야 할 것 같다. 과거 평균적으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에는 이에 여성들이 본격 가세, 새로운 유행으로 정착시켜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의 위상 변화가 '나도 바담 풍'의 신 풍속도를 불러오고 있다고 보면 되지 않나 여겨진다.
웬만한 남성들까지 다 알고 있는 여성들의 유행어들이 현실을 잘 말해준다. 우선 야즈(鴨子)라는 단어가 먼저 꼽힌다. 여성 전용 주점의 호스트를 의미하나 요즘은 나이 지긋한 여성들의 젊은 애인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 호스트바와 남자 마담을 의미하는 야디엔(鴨店)과 야데(鴨爹)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야즈에서 파생한 단어이나 요즘에는 어린 소년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한 광범위한 장소, 중개 역할을 하는 남자들을 통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방젠얼(傍肩兒)은 베이징(北京)의 방언으로 있다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퍼진 경우에 속한다. 어깨를 기대는 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데에서 보듯 불륜 애인을 의미한다. 방푸(傍夫)로도 불린다. 첩을 방치(傍妻)로 부른 고대 중국어에서 유래한 것 같다.
라오톄(老鐵)와 샤오바이롄(小白瞼)도 방젠얼과 비슷하다. 고대 중국어를 어원으로 한다고 대부분 사회학자나 언어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뭔가 특별하고 싶어하는 상류 사회의 여성들이 애용하는 단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전자는 늙은 철인, 후자는 얼굴이 하얀 젊은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돈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게 있는 자유분방한 여성들에게는 어떤 스타일의 남자라도 모두 괜찮은 애인이 될 수 있다.
기혼 여성들에게 물좋은 곳으로 유명한 베이징의 모 주점의 내부.
20대 전후의 젊은 소년들이 하루 저녁 봉사료로 2000위안까지 벌 수 있다고 한다
여성들은 그러나 혼외 정사를 남성들처럼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일부는 은밀하게 얻은 집에 남첩까지 두고 인생을 즐기는 경우가 없지 않으나 대부분은 많은 대상과의 짧은 만남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경험 있는 여성들의 전언이다. "여성들은 아무래도 남성들보다는 장기간 한 상대와 외도를 즐기는 것이 쉽지 않다. 자칫 하다가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할 가능성도 있는데다 외도에 적극 나서는 기본적 목적이 순수한 사랑보다는 성을 즐기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성들보다는 그래도 최후의 순간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강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한사람과의 순수한 장기적 사랑보다는 부담 없이 많은 사람과 즐기는 것, 그것이 요즘 여성들이 즐기는 혼외 정사의 정답"이라는 30대 후반 기혼녀 C모씨의 고백이 바로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하지 않나 보인다.
여성들이 혼외 정사 상대를 구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 누구의 경우라도 직장 동료가 빠지는 법은 결코 없다. 상대를 잘 안다는 점과 언제라도 접촉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장점이 될 수 있다. 서로 합의하에 즐기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불륜에 대한 부담도 그다지 크지 않다. 사내 부부가 있듯 사내 애인이 요즘은 대세라는 단정이 가능하다.
"솔직히 중국의 거의 모든 직장에는 혼외정사를 즐기는 남녀가 부지기수로 많다. 내가 다니던 직장은 평균적으로 전 사원의 20% 정도가 그랬다. 하지만 나는 그게 사랑인줄 알고 부담을 가졌다. 그 상대와 결혼하려는 진지한 생각도 했다. 부인과 이혼하게 된 것도 모두 그 탓이었다. 하지만 상대는 그게 아니었다. 그냥 부담 없이 즐기기만 하자는 상대의 말을 따랐으면 아마 지금쯤 나는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지 않을 것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상대는 지금도 사내의 부하 직원들과 가끔씩 밀회를 즐긴다고 한다. 내가 볼때 그녀는 절대 남편과 이혼하지 않을 여자"라는 40대 후반 이혼 경험자 H씨의 회환은 때문에 과장으로만 들리지 않는다.
거래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남성들 역시 접근하기 용이한 대상들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불륜 케이스가 없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고 있을 정도이다. 심지어 일부 여성들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목적하에 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시쳇말로 꿩먹고 알먹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손쉽고 보편적인 방법은 아무래도 돈으로 해결하는 것, 즉 매춘이 아닌가 싶다. 또 그것이 속이 훨씬 더 편할 수 있다. 혹자들은 사회주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국가에서 여성들이 남성을 사는, 일반적인 것과는 전혀 반대 개념의 매춘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불행히도 전혀 반대의 양상으로 확실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스트바로 불리는 야디엔만 해도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에 최소한 100여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남녀 노소 모두 출입이 가능한 나이트클럽같은 공인된 장소가 아예 셀수조차 없이 많다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중국 여성들이 순전히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남성을 사는 일은 거의 여반장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혼외 정사에 관한 한 거의 원조로 불리는 측천무후를 소재로 한 TV 연속극 장면.
주인공인 유명 배우 류샤오칭(劉曉慶) 역시 혼외 정사 스캔들로
한때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린 바 있다
여성들에 의해 주도되는 매춘은 워낙 음성적으로 이뤄져 정확한 시장의 파악이 쉽지 않다. 다만 야즈로 불리는 젊은 매춘 종사자들이 전국에 최소한 10만명 정도가 있다고 볼때 240억위안(元.2조8800억원) 의 규모는 된다고 볼 수 있다. 야즈 1명당 1년에 24만위안(288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산이다. 고급 야즈의 하루 몸값이 일반 여성 매춘 종사자들보다 최대 5배 많은 5000위안(60만원) 전후라는 사실에 비춰볼때 그리 무리한 추산은 아닌 것 같다. 야즈 개인으로서는 웬만한 CEO 부럽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고 볼 수 있다.
전후중국의 여성들이 '나도 바담 풍'하게 되는 이유는 의외로 많다. 여성들이 남성에 못지 않게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꼽혀야 할 것 같다. 남편 외의 상대와 성을 즐기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이 없으니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통죄가 없는 현실, 갈수록 자유분방한 사회적 분위기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이 경우는 모 외국인 회사 CEO의 비서로 일하는 30대 여성 위(于)모씨의 설명이 귀에 잘 와 닿는다.
"사랑의 유효 기한은 서양에서는 3년이라고 하나 중국에서는 그 정도가 아니다. 아마 1년이 안될지도 모른다. 결혼 생활에 권태기를 느끼면서 한눈을 파는 것이 여성에게도 거의 생래적으로 올 수 있는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 들어서는 혼외 정사를 별로 이상하게 보지 않는 풍조까지 만연하고 있다. 나도 문득문득 그게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솔직히 나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겠다"면서 요즘 여성들에 의한 혼외 정사가 심각한 수준의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심지어 그녀는 항간의 음담패설중 하나에 치녠줴양(七年覺癢.결혼 7년이 지나면 몸이 간지러워지기 시작함)이라는 것이 있다고 귀띔하면서 중국의 기혼 여성들은 결혼 생활이 7년 전후에 이르면 모두 혼외 정사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까지 단언했다.
사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경우 중국 여성들이 몰두하는 요즘의 혼외 정사는 크게 놀랄 것이 못된다. 유명한 선조들을 많이 두고 있다는 해답이 바로 나온다. 한(漢)을 개창한 유방(劉邦)의 비인 여후(呂后), 당(唐)의 측천무후(則天武后), 청(淸) 말기의 서태후가 주인공들이 될 수 있다. 하나같이 음탕해 남자들과 사통했다는 사실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특히 측천무후는 8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장종창(張宗昌)과 장역지(張易之) 형제를 남자 첩으로 삼아 사망때까지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유행은 대부분 극성을 부리다가 빨리 지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의 분위기에 비춰보면 중국 여성들이 혼외 정사에 몰두하는 경향은 향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혼외 정사를 즐기는 중국 남성들의 상당수가 본인들 역시도 배우자의 외도로 꽤나 고민하는 것이 오늘날 중국의 현실이라는 사실은 아이러니컬하지만 인정해야 할 것 같다.
/ 베이징=홍순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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