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멍청아..

이현욱2006.08.08
조회31

"축하해줘!!"

 

"뭘?"

 

"내가겨우 253일안에 너 완벽히 잊은거!"

 

"너 참 할일도 없다.

 헤어진 날짜나 기억하고 있었냐."

 

화가 났다.

내가 또 당했구나 싶었다.

역시 우린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라도 너와 다시 말하려 했던

내가 바보같아 말없이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때 조그맣게 울려퍼진 잠긴 너의 목소리.

 

"근데 멍청아. 253일이 아니라 254일이다근데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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