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방은혜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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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넥서스, 2006.

 

카오산 로드에서 길을 잃다

 

문득 내가 제대로 살고 있나- 싶어질 때가 있다.
자유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행복한 웃음을 짓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한다.
'나는 왜...'라는 자조의 쓴 맛이 입 안에 가득하다. 물론 여행을 하는 것이 자유롭고 제대로 사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그러한 자유에도 분명 책임은 존재하고 고민은 따르니 말이다.

 
하지만 '생각'할 시간이 많다는 것,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떠난다는 것은 나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카오산 로드에서 길을 잃어도 좋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만 잊지 않는다면 말이다.

 

작가가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그들은 자신들의 인생 어디쯤을 걷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