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매이션 '오세암'을 보았다.예전에 윤도현 &

김종우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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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매이션 '오세암'을 보았다.

예전에 윤도현 & 이소은의 주제가 '마음을 다해 부르면'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본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다.

보고 난 후, 등골이 오싹해 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오랬동안 잊혀져 있었던 마음 속 어딘가의 

어떤 감성을 자극했기에..

새삼 '엄마'라는 존재의 거대함을 느끼게 되었고, 당신의 위대함을

되뇌이게 된다.

그리고 길손이의 순수한 마음과 감이의 고운 마음.

어린이를 가르치는 자에게 이런 마음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감도

느끼게 해 주었다.

한편, 불교적인 색채로 인해 타 종교인이 이 작품을 두고 어떻게

바라볼 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작품 속에 드러나 있는

한국적인 감성과 인간의 근원적인 정감이 누구에게도 깊은 감동과

공감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모처럼 좋은 영화를 보았던 하루다.

그리고 나의 어린 제자들에게도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