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02]today is..

김영란2006.08.09
조회16
[060802]today is..

                                          photo by 나!

 

학교를 가는데....
집앞 골목앞에..꽃사과가..무수히~~엄청.떨어져있었다....
아마도.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그래서..꽃사과들이.. full~익어서...떨어졌나보다....
떨어져서..상처나고...곪아있는..사과들이...뒹굴어져있는데..
꼭..내맘보는것 같아서...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더이상 빨갛게..될수 없을만큼...최고에 달한...
터질것 같은..빨간 꽃사과...를 보면서...기분이..참 오묘했다..
몇개 주워볼까..허리를 굽혀...살펴보았지만..
깨끗하고...예쁘기만한..꽃사과는 없었다..
다..멍이들고...깨지고..터지고...

그래도 예쁘게 보이고싶어...
상처나고 곪아터진 곳을..살짝 숨겨보려고.....
깨끗하게...윤기나게 보이려고..닦아도 보고..

속은...뭉게지더라두...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척....
 

열매가 떨어진 자리에서는...또다시...잎사귀들이 자라나고..
가을을 준비하다가..겨울을 맞이하고...
그러다가.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새로운.봄을 맞이하겠지..



열매가 달리기만 하고..떨어지지 않는다면...
상상해보니...참 그것도..우스운 ..일이 겠다 싶다...

아마..언젠가..내맘이 곪아터졌더라도...

꽃사과처럼....가을..겨울 잘보내구나면...또 열매맺는 계절이 돌아올끄야~~~~~~~~~

 아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