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절절했던 감정들은 어느새 잊혀졌나봐.밤 새워 고민도 하고, 늦은 저녁 전화도 기다리고.괜한 말에 상처 받고,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데 혼자 눈시울 붉히고 마냥 기다리고, 혼자 맘졸이고, 그랬었는데...... 그런데 결혼 차수만 12년차.그전에 알고 지낸 시간까지 합치면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어언 20여년이 되어오는데.스물이 되기전에 대학 갓 입학해서 알게 된 사람 만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들이 많은데. 그도 나와 함께 한 시간들을 다 기억하고 있을까?하나도 빠짐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라고 하자 그는 내게 말한다.노인네 한테 별걸 다 시킨다고.삼실에 직원들이 있으니 못할 걸 알면서도 나는 짖궂게 다시한번 요구한다. 결국은 못하는 그를 나는 용서해 주며 전화를 끊는다. 아직 우리 사랑하고 있는게 맞았으면 좋겠다.
그 옛날 절절했던 감정들은 어느새 잊혀졌나봐.밤 새
그 옛날 절절했던 감정들은 어느새 잊혀졌나봐.
밤 새워 고민도 하고, 늦은 저녁 전화도 기다리고.
괜한 말에 상처 받고,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데 혼자 눈시울 붉히고
마냥 기다리고, 혼자 맘졸이고,
그랬었는데......
그런데
결혼 차수만 12년차.
그전에 알고 지낸 시간까지 합치면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어언 20여년이 되어오는데.
스물이 되기전에 대학 갓 입학해서 알게 된 사람
만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들이 많은데.
그도 나와 함께 한 시간들을 다 기억하고 있을까?
하나도 빠짐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라고 하자 그는 내게 말한다.
노인네 한테 별걸 다 시킨다고.
삼실에 직원들이 있으니 못할 걸 알면서도 나는 짖궂게 다시한번 요구한다. 결국은 못하는 그를 나는 용서해 주며 전화를 끊는다.
아직 우리 사랑하고 있는게 맞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