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체를 나체처럼 만들고 싶지 않아. 나는 단지 가슴을 말하고, 발을 말하고, 배를 말하고 싶어. 만일 내가 그것을 말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해.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체를 그리고 싶지 않아. 그러나 단지 그것을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피카소가 그의 친구 헬렌 파멜린에게. 그림이란 당초부터 이미지가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제작과정 중 계속해서 떠오르는 상념을 좇아서 작업해 나갈 뿐이다. 완성했다고 생각하고 그림을 보면 또다시 앞에 나타나 다른 변화를 요구하곤 한다. 그림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만일 진실이 단지 한 개만 존재한다면 누가 똑같은 주제를 수백번씩 그리겠는가? 그는 마치 수술을 하듯 정교하게 생선살을 발라 먹었다. 그런 후, 도자기 점토를 들고 왔다. 이젠, 그 뼈가 불후의 작품으로 만들어질 차례였다. 미술은 미적인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이상스레 적대적인 이 세상에서 세상과 인간 사이에 마술의 형태로 작용하는 중재자이며, 그 자체로서 우리의 공포와 욕망을 한정지어 주는 힘을 발휘한다. 내가 그런 깨달음에 도달했을 때, 내 길을 찾았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보지 않는가? 나는 아마도 기본적으로 스타일이 없는 화가이다. 스타일은 자주 화가를 같은 상상력, 같은 기술, 같은 형식에 가둔다. ...... 중 략 ...... 당신은 여기서 나를 본다. 그러나 나는 이미 바뀌어 있다. 나는 이미 다른 곳에 있다. 그림은 나보다 강하다. 나로 하여금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만든다. 그림을 시작하자마자 이야기 혹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러면 그 이야기는 연극이나 삶처럼 자라 나의 그림을 이끌어 간다. 기본적으로 그것이 내가 소설을 쓰는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다. 만일 내가 걸은 모든 길이 지도 위에 표시되어 선으로 연결된다면 그것은 아마 미노타우르(머리는 소, 몸은 인간인 괴물)를 나타낼 것이다. 나는 어린애같이 그릴 수 있게 되는데 50년이 걸렸다.
피카소---
나는 나체를 나체처럼 만들고 싶지 않아.
나는 단지 가슴을 말하고,
발을 말하고, 배를 말하고 싶어.
만일 내가 그것을 말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해.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체를 그리고 싶지 않아.
그러나 단지 그것을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피카소가 그의 친구 헬렌 파멜린에게.
그림이란
당초부터 이미지가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제작과정 중 계속해서 떠오르는 상념을 좇아서
작업해 나갈 뿐이다.
완성했다고 생각하고 그림을 보면
또다시 앞에 나타나
다른 변화를 요구하곤 한다.
그림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만일 진실이 단지 한 개만 존재한다면
누가 똑같은 주제를 수백번씩 그리겠는가?
그는 마치 수술을 하듯
정교하게 생선살을 발라 먹었다.
그런 후, 도자기 점토를 들고 왔다.
이젠,
그 뼈가 불후의 작품으로 만들어질 차례였다.
미술은 미적인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이상스레 적대적인 이 세상에서
세상과 인간 사이에
마술의 형태로 작용하는 중재자이며,
그 자체로서 우리의 공포와 욕망을
한정지어 주는 힘을 발휘한다.
내가 그런 깨달음에 도달했을 때,
내 길을 찾았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보지 않는가?
나는 아마도 기본적으로 스타일이 없는 화가이다.
스타일은 자주 화가를 같은 상상력,
같은 기술, 같은 형식에 가둔다.
...... 중 략 ......
당신은 여기서 나를 본다.
그러나 나는 이미 바뀌어 있다.
나는 이미 다른 곳에 있다.
그림은 나보다 강하다.
나로 하여금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만든다.
그림을 시작하자마자
이야기 혹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러면 그 이야기는
연극이나 삶처럼 자라
나의 그림을 이끌어 간다.
기본적으로 그것이
내가 소설을 쓰는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다.
만일 내가 걸은 모든 길이
지도 위에 표시되어 선으로 연결된다면
그것은 아마
미노타우르(머리는 소, 몸은 인간인 괴물)를
나타낼 것이다.
나는 어린애같이 그릴 수 있게 되는데 50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