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Travel?

박재윤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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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 we Travel?

 

 

 

어두운 강변에서 한강의 다리들을 바라본 적 있는가?

 

약간의 거리를 둠으로 해서

그 위를 지날때는 미처 감상 못했던 다리의 조형미와

환상적인 조명들이 온전한 아름다움으로 되살아난다.

 

일상의 안온함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만큼 뚝 떨어져 나와서 바라보면

고인 빗물같던 하루하루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하긴 세상에  내 집만큼 편한 곳이 어디 있으랴.

이러한 습관적인 망각을 깨기 위해

천금같은 돈을 지불하지만, 효과는 만점이다.

 

여행에서 돌아온 한동안은 약발(?)이 먹혀

감사하기까지 한 일상을 기꺼이 누릴 수 있는 행복감에 젖는다.

 

삶도, 사랑도, 사람도

가끔은 이렇게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