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인터넷 전용 금융 상품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금융상품의 특징은 창구 방문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서핑을 통해 여러 상품을 비교 평가한 뒤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동화에 따른 수수료 및 금리 우대 혜택이 더해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인터넷 펀드 수수료 ‘반값’ 창구에서 판매하는 펀드의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수수료를 대폭 낮춘 인터넷 전용 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설계 비용이 적게 들고 평균적 수익률을 내는 인덱스 펀드가 주요 유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부터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낮춘 ‘e_무궁화펀드’를 판매 중이다. 총 수수료가 연 0.9%로 일반 펀드 수수료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형화된 인덱스펀드인데다 온라인에서 판매해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면서 “지수 움직임에 따라 평균적 수익을 내기 때문에 요즘처럼 변동이 심한 장이나 대세 상승장에서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부터 인터넷 펀드 ‘e_태극 인덱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수수료 연 0.8%에 생계형 비과세 및 세금우대도 가능하다. 특히 코스피 200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백 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대형 우량주의 상승률이 높아지면 코스피지수의 수익률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고객이 직접 인터넷에서 펀드 설계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e_트리플V펀드’를 선보였다. 주가 상승기에는 ‘불(Bull)마켓펀드’, 하락기에는 ‘베어(Bear)마켓펀드’, 조정기에는 머니마켓펀드(MMF)로 고객이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중도 환매 수수료가 없으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다.
증권사들도 앞다퉈 인터넷 전용 펀드를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연 수수료 0.93%의 ‘삼성 E_스마트 인덱스펀드’를 내놓았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e_마이스타일펀드’ 판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의 맵스자산운용도 총보수 연 0.8%의 인터넷 전용 펀드인 ‘맵스 e_오션 KOSPI200 인덱스펀드’를 개발해 신한·대구·광주은행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금리우대 전자통장 ‘종이통장’을 없애고 계좌를 인터넷과 카드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전자통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반 예금통장보다 금리가 높고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있다.
우리은행의 인터넷 전용 통장인 ‘우리닷컴통장’에 연말까지 가입하면 기본 금리에 추가로 0.5% 포인트 우대금리가 붙는다. 창구에서 가입하는 일반 저축예금의 금리는 연 0~0.3% 수준이다.
SC제일은행의 전자통장 상품인 ‘e_클릭통장’은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SC제일은행 내 송금 등에 드는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금리도 연 1.0%로 일반 입출금 통장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금리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예금상품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인터넷으로 신규 예금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1년 만기 ‘프리스타일 정기예금’의 경우 연 5.0%의 금리가 지급되는데 이는 일반 시중은행들이 판매 중인 정기예금 금리보다 0.3~0.4%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산은행도 오는 8월 3일까지 인터넷 전용 상품인 ‘e-푸른바다 정기예금’에 1백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만기 1년 기준으로 연 4.7%의 금리를 지급한다.
간편한 ‘e보험’ 인터넷 금융상품의 원조는 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대신 보험료는 낮춘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터넷 보험상품은 비교적 구조가 간단하면서 특수 목적을 띤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여행, 어린이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보장형 상품 중심으로 인터넷 보험을 내놓고 있다”면서 “복잡한 종신형보다는 자동차·여행·레저·어린이보험 등이 인터넷에서 많이 판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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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인터넷 전용 금융 상품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금융상품의 특징은 창구 방문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서핑을 통해 여러 상품을 비교 평가한 뒤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동화에 따른 수수료 및 금리 우대 혜택이 더해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인터넷 펀드 수수료 ‘반값’
국민은행은 지난 1월부터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낮춘 ‘e_무궁화펀드’를 판매 중이다. 총 수수료가 연 0.9%로 일반 펀드 수수료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형화된 인덱스펀드인데다 온라인에서 판매해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면서 “지수 움직임에 따라 평균적 수익을 내기 때문에 요즘처럼 변동이 심한 장이나 대세 상승장에서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부터 인터넷 펀드 ‘e_태극 인덱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수수료 연 0.8%에 생계형 비과세 및 세금우대도 가능하다. 특히 코스피 200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백 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대형 우량주의 상승률이 높아지면 코스피지수의 수익률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고객이 직접 인터넷에서 펀드 설계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e_트리플V펀드’를 선보였다. 주가 상승기에는 ‘불(Bull)마켓펀드’, 하락기에는 ‘베어(Bear)마켓펀드’, 조정기에는 머니마켓펀드(MMF)로 고객이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중도 환매 수수료가 없으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다.
증권사들도 앞다퉈 인터넷 전용 펀드를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연 수수료 0.93%의 ‘삼성 E_스마트 인덱스펀드’를 내놓았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e_마이스타일펀드’ 판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의 맵스자산운용도 총보수 연 0.8%의 인터넷 전용 펀드인 ‘맵스 e_오션 KOSPI200 인덱스펀드’를 개발해 신한·대구·광주은행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금리우대 전자통장
‘종이통장’을 없애고 계좌를 인터넷과 카드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전자통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반 예금통장보다 금리가 높고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있다.
우리은행의 인터넷 전용 통장인 ‘우리닷컴통장’에 연말까지 가입하면 기본 금리에 추가로 0.5% 포인트 우대금리가 붙는다. 창구에서 가입하는 일반 저축예금의 금리는 연 0~0.3% 수준이다.
SC제일은행의 전자통장 상품인 ‘e_클릭통장’은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SC제일은행 내 송금 등에 드는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금리도 연 1.0%로 일반 입출금 통장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금리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예금상품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인터넷으로 신규 예금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1년 만기 ‘프리스타일 정기예금’의 경우 연 5.0%의 금리가 지급되는데 이는 일반 시중은행들이 판매 중인 정기예금 금리보다 0.3~0.4%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산은행도 오는 8월 3일까지 인터넷 전용 상품인 ‘e-푸른바다 정기예금’에 1백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만기 1년 기준으로 연 4.7%의 금리를 지급한다.
간편한 ‘e보험’
인터넷 금융상품의 원조는 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대신 보험료는 낮춘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터넷 보험상품은 비교적 구조가 간단하면서 특수 목적을 띤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여행, 어린이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보장형 상품 중심으로 인터넷 보험을 내놓고 있다”면서 “복잡한 종신형보다는 자동차·여행·레저·어린이보험 등이 인터넷에서 많이 판매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