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향수 선물을 받은적이있다. 하늘이 잔뜩 흐린 늦은 오후였다.그날 밤부터 며칠동안 비가내렸다. 그때의 향기를 아직 기억한다. 비누 향 같기도하고 그것보단 더 여리면서 괜히 서글퍼지는.. 왠지 보라빛이 생각나는 향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이별을했다. 이사하면서 그 향수를 평소 잘 열지않는 상자속에 넣고 오랫동안 꺼내지않았다. 4년의 세월이 흐르고 우연히 그 상자를 열었을때 상자안에서 퍼져나오는 향기에 문득 잊고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끝도없이 내리는 비오는 새벽에 놀이터에 앉아 기다림의 끝을 달리던 나..그게 끝이었다. 또 다른 시작이있었다면...그건 그리움이었다. 한때 열병같은 사랑이 지나간 자리로부터 시간이 지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그때를 생각해본다. 널 많이 좋아했는데..네가 참 미웠는데... 이제는 헤어지던날 마주했던 네 얼굴보다 날 적셔주던 비오는 그밤의 풍경이 더 생각이나..
비내리던날 밤에..
언젠가 향수 선물을 받은적이있다.
하늘이 잔뜩 흐린 늦은 오후였다.그날 밤부터 며칠동안 비가내렸다.
그때의 향기를 아직 기억한다.
비누 향 같기도하고 그것보단 더 여리면서 괜히 서글퍼지는..
왠지 보라빛이 생각나는 향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이별을했다.
이사하면서 그 향수를 평소 잘 열지않는 상자속에 넣고 오랫동안 꺼내지않았다.
4년의 세월이 흐르고 우연히 그 상자를 열었을때 상자안에서 퍼져나오는 향기에 문득 잊고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끝도없이 내리는 비오는 새벽에 놀이터에 앉아 기다림의 끝을 달리던 나..그게 끝이었다.
또 다른 시작이있었다면...그건 그리움이었다.
한때 열병같은 사랑이 지나간 자리로부터 시간이 지나 이만큼의 거리를 두고 그때를 생각해본다.
널 많이 좋아했는데..네가 참 미웠는데...
이제는 헤어지던날 마주했던 네 얼굴보다 날 적셔주던 비오는 그밤의 풍경이 더 생각이나..
2003년 5월 비오던 날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