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담론...

최지흥2006.08.11
조회19
사랑에 관한 담론...

사랑

사랑은 정의 내릴 수 없는 관념들 중 하나다. 그럼에도 모든 이들에게 이야기 되는 사랑... 그것은 어떤 의미들로 다가 오는 것일까...

친구들, 연인, 부부, 가족... 그 모두에게...

오늘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 각자의 사랑방정식이다.

저마다 다른 생각들... 다른 정의들...

"결국 너와 나는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다"라고 정의 하는 각자의 사랑 방정식...

그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어느 날 한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여자와 두달 정도 사귀고 나면 더이상 그녀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또 다른 친구가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릴꺼야..."

 

다른 친구는

"사랑? 그냥 정으로 사는거 아닌가?"

 

어떤 친구는

"이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이제 정들어서 헤어질 수 없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상황과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

더러는 여난이나 남난이라는 피치 못할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고 더러는 인연을 믿고 그냥 기다리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직접 인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뛰어 다닌다...

또한 정이라는 정서와 사랑이라는 관념들 속에서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사랑에 미치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사랑에 미쳐버린 사람들... 하루라도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 물론,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그 정도가 심한 이들이 있다. 그것이 육체적인 갈구던 아니면 정신적인 목마름이던 간에... 사랑에 미쳐있는 이들이 있다...

 

사랑에 실망하다...

그런 사람들도 있다. 사랑을 더이상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사랑에 배신당한 이들이 있다. 물론, 결국 다시 사랑에 그 배신감을 씻어 내겠지만 그들에게 사랑은 무의미한 것처럼 느껴진다...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을 육체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고 사랑을 정신에 만족으로 느끼는 이들도 있다. 더러는 그것들이 반씩 있어야 된다는 이들도 있다.

하나의 숙제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의 내릴 수 없는 관념 덩어리를 통해 인간세상의 하나의 약속처럼 존재되어 버린 '사랑'~

그것은 하나님이 또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숙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하고 싶지만 한번도 못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고보면 그것은 정말 합당한 말일지도 모른다... 신이 인간에게 내린 숙제..."이것이 사랑이구나" 이런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과 결과...

그리고 그것을 지켜가는 일련의 삶들이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아닐까...

가족간의 사랑...그리고 친구와 연인, 부부,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그 속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삶의 깨달음...

이른 아침 출근해서 내가 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간혹 들려오는 친구들, 혹은 후배들의 결혼소식이나 이별 소식들을 들으면서... 무엇인 문제일까... 그리고 이것이 행복이구나...

더러는 실망하고 더러는 고민하고... 다른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들 속에서 무심코 던져진 질문이다.

사랑은 무엇일까?

아마도 이것 역시 우리, 나에게 주어진 숙제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야... 너 좋아보인다... 요즘 연애하냐"

"오~ 연애하더니 웃는 모습을 자주보네"

이런 말을 듣는 그 순간... 아니 그런 표정들과 좋아보이는 모습을 갖게 되는 그 순간... 그 느낌...

세상을 충만하게 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만드는 그것...

그런 느낌... 그런 생각... 그런 상황...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아직 정답을 말할 수 없다... 인간이 존재하게 된 몇억년의 시간 동안 풀리지 않은 문제를 지금 당장 내가 풀 수는 없지 않은가...

다만... 그것들에 한발씩 다가가고 있는 나라는 삶이, 풀어가는 인생이라는 길 위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