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불타오르는 청춘을 사르며 어젯 밤 우리는 서해 바다로 향했다.. 靑春.. 그것은 곧 우리요 우리는 곧 그것이었다. 맥주 한 모금과 함께 시작된 낙오자의 급여행의 출발은 마냥 유쾌하기만 했다. 가슴에 뜨거움을 품은채 내달리는 우리에겐 차창밖의 새벽 어둠조차 강렬한 눈부심으로 다가왔다. 논산 부여 청양 보령.. 바다.. 또 다시 오랜만에 찾아온 해변에는 변한게 없고.. 손짓하는 파도만이 날 반겨줄 뿐.. 하지만 뜻하지 않은 옥천고등학교 23회 졸업생 11인 간의 동창회는 우리의 急여행에 놀라움과 의아함을 선사해주었다. 한 새벽이었지만..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다정하게 쳐놀고 있는 남성과 여성들.. 그 와중에 다큰 남자 4명이서 그들 사이를 지나가노라니 순간적 처량함이 가슴에 사무쳤다. 밤 바다인지라 발 앞에 부서지는 회색빛 파도 너머로의 수평선과 밤하늘의 경계는 사라진지 오래다. 타지에서 재회한 친우들과의 담소를 끝으로 서해바다에서의 뜨거운 젊음은 다시 가슴에 접어 넣어두기로 했다. 그다지 특별하고 신명나는 사건은 발발하지 않았지만 한가지 우리에게 반가움을 건냈던 것은.. 고철이 스스로 본능에 충실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이번 급여행은 굉장한 수확이란 사실.. 우리는 다시 우리의 본거지로 향했지만 이내 길을 잃고는 당황한 붕붕이 운전수인 나는 순간 '이 길로 가야 할 것인가... 저 길로 가야 할 것인가..' 나의 두되속 끝없는 번뇌끝에 똘똘이 네비게이션의 힘을 빌리기로 하였고 그녀는 우리에게 몹시 다소곳한 음성으로 친절히 길을 안내했다. 다시 2시간여만에 도착한 대전.. D.C 녀석들은 이미 뒷자리에서 곯아떨어진지 한참이었고 내 졸음의 고통을 함께 이겨주려 조수석에 함께한 B&W의 B가 Talking Flower를 피워 주었다. 한참을 불살랐지만 여전히 오래토록 타고 있는 우리 가슴속 이 청춘은 당분간 꺼지지 않을 듯 하다.. 한가지의 그 무언가를 위해 기동되어지는 육신과 영혼.. 무모한 듯 하지만 그 무모함이란 것.. 그것이 바로 젊음이요 청춘인 것을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EMBED src="http://mediafile.paran.com/MEDIA_8755286/BLOG/200608/1155369688_키보이스 - 해변으로 가요.mp3" type=audio/x-mpeg>
청춘을 불사르며..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청춘을 사르며 어젯 밤 우리는
서해 바다로 향했다..
靑春.. 그것은 곧 우리요 우리는 곧 그것이었다.
맥주 한 모금과 함께 시작된 낙오자의 급여행의 출발은
마냥 유쾌하기만 했다.
가슴에 뜨거움을 품은채 내달리는 우리에겐
차창밖의 새벽 어둠조차 강렬한 눈부심으로 다가왔다.
논산 부여 청양 보령.. 바다..
또 다시 오랜만에 찾아온 해변에는 변한게 없고..
손짓하는 파도만이 날 반겨줄 뿐..
하지만 뜻하지 않은 옥천고등학교 23회 졸업생 11인 간의
동창회는 우리의 急여행에 놀라움과 의아함을 선사해주었다.
한 새벽이었지만..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다정하게 쳐놀고 있는 남성과 여성들..
그 와중에 다큰 남자 4명이서 그들 사이를 지나가노라니
순간적 처량함이 가슴에 사무쳤다.
밤 바다인지라 발 앞에 부서지는 회색빛 파도 너머로의
수평선과 밤하늘의 경계는 사라진지 오래다.
타지에서 재회한 친우들과의 담소를 끝으로 서해바다에서의
뜨거운 젊음은 다시 가슴에 접어 넣어두기로 했다.
그다지 특별하고 신명나는 사건은 발발하지 않았지만
한가지 우리에게 반가움을 건냈던 것은..
고철이 스스로 본능에 충실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이번 급여행은 굉장한 수확이란 사실..
우리는 다시 우리의 본거지로 향했지만 이내 길을 잃고는
당황한 붕붕이 운전수인 나는 순간
'이 길로 가야 할 것인가... 저 길로 가야 할 것인가..'
나의 두되속 끝없는 번뇌끝에 똘똘이 네비게이션의 힘을
빌리기로 하였고 그녀는 우리에게 몹시 다소곳한 음성으로
친절히 길을 안내했다.
다시 2시간여만에 도착한 대전..
D.C 녀석들은 이미 뒷자리에서 곯아떨어진지 한참이었고
내 졸음의 고통을 함께 이겨주려 조수석에 함께한
B&W의 B가 Talking Flower를 피워 주었다.
한참을 불살랐지만 여전히 오래토록 타고 있는 우리 가슴속
이 청춘은 당분간 꺼지지 않을 듯 하다..
한가지의 그 무언가를 위해 기동되어지는 육신과 영혼..
무모한 듯 하지만 그 무모함이란 것..
그것이 바로 젊음이요 청춘인 것을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EMBED src="http://mediafile.paran.com/MEDIA_8755286/BLOG/200608/1155369688_키보이스 - 해변으로 가요.mp3" type=audio/x-m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