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절망, 좌절과 실망 슬픔과 분노... 이 모든

김보경200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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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절망, 좌절과 실망

슬픔과 분노...

이 모든 것들이 밀려오는 이 순간

넌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단순히 아픔만을 느끼고 있는건 아닌지.

아니 아프지도 않은데 자기 연민에 사로잡혀

눈물을 쥐어짜고 있는건 아닌지.

미사 시간 내내 주체할 수 없이 흐르던 눈물

가식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아

내 자신이 역겹고 어리석어 보일 뿐.

지금 놓지 못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놓아버릴 때

주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갖지 못할 것이라면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