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자극에는 충분히 무뎌졌는지, 관객의 수준이 높아 졌는지. 영화에 기대하는 정도가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일까 혹자는 뻔한 이야기의 드라마라는 이유로도 돈이 아깝단다. 하지만, 각설탕을 보면서, 차가운 마음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 그것은 어떤 구성의 묘미나 반전도 아니라. 시종일관 뚜렷한 결과를 향해 치닫은 이야기라도 충분한 일이었다. 각설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전형적인' 이란 단어로 표현 하고 싶다. 전형적인 인물의 성격과 전형적인 이야기 전형적인 결과 사려깊은 추리와 복선 뒤통수를 후려 갈기는 반전을 기대하는 일에 익숙한 우리에겐 적잖이 식상할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신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영화는 내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한 부비트랩을 숨기고 곳곳에 눈물의 지뢰를 은폐시킨채 시작된다. 영화는 너무나도 뻔하게 그러한 요소들을 건드리며, 상영관을 이내 훌적이게 한다. 마지막으로는 역시나 그러하듯 대단원의 큰거 한방으로 여인네들의 가슴을 뻥 뚫어 버리고 만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라고 얕보면 안된단 말이다. 훌적이며 눈물을 거둘 시간마져 부여 받지 못한채 환하게 밝아오는 상영관에서 블록버스터에 익숙해졌던 관객들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채 가슴을 부여 잡고 어서 어서 눈물을 서둘러 훔쳐내고 만다. 김기천의 능글맞은 연기며, 전원일기 일용이에서 연기변신에 성공한 박은수. 우정출연의 유호성, 그들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연기에 박수를. 기수역을 훌륭히 펼친 임수정에겐 삼삼칠 박수와 내 전화번호를... 그리고 우리 천둥이에겐 대종상 신인상 후보를...(최고의 눈빛연기)
[movie]각설탕
보통의 자극에는 충분히 무뎌졌는지,
관객의 수준이 높아 졌는지.
영화에 기대하는 정도가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일까 혹자는 뻔한 이야기의 드라마라는 이유로도 돈이 아깝단다.
하지만,
각설탕을 보면서,
차가운 마음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
그것은 어떤 구성의 묘미나 반전도 아니라.
시종일관 뚜렷한 결과를 향해 치닫은 이야기라도 충분한 일이었다.
각설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전형적인' 이란 단어로 표현 하고 싶다.
전형적인 인물의 성격과
전형적인 이야기
전형적인 결과
사려깊은 추리와 복선
뒤통수를 후려 갈기는 반전을 기대하는 일에 익숙한 우리에겐
적잖이 식상할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신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영화는 내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한 부비트랩을 숨기고
곳곳에 눈물의 지뢰를 은폐시킨채 시작된다.
영화는 너무나도 뻔하게 그러한 요소들을 건드리며,
상영관을 이내 훌적이게 한다.
마지막으로는 역시나 그러하듯 대단원의 큰거 한방으로 여인네들의 가슴을 뻥 뚫어 버리고 만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라고 얕보면 안된단 말이다.
훌적이며 눈물을 거둘 시간마져 부여 받지 못한채 환하게 밝아오는 상영관에서 블록버스터에 익숙해졌던 관객들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채 가슴을 부여 잡고 어서 어서 눈물을 서둘러 훔쳐내고 만다.
김기천의 능글맞은 연기며, 전원일기 일용이에서 연기변신에 성공한 박은수. 우정출연의 유호성, 그들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연기에 박수를.
기수역을 훌륭히 펼친 임수정에겐 삼삼칠 박수와 내 전화번호를...
그리고 우리 천둥이에겐 대종상 신인상 후보를...(최고의 눈빛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