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준비하는 연인들에게..

장충길2006.08.13
조회17
이별을 준비하는 연인들에게..


심리학자 융의 표현대로 인간의 감정은 흐르는 물처럼 변화하기가

쉽다.사랑도 예외가 아니어서 타성과 나태함이 끼어드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게 서서히 변화되고 풍화되어 가는 사랑을 보아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거기에 갈등과 좌절,다툼과 분노가 얽히다 보면 자연스레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약간의 게으름과 타성이 끼어드는 순간이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떄인지도 모른다.

"사랑한다는 것은 게으름의 관성에 맞서 앞으로 나가는 노력,두려움에서 비롯된 망설임을

 극봅하는 용기를 갖는것이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콧 펙의 말이다.사랑을 확신하지 못해 성급하게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열정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열정이 사라지면 사랑도 식었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열정은 사랑의 시작 요소일뿐 시간이 흐르면 점차 사라지게 되어 있다.

그 대신 친밀감과 위로,공감 같은 감정들이 그 자리에 자리 잡는 것이다.

 그리고 대개는 여기에 타성과 나태함도 끼어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사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스콧 박사의 말처럼 그러한 장애물들을 없애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사랑은 오히려

더욱 성숙해질수있다.

 성숙한 사랑이란 "단짝친구와 같아야 한다"는 말이있다.사랑이란 자신이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이야기를 하든 상대방이 다 이해해 줄것이라는 믿음과 서로에 대한 배려,이들의 단단한

기반 위에 맺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문제를 내 일처럼 여기는 것도 사랑에서 뺴놓을 수 없다.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한,열정이 사라진 것 같은 순간에도

마음 깊숙한 곳에는 사랑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中≫

 

           

                               우리는 사랑하고 있을 떄 가장 상처받기 쉽다.

                                                                                              (레오 버스카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