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버린 여름의 에피소드1

전대귀2006.07.05
조회167

여름 휴가하니까 예전의 일이 생각나서 함 올려봅니다.

그때가 아마도 고3인가 재수할때였던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저와 친구3명이서 경기도 계곡쪽으로 놀러를 갔더랬죠...

굳이 이 여름휴가때의 제목을 짓자면...

음... 초록색 토사물... 이라고 해야할듯합니다...

그때당시는 무척어렸고 과도한 시기였음을 기억하며 한번 회고해봅니다^^

 

우리 4명을 경기도의 어느 계곡쪽으로 한친구의 아버님께서 데려다 주셨드랬죠...

그당시 아직은 어린맘에 너무도 신나고 설레여서 후딱 텐트를 치고서 계곡의 찬물에

몸을 담그고 아주아주 신나게 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해가지고 본격적인 술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반대편 여자일행 3분을 초대해서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였습니다 --;;

이제부터 친구를 명명해야하는데... J Y D 그리고 나 이렇게 명명을 하겠습니다.

J라는녀석이... 문제를 그것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빈속이고...너무 고단한 몸이 었나본지... 소주 몇잔에 그J가 취해버린겁니다...

그리고 애써 데려온 3명의 여자분들한테 갖은 추태를 범하더군여 --;;

그래서 결국에는 3명의 여자분들이 참다못해서... 도망가 버렸지여 --;;

그때 그 3명의 여자분들한테 제가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

쩝...

암튼 그 3명의 여자분들께 사과하고 다시 우리 텐트쪽으로 왔었습니다....

근데....

그놈의 J 라는 놈이 완전 맛이 가가지고... 나 죽을거라고 이세상 살아서 뭐하냐고....

그냥 죽게 내버려두라고... 겨우 허리정도만 차는 계곡물에 빠져서 죽겠다면 쇼를하는겁니다...

말리다 말리다가 난 잠시 담배한대피며 그놈 재울려고 자리를 정리하는데...

친척동생인 D라는놈이 계속 잡다가 참지못해서 그냥죽으라며 겨우 허리까지 차는 계곡물에

던져버린겁니다. 그때 그 상황이 압권이었죠 ㅋㅋㅋ

허리까지 차는물에서 허우적대더니 나 살려달려며 J라는놈이 쪽팔리게 사람살려 라며...

고함을 친겁니다 --;;;

그 소리에 주위 모든 사람들이 무슨일이냐며 사고난줄 알고 다 나온겁니다--;;

그러더니 그 장면을 보고 다들 웃고 난리 부르스가 나버린겁니다...

허리정도 차는 계곡물에서 살려달라고 쇼를하다가 반바지겸 팬티가 흐르는 계곡물에

흘러내려가버린거였습니다 --;;

얼마나 민망하던지... 주위 어떤 아줌마인가 하는분이 어머 저애꺼 귀엽다 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넝 그 J라는 놈을 건져왔죠...

그리고 쪽팔린 맘과 함께 텐트안으로 겨우 끌고와서 재웠습니다....

근데 더 웃긴건 그런 난리통이 되었는데도 친구중 한놈인Y는 취해서 세상모르고 자는겁니다 --;;

흔들어깨우려고 했는데... 자는모습이 너무 고단해서... 그냥 그 취한 J라는 놈을 겨우 진정시키고...

옆에다 재웠습니다... 근데 텐트가 비좁아서 그런지... 저는 3놈을 눕히고... 구석에서...

쪼그리고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날 새벽...

갑자기 비가 내린겁니다...

빗소리에 깨어서 밖을 보니 텐트에 물이 들어오는 겁니다... --;;

그래서 애들을 깨우려고 하는데 3놈모두 코골면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더라구여 --;;

그래서 나 혼자서 그날 30분동안 텐트주위에 물 길을 트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비도 엄청오고 짜증나도 어쩔수없이 ㅠㅠ 일을 완료하고 다시 잤습니다...

근데 선잠이래서...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거의 날을 새버렸죠...

그리고 다음날 제가 제일 일찍일어나서 고놈들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

Y라는놈 옆에 그놈의 왠수인 J라는 녀석이 잤는데... 어느틈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먹었던 것들을 다 토한거였습니다... 그것도 Y라는놈 입과 얼굴주변에요 --;;

근데 Y라는놈이 잠결에 그걸 조금은 먹었는지 --;; 입주변에 그것들이 묻어있는겁니다 --;;

후딱깨우고 그뒤의 상상은 대감낭자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렇게 일을 다 수습하고 J라는놈은 계속재우고... 저와 2명은 라면에 오이에 김치를 곁들이면서

밥을 먹고 있었죠... 그리고 식사 끝난뒤에... 몇시간있다가 고스톱을 치고있는데... 그놈아가

인난겁니다 술냄새 확확풍기며 아 속아프다 뭐좀 먹을거 없냐 하며...

주위를 둘러보더니... 오이를 들고서 먹더라구여 --;;

그리고 고스톱치는 우리한테 오더니 어제 뭔일있었냐며...

--;; 어이없게 천진난만하게 웃드라구요....

그리고 그 경황을 이야기하면서 뭔일이있는지 자세히 알려줬죠....

그리고 그 여성분들이 도망간거 허우적거려서 팬티 흘러내려가게한거...

Y 얼굴과 입주변에 토해서 Y놈 먹인거 --;;

그런것들을 모두 알려 주었드랬죠...

그리고 그놈은 평소에 의리 있고 예의 바르고 남자 다운놈이래서...

그 여성분들한테 사과해야겠다며...

찾아갔죠... 남자답게 사과하고 오겠다고....

그러더니 혼자가는게 민망하니까 저보고 같이 가자고 그러드라고요 ..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찾아가서 정중히 사과했죠...

마침 그 여성3분은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괜찮다면서 밥이나 같이 먹자면서 밥을 권했죠.

저도 먹고 그 J도 먹구...

근데... --;;

그놈이 여기서 대 사고를 친겁니다 --;;

밥을 몇번 먹더니 갑자기... 밥에다가 --;;

초록색 오이 색깔이 나는 토사물을 쫙쫙해대는겁니다 --;;;

밥이 초록색 토사물로 색깔이 바뀌고....

잠시 침묵의 시간이 나더니...

그뒤에는...

말안할랍니다...

그날로 저희는 너무 쪽팔려서 짐싸고 다른쪽으로 도망갔다는것만 아시면 될듯합니다ㅠㅠ

 

 

추억이라는건 싫고 좋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그런 순간들 그런 상황들을 떠올리며 웃을수있는거라고 저는 생각을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우리친구들은 그날일들을 회상하며 항상이야기합니다...

그래도 너 아니었으면 좋은 추억못만들었을거라고...

저는 그런 제친구들 하나하나가 무척 자랑스럽고 소중하답니다^^

대감낭자들 식사 맛나게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