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톱니바퀴

박민호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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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기 어려운 수수께끼 풀기를 즐기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힘든 문제를 척척 풀어냈습니다.

그의 머리속에 있는 금으로된 톱니바퀴가 돌고돌다

그가 눈을 뜨면, 그는 그 답을 적어냅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그의 톱니바퀴를 칭찬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더욱 어려운 문제를 풀어 보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쉬운 문제를 풀지는 못합니다.

 

모두가 손을 모아 그의 톱니바퀴를 손가락질 했습니다.

그는 오직 어려운 문제만을 잘 푸는것 뿐인데요.

이제는 누구도 그의 톱니바퀴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철로된 톱니바퀴를 가질수 있었거든요.

 

여기선 누구든 어려운 문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철로된 수레바퀴는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쉬운문제나 틀린답을 적어내는것이 고작이지요.

그들에게 더이상 어려운 문제는 존제하지 않습니다.

 

한번씩 그 아이가 어려운 문제를 내보이면

마을사람들은 그를 외면합니다.

모두가 그가 어려운 문제를 잘푸는건 알고 있었지만

철로된 톱니바퀴는 어려운 문제를 싫어하거든요.

 

청년은 괴로웠습니다.

이제 수수께끼를 다시는 풀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이 알아주지 않는 톱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것입니다.

그는 아무도 보지 않을 마지막 문제를 풉니다

 

 

 

빈 마음으로.

 

 

 

청년의 방에는 별이 쏟아 내립니다.청년의 톱니바퀴

마을엔 이렇게 햇살이 내리 쬐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