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智喜]] 지하철 생활백서

김재훈2006.08.14
조회34
[[天上智喜]] 지하철 생활백서

1. 계산의 법칙 :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지하철 출입문과 나가는 곳을 일치시키기 위해 위치를 계산한다.

 

2. 숙면의 법칙 :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팔짱을 끼고 잠을 청한다. 특히 노약자석에 앉을 때는 잠이 더 잘 온다.

 

3. 외면의 법칙1 : 객실 내에서의 주정꾼과 닭살커플들에게 눈은 외면하지만 귀는 쫑긋 세운다.

 

4. 외면의 법칙2 : 역사입구 쪽에서 광고지를 배포하는 사람을 발견한 순간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종종걸음 내지 뛴다. 광고지를 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5. 출입문 사수작전 : 사람이 많은 출근길에서 객실로 들어는 사람이 아무리 밀어 부쳐도 원하는 곳에서

    내리기가 가능한 출입문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버틴다.

 

6. 닭살커플 : 다른 승객의 이목에 상관하지 않고, 구석에 꼭 붙어서 서로가 없으면 못사는 냥 한다.

    이 때 진정한 닭살커플은 비어 있는 좌석이 있어도 절대 앉지 않고 구석모퉁이를 선호한다.

 

7. 마주보기 : 출근길 빽빽한 지하철에서 본의아니게 모르는 사람과 마주 보게 되는 현상.

    이때에는 서로의 눈길을 마주치지 않는 게 예의이다.

 

8. 그림의 떡 : 다음 칸의 객실은 사람이 없는데 지금 서 있는 곳은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게 빽빽할 때

    다음 칸은 그림의 떡

 

9. 권태기 : 지하철 갈아 타는 것이 힘겹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시기

 

10. 품위유지 : 지하철이 역사를 출발하여 터널 속에 있을 때 유리창은 거울이 된다. 이때 옷 매무새며

     머리를 다듬는다.

 

11. 무료영어회화 : 영어안내방송으로 영어회화지식을 쌓는 것.

     지하철 3개월이면 “This stop is seoul, seoul.”은 기본이  된다.

 

12. 체력단련 : 객실의 손잡이를 이용하여 턱걸이를 한다.

 

13. 기는 놈 위에 뛰는 놈 있다 : 티켓팅 입구의 차단장치 밑으로 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뛰어 넘는 사람도 있다.

 

14. 허망과 민망 :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거의 날다시피 계단을 뛰었는데

     반대편의 지하철이 도착하고 있을 때 허망하다.

     이 때에는 민망하기도 해서 괜히 핸드폰을 꺼내보거나 안내도를 보는 척한다.

 

15. 황당과 당황 : 너무 급한 나머지 뛰어서 지하철을 타고 정신을 차려보니 반대로 가는 지하철일 때 황당하다.

     내려서 반대편으로 가려고 하니 티켓팅을 하고 나가야 할 때는 당황스럽다.

 

16. 머피의 법칙1 : 꼭 급하게 티켓팅 할 때 충전카드에 잔액이 부족하다.

 

17. 머피의 법칙2 : 지하철을 타로 내려가면 꼭 출발하는 지하철 뒤꽁무니를 본다.

 

18. 망연자실 : 대기하고 있는 지하철 막차를 타고 안도했는데 다음 역까지만 운행한다고 하고,

     지갑에는 돈까지 없을 때

 

19. 지하철족 : 지하철과 함께 지하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 영화, 쇼핑, 외식 등을 지하철과 연결된

     지하에서 모두 해결한다.

 

20. 광고되새김질 : 객실 내에서 별달리 할 일이 없는 경우 계속해서 광고를 보고 또 본다.

 

21. 미필적 고의 : 자리에 앉고 싶은 사람이 앉은 사람 앞으로 가서 괜히 무거운 가방을 들고 서 있는다든지

     발을 계속해서 밟는 등 앉은 사람을 귀찮게 하는 행위

 

22. 의지의 한국인 : 미필적 고의의 행위가 계속되는데도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인 채 잠을 자는 사람.

     노약자석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23. 자리선점 : 내리는 사람이 있는데도 그 틈 사이로 무조건 들어 간다.

 

24. 성별감지법1 : 복잡한 객실에서 여자는 두 팔을 가슴쪽에서 오므린다.

 

25. 성별감지법2 : 역사의 계단을 내려 올 때 뒤쪽에서 들리는 발굽소리가 유난히 크다면 여자이다.

 

26. 성별감지법3 : 객실의 의자에서 누워 자는 사람은 남자다.

 

27. 성별감지법4 : 객실에서 술을 먹고 열변을 하는 사람은 남자다.

 

28. 조건반사 :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뛴다.

 

29. 지하철증후군1 : 버스를 탈 때 내리는 사람이 나올 것 같아 올라 타기 전 기다린다.

 

30. 지하철증후군2 : 버스 의자에 앉을 때 앞을 보고 앉지 않고 지하철처럼 옆으로 앉는 게 왠지 편하다.

 

31. 지하철증후군3 : 지상으로만 나오면 길치가 된다.

 

32. 지하철증후군4 :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올 때 무의식적으로 한 발짝 물러 선다.

 

33. 지하철증후군5 : 비가 온다는 날씨예보에가 있어도 우산을 챙기지 않는다.

 

34. 지하철과 짝사랑의 공통점 : 항상 내가 기다린다.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35. 세대차이1 : 객실에서 1,20대는 음악이나 게임, 문자메시지를 주로 한다.

 

36. 세대차이2 : 객실에서 2, 30대는 신문을 주로 본다.

 

37. 세대차이3 : 객실에서 4,50대는 여기저기 사람들의 얼굴을 주로 살핀다.

 

38. 세대차이4 : 객실에서 6,70대는 옆 사람에게 말을 건다.

 

39. 설상가상 : 짐칸에 있는 스포츠신문을 발견하고 어렵게 가서 주었는데 아까 본 신문이다.

     짐칸으로 다시 던졌는데 밑으로 빠져서 앉아서 자고 있는 사람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상황

 

40. 몸따로 마음따로 : 출근길의 빽빽한 객실에서 팔, 다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따로 따로 움직인다.

 

41. 여가선용 : 사람이 많은 지하철은 그냥 보낸다. 객실이 한적한 지하철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탄다.

 

42. 신문기사 오해 : 역사내의 가판대에 비치된 신문들의 타이틀만을 본 나머지

     때론 실제 내용과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

 

43. 시간차이동 : 티켓팅할 때 카드를 대는 속도보다 몸이 들어가는 속도가 더 빨라서 차단장치에 막히는 것

 

-이미지 출처- http://planet.daum.net/pcp/Gate.do?daumid=insens

-내용 출처- http://cafe.daum.net/cheonsangji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