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을사랑하자.

고정욱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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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 간깊은 계곡 깊은 게곡 양지녁에

비바람긴세월로 이름모를이름모를 비목이여

 

돌담에소색이는햇발같이

 

돌담에 소색이는햇발같이

풀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보드라운 에메랄드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우르르고 싶다

 

봄의교향악이 울려 퍼지느 청라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꼬 향기맡으며 너를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청라언덕 과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동무야

네가여기서 피어날적에 모든슬픔 사라진다.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던 실개천이 휘돌아 나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게을을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 들 잊 힐리이야

 

질화로에 재가식어 지면

뷔인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우신 아버지가

짚벼개 돋이우시는곳 그곳이 차마꿈엔들잊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