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을 만나고 나서...- 2004년 추석연휴 아마 이때쯤 .. 나는 고2로 공부를 한창 하고 있을때였다. 대부분의 수험생부모님은 자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환경조성을 만드는데... 힘쓰는 반면 우리 부모님은 특히..아버지..께선 자식들이 '지 덕 체' 를 겸비한 사람됨을 원하셨기에..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다른친구들보다 수험생활때 공부압박감은 없었다. 암튼, 고2추석날에 아버지께서 2박3일로 지리산 종주를 도전하자고 제안하셨다.OK! 지리산은 전남 전북 경남 에 걸쳐있고,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명산이다. 지리산 종주는.. 성삼재 -> 노고단에서 출발 ->임걸령 ->삼도봉 ->형제봉 ->연하천산장 ->토끼봉 -> 벽소령산장 -> 영심봉 -> 세석산장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산장 ->천왕봉 -> 대원사 에 거친..2박3일 대장정이다. 산을 오르면서.. 쥐가 나서 오래 쉬었던 적도있엇고.. 산장에서 숙박할때.. 잘 곳이없어서 취사장에서 잔적도 있으며 , 비박 (밖 에서 자는거 -_-;;) 도 해봤다. 정말이지.. 수험생활하면서.. 포기하고싶고 힘들때면.. 나에게 힘을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2006년 여름 8월 14-15일 아버지와 함께.. 지리산을 올랐다. 2년전에는.. 지리산 종주 였지만.. 이번에는 지리산 횡단이었다. 지리산 횡단은 종단보다는.. 짧은 코스이다. 쉽게 말하면.. 지리산이 ------ 누운일자 모양이라면, 종주는 누운일자를 따라 등반하는것이지만, 횡단은 누운일자를 가로질러 일어선일자를 그리며 등반하는것이다. 종주는.. 산 능선을 타기때문에 심한 난코스가 없지만, 횡단은 눈앞에 벽이있다고 표현가능할 정도로.. 가파르다 ㅠ 횡단코스 : 백무동 ->세석산장->장터목산장->천왕봉->중산리 오르는데.. 보통 4시간 30분이나 걸리는.. 오르막길을.. 3시간만에 주파해버리는.. 오기도 발휘해보았다. ^ ^;; 지리산최고봉 ,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기란.. " 3대가 덕을 쌓아야지.. 일출을 볼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 어렵다. 구름뒤에 숨어있는 해를 뒤로한채.. 아쉬운마음을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대신하며 하산했다. 지리산산장중.. 최고높이에 있는(천왕봉에서 1시간거리) 장터목 산장에서 1박을 했었다. 산장예약이 다 끝났기에.. 미예약자 , 우리를 포함한..수백명의 사람들이 밖에서 자야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처마 밑에다.. 자리를깔고, 에벌레 마냥 머리만 내어놓고, 침낭속에 들어가서 시원한 밤을 보냈다. 아니... 추웠다고 표현해야.. 맞을듯..싶다 ^ ^;; 지리산은 여름도 없나보다. 난 오르막길이 좋다. 정상에서 맛보는 승리감과 짜릿한 쾌감도 아니요, 앞으로 있을 내리막길의 편안함도 아니요, 나는 계곡을 따라.. 산능선을 내려오는 골바람을 맞서며.. 한발한발 내 딛으며 , 이를 악물고, 찜질방에서 흘릴법한..땀을 흘리며, 온갖 인상을 쓰며, 발악을 하는 내 자신의 모습 뒤안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기때문이다. 내가 산에서 있었던일.. 모두 낱낱이.. 적어 내려가고싶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은.. 혼자 가지고 싶다는..이기심이 발동! 이걸로.. 마무리 짓겠다. 어쨋든..이번기회로.. 산이 너무 좋아졌다. 설악산, 한라산, 소백산맥~태백산맥~ 3년안에.. 모두 정복하고싶다. 그리고 느끼고 싶다.
- 지리산을 만나고 나서...- 2004년 추석연휴
- 지리산을 만나고 나서...-
2004년 추석연휴
아마 이때쯤 .. 나는 고2로 공부를 한창 하고 있을때였다.
대부분의 수험생부모님은 자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환경조성을 만드는데... 힘쓰는 반면
우리 부모님은 특히..아버지..께선 자식들이 '지 덕 체' 를 겸비한
사람됨을 원하셨기에..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다른친구들보다
수험생활때 공부압박감은 없었다. 암튼, 고2추석날에
아버지께서 2박3일로 지리산 종주를 도전하자고 제안하셨다.OK!
지리산은 전남 전북 경남 에 걸쳐있고,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명산이다.
지리산 종주는.. 성삼재 -> 노고단에서 출발 ->임걸령 ->삼도봉
->형제봉 ->연하천산장 ->토끼봉 -> 벽소령산장 -> 영심봉 ->
세석산장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산장 ->천왕봉 -> 대원사
에 거친..2박3일 대장정이다.
산을 오르면서.. 쥐가 나서 오래 쉬었던 적도있엇고.. 산장에서
숙박할때.. 잘 곳이없어서 취사장에서 잔적도 있으며 , 비박 (밖
에서 자는거 -_-;;) 도 해봤다. 정말이지.. 수험생활하면서..
포기하고싶고 힘들때면.. 나에게 힘을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2006년 여름 8월 14-15일
아버지와 함께.. 지리산을 올랐다.
2년전에는.. 지리산 종주 였지만.. 이번에는 지리산 횡단이었다.
지리산 횡단은 종단보다는.. 짧은 코스이다.
쉽게 말하면.. 지리산이 ------ 누운일자 모양이라면,
종주는 누운일자를 따라 등반하는것이지만, 횡단은 누운일자를
가로질러 일어선일자를 그리며 등반하는것이다.
종주는.. 산 능선을 타기때문에 심한 난코스가 없지만, 횡단은
눈앞에 벽이있다고 표현가능할 정도로.. 가파르다 ㅠ
횡단코스 : 백무동 ->세석산장->장터목산장->천왕봉->중산리
오르는데.. 보통 4시간 30분이나 걸리는.. 오르막길을..
3시간만에 주파해버리는.. 오기도 발휘해보았다. ^ ^;;
지리산최고봉 ,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기란..
" 3대가 덕을 쌓아야지.. 일출을 볼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 어렵다. 구름뒤에 숨어있는 해를 뒤로한채.. 아쉬운마음을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대신하며 하산했다.
지리산산장중.. 최고높이에 있는(천왕봉에서 1시간거리) 장터목
산장에서 1박을 했었다. 산장예약이 다 끝났기에.. 미예약자
, 우리를 포함한..수백명의 사람들이 밖에서 자야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처마 밑에다.. 자리를깔고, 에벌레 마냥
머리만 내어놓고, 침낭속에 들어가서 시원한 밤을 보냈다.
아니... 추웠다고 표현해야.. 맞을듯..싶다 ^ ^;; 지리산은 여름도
없나보다.
난 오르막길이 좋다. 정상에서 맛보는 승리감과 짜릿한 쾌감도
아니요, 앞으로 있을 내리막길의 편안함도 아니요, 나는
계곡을 따라.. 산능선을 내려오는 골바람을 맞서며.. 한발한발
내 딛으며 , 이를 악물고, 찜질방에서 흘릴법한..땀을 흘리며,
온갖 인상을 쓰며, 발악을 하는 내 자신의 모습 뒤안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기때문이다.
내가 산에서 있었던일.. 모두 낱낱이.. 적어 내려가고싶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은.. 혼자 가지고 싶다는..이기심이 발동!
이걸로.. 마무리 짓겠다.
어쨋든..이번기회로.. 산이 너무 좋아졌다.
설악산, 한라산, 소백산맥~태백산맥~
3년안에.. 모두 정복하고싶다.
그리고 느끼고 싶다.